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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박옥수 씨는 '가짜 목사'

기사승인 2018.05.31  11: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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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옥수 구원파는 시급히 청산되어야 할 이단 단체 중 하나

정동섭 목사 / 가족관계연구소장,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 Ph.D.
 

   

▲정동섭 목사

신학자 폴 틸리히는 종교를 인간의 궁극적 관심사(ultimate concern)라고 하였다. 종교는,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가는가 하는 궁극적 질문에 답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는 우주의 기원이 무엇인지,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인간은 왜 고통을 당하는지, 죽음은 무엇이며, 사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등 인간이 가지는 궁극적인 질문에 답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궁극적 관심사가 된다.

종교에는 두 가지 본질적 요소가 있다. 하나는 창교자와와 교의, 그의 가르침과 행적을 기록한 경전이며, 다른 하나는 종교행위를 하는 인간이 지켜야 할 윤리와 도덕을 구체화하는 종교행위, 즉 종교의식과 규례가 있다. 박옥수의 기쁜소식선교회(기소선)는 이 두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종교의 범주에 해당된다.

세상에는 고등종교와 하등종교가 있다. 천부교와 통일교, 신천지와 안증회는 고등종교가 아닌 하등종교에 속한다. 대표적 고등종교인 기독교에는 정통(orthodoxy)이 있고 이단(heresy)이 있다. 박옥수의 기쁜소식선교회는 정통기독교에서 파생된 기독교 이단이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인 이단의 계보가 있는데,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문선명의 통일교 계열과 박태선의 전도관 계열이 있고, 외국에서 들어온 세대주의 신학을 변질시킨 구원파와 지방교회 계열이다(중국기독교이단 조유산, 양향빈의 전능신교, 동방번개는 ‘외치는 자들, The Shouters 혹은 호함파’ 지방교회에서 분파된 이단이다).

이단이란 구원받을 수 없는 거짓 교설을 가리키며, 그런 거짓 교설을 신봉하는 집단을 가리킨다. 이단은 특정 지도자의 잘못된 가르침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교집단이다(Walter Martin).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며 교회를 분열시키는 자들로서 암세포와 같은 존재이다. 이단의 핵심은 잘못된 구원론에 있다.

교회는 어떻게 정통과 이단을 구별하고 나누는가? 그 원칙과 기준을 무엇인가? 그것은 신앙의 행위를 기록한 기독교의 경전,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성경과 그 성경을 기초한 공교회가 작성한 사도신조(경), 니케아 신조, 칼케돈 신조와 같은 역사적 신앙고백서들이다.

“예수는 우리의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3-4). 이것이 복음이다.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의 저자 Edinburgh대학교 명예교수 래리 허타도(2017)는 AD 50년 이전의 초기기독교를 연구한 학자로 로마 기득권층으로부터 ‘사악한 신종미신’으로 치부받던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로 성장한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로, 기독교가 당시의 다른 종교와 다르게 매우 윤리적인 종교였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바울의 서신을 비롯해 수많은 문헌은 올곧은 행동을 공동체 차원에서 실천하고 헌신하도록 신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율법)을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신 5:10).

둘째로, 기독교는 ‘책의 종교’로 대변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었다. 읽고 공부하고 유포하고 의견을 나누는 텍스트 공동체의 성격이 강한 종교였다. 기독교는 믿음을 가진 이들이 모여 예수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종교였다.

셋째로, 기독교는 탈민족적이며 탈신분적인 성격의 종교라는 특징이 있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대속적인 사랑을 통해 세상과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세웠으며, ‘가장 미천한 인간’이라도 이 유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고 마치 아버지와 아들처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특성은 기독교를 초민족적이며 초신분적인 거대한 종교로 만들었다.

기독교는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와 함께 세계 종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기독교인은 22억명으로 세계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Gospel of God's Grace)은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타당한 진리다. 빌리 그래함 목사가 말한 대로, 기독교는 실패하지 않았다. 다만 기독교의 적용이 실패하였을 뿐이다.

기원후 5세기에 활동했던 Vincentius라는 신학자는 이단과 정통을 판가름하는 세 가지 질문을 남겼다. ①어디서나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believed everywhere?) ②항상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always believed?) ③모든 사람이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believed by everyone?)

