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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혐의 기소 김기동… 공판준비기일 열려

기사승인 2018.01.11  11: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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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인 “20여 년 전 일, 기억 되살리는 시간 걸린다”

<교회와신앙> : 양봉식 기자 】 여송빌딩과 관련 배임혐의로 기소된 베뢰아 성락교회 김기동 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1월 10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방법원(2017고합596)에서 열려 앞으로 열릴 공판에 대한 피고인 김 씨의 변호인들과 검찰 측의 탐색전이 벌어졌다.

   
▲ 피고인이 된 김기동 씨 ⓒ유튜브 캡처

이 날 김기동 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법무법인 세종 소속인 변호사들은 재판부에 “20여 년 전 사건이라 피고인의 기억을 되살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당시 회계자료 대부분이 A 전 사무처장이 가지고 있어 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검찰 수사기록 목록 열람 후 추가 자료 수집을 하겠다.”며 시간을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 이에 따라 차회 기일이 3월 13일 10시 30분에 제2회 공판준비기일 속행으로 정해졌다.

재판부는 이 날 피고인 측에 △여송빌딩 시가 1/2 40억에 대하여 다투는지 △하나빌라 매매대금 잔금 7억원 처리방법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자료를, 검찰 측에는 △제천 2개 학교 매매대금과 하나빌라 1억원 상계처리 일시 특정 △시무언장학금 교회헌납처리일시 특정 등에 대한 석명사항을 준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날 재판장은 공판준비기일에 참가한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성개협) 측 방청객에게 이례적인 발언을 허락했다. 이에 성개협 관계자는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 바란다. 2017년 3월 이후 개혁 측 신도들 큰 고통 겪고 있다. 기존 수만 명 신도였으나 현재는 1만 명도 채 남지 않았으며 이 중에 개혁파가 70%이다. 증거 조작 등을 못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재판과 관련해서 성개협 관계자는 “전 사무총장의 핑계를 대지만 실제로는 김기동 측이 원하는 자료보다는 불리한 자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준비 기일을 핑계 대지만 오히려 김기동 목사의 부정만 더 드러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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