진리는 보편타당한 것(universally valid)이다. 정통은 온 세계에 널리 퍼져 있고 초대교회 이후로 본질적으로 동일한 복음을 전파하고 있지만, 이단은 지리적으로나 시기적으로 한정되어 있다. 박옥수씨가 전파하는 ‘복음’은 이 모든 기준에서 벗어난 기독교이며 이단 중의 이단이다. 기소선측에서는 자기들이 전하는 복음이 바로 루터와 웨슬리, 무디가 전하던 복음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교회사를 공부한 적이 없는 ‘학문 없는 무식한’(벧후 3:16) 거짓 선지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필자가 박옥수를 ‘무식하다’고 하는 것은 신학적으로 무지하다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교회사적으로 어느 누구도 ‘회개가 필요 없다며,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깨닫기만 하면 구원 받는다’는 복음을 전한 적이 없다. 교회 역사상에 기소선이 전하는 복음은 시기적으로 1960년 이후에 생겨난, 지리적으로 한국에서만, 그리고 그의 집단추종자들만 믿고 따르는 편벽된 가짜 복음이다.

바른 구원의 진리에 대해서는 이미 16세기 교회개혁자들이 목숨을 걸고 가르친 바 있다. 기독교 복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오직 성경에 기록된 대로(sola scriptura),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sola gratia),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sola fide) 구원을 받는다.

정통기독교는 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문법적, 역사적, 상징적. 신학적 해석의 원리를 따라 신구약 성경을 해석한다. 그러나 이단 박옥수는 성경해석의 원리에 맞지 않게 사사로이 우화적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 그는 우화적이고 자의적으로 신구약성경을 억지로 해석(eisgesis)을 하고 있다(벧후 3:16). 사이비기독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박 씨는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세상법정에 고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곽선희 목사도 오정호 목사도 박옥수에게 피소되었으나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는 여러 차례 피소되어 유죄판결을 받았으면서도 그의 가르치는 교리에 따라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회개하는 적이 없다.

이단은 본질적으로 교리적이고 신학적인 문제로서, 성경과 역사적 정통교회가 믿는 교리를 변질시키고 바꾼 ‘다른 복음’을 말한다. 다른 교훈(false doctrine)은 호색과 탐심이라는 윤리적 열매를 맺게 마련이다(벧후 2: 2-3). 한 때 예수교침례회라는 이름을 썼던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도 한국의 대표적인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사이비침례교회, 거짓기독교, 이단인데 그 또한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버드대 의과대학 George Vaillant 교수는 이단교주들은 공격을 받거나 위험에 처하면 한결같이 정신병적 방어기제를 사용한다고 간파한 적이 있다. 불안을 회피하기 위해서 매우 심하게 현실을 왜곡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방어기제에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고 믿는 정신병적 부정(denial)과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는 망상적 투사(projection)가 있다고 한다.

거짓선지자, 이단교주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일이 생기면 우선 부인하고, 현실을 왜곡하고 투사해 책임을 전가하는, 즉 망상적 투사, 부정, 왜곡을 잘 한다는 지적이다. 이단전문가인 필자가 이단성을 지적하면 반대로 지적한 사람의 자격을 문제 삼아 투사하며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기를 거부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필자를 이단들이 ‘한기총에서 이단(사이비)으로 규정된 자’라고 주장하여 자신들은 이단이 아니라는 논리를 펴곤 한다. 나는 이단 구원파 출신으로 정통교회로 돌아와 각 종 이단에 대처하고 있는 이단전문가이다. 나는 이단 사이비가 아니다. 필자 정동섭은 2009년까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과 부위원장 등을 10여 년간 역임하였다. 그러나 2010년 친 이단성향의 이대위원들이 한기총 이대위원회를 장악하면서 <하나 되는 기쁨>이라는 책에 추천사를 써준 것을 문제 삼아 필자를 이단으로 규정하려 시도하였다(책 내용은 성에 대한 복음적 관점을 반영할 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것은 교회연합신문 K목사가 유병언의 사주를 받아 추진한 일이라는 게 세월호 사건 이후에 드러난 바 있다.

당시 손봉호, 박성민, 양인평 등 30여명의 교수와 목사, 변호사들이 ‘정동섭 교수는 이단과 전혀 관계가 없는 복음주의자이며 정통 기독교를 대표하는 가정사역자’라고 한기총에 탄원했다. 정동섭은 이단 구원파에서 나와 정통으로 돌아온 이단전문가로서, 이단 또는 사이비로 공식적으로 규정된 적이 없다. 한기총 홈페이지에도 그런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하나 되는 기쁨>과 관련된 진실을 알기 원하는 분들은 필자의 저서<구원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 <구원개념 바로잡기>를 읽어보기 바란다). 필자는 과거에 유병언의 통역비서로 충성하다가 1980년에 사랑의교회를 통해 회개하고 정통교회로 돌아온 상담심리학자로서 침례신학대학교에서 18년간 교수로 강의한 바 있다. 한국의 대표적 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목사이며 지금은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로, 사단법인 유사종교피해방지 범국민연대 이사장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필자는 보편타당한 복음을 믿고 있는 복음주의자이다.

1. 박옥수는 과연 구원파가 아닌가?

박옥수는 구원파가 아니라고 한다.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수작과 같다. 자신이 구원파가 아니라는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다.

박옥수는 문화관광부와 국제종교문제연구소(2001)에서 제작한 <한국의 종교단체 실태조사연구>에서 ‘세칭 구원파’라는 항목에 유병언, 이요한과 함께 기쁜소식선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 한밭중앙교회를 인도하는 구원파 교주로 소개되어 있다.

1960년대 초 대구성경학교에서 자칭 선교사 Dick York으로부터 유병언과 함께 거짓된 복음에 대해 배웠으며, 그 배움에 따라 구원의 교리를 믿고 가르치고 있음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한국장로교출판사(2011)에서 출간한 <종합 이단 ․ 사이비 연구보고서>에서는 “구원파는 크게 권신찬 계열, 이요한 계열, 박옥수 계열(대한예수교침례회) 등 3계파로 분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2014)에서 출판한 <바른 신앙을 위한 이단 ‧ 사이비예방백서 종합자료>에서는 ‘구원파’(박옥수 - 기쁜소식선교회)라고 명시하고 있다. 여러 교단에서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하였고 여기에는 박옥수도 포함된다: 기성(1985/40/이단사이비집단), 고신(1991/41/이단), 통합(1974/59, 1983/68, 1992/77), 합동(2008/93), 합신(1914/99회).

<월간 현대종교>에서 발간한 <이단 및 말 많은 단체>에서 ‘구원파’라는 항목에 권신찬 ․ 유병언, 박옥수, 이요한을 열거하고 있으며, 깨달음에 의한 구원, 회개, 죄인문제로 이단으로 규정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기독교이단목회연구소 강경호 목사는 그의 책 <바로 알자 세칭 구원파>(2015)에서 구원파를 유병언·권신찬 계열, 이요한 계열, 그리고 박옥수 계열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세계한인이단대책연합회 회장 진용식 목사는 그의 책 <구원파는 과연?>(2008)에서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를 유병언, 이요한과 함께 첫 번째로 언급하고 있다.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 정동섭 목사는 그의 책 <박옥수 ․ 이요한 ․ 유병언의 구원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2004, 2010)에서 박옥수를 첫 번째로 언급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2015)에서는 <이단사이비를 경계하라>는 책에서 유병언-권신찬, 이요한 파와 함께 “구원파의 분파: 박옥수”라고 소개하고 있다. 부산 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그의 책 <교회와 이단>(2016)에서 ‘자가당착에 빠진, 구원파를 말하다’라는 장에서 “구원파는 유병언의 기독교복음침례회, 이요한의 생명의말씀선교회, 박옥수의 기쁜소식선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의 세 단체를 지칭하기 위하여 한국교회가 사용해온 명칭이다.”라고 쓰고 있다.

박옥수는 어떤 인물인가? 박옥수는 1944년 경북 선산군 선산면 노량동에서 부친 박재득과 모친 최수만의 4남 1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선상 장로교회를 다니던 그는 초등학교 5학년에 학교를 중퇴하고 1962년 10월 7일 미국인 자칭 선교사 딕욕(Dick York)이 인도하던 금오산 집회에서 ‘거듭남의 체험’을 하였다고 주장한다.

대구에서 활동하던 그는 서울로 옮겨서 서울 제일교회(관악구 봉천동 소재)에 있다가 다시 대전으로 내려와 한밭중앙교회에 거점을 두고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포교활동을 하고 있으며, 기쁜소식선교회와 IYF라는 단체명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1960년대 초에 딕 욕에게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주장하나 그는 그때까지 신학을 한 적도 없고 목사 안수를 받은 적도 없다(딕 욕은 목사직을 인정하지 않는 미국 오레곤 주의 배타적 형제교회(Exclusive Brethren) 출신으로 그 자신이 목사가 아니며, 박옥수에게 목사 안수를 준 적이 없음을 증언하였다: 딕욕은 필자가 1982년 침례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할 예정이라고 하였을 때 ‘왜 타락의 길을 가려느냐?’며 신학공부를 포기할 것을 종용하였다).

1993년 [교회와신앙]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복음’만을 위해서 살려고 하는 사람이다. 내가 잘못되었으면 충고해 달라. 지금이라도 고치겠다”고 말했었다. 한국의 정통 기독교는 여러 차례 그의 신학과 가르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주었으나, 그는 전혀 자신의 사상을 시정하지 않고 있으며 그의 당돌함은 해가 갈수록 그 도를 더해가고 있다.

2. 박옥수의 구원관은 구원파의 구원관과 다른가?

박옥수는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의 교리를 말하고 있다. 때문에 정통 기독교라고 오해할 수도 있다. 세계적인 신학자 앨리스터 맥그래스(Alister McGrath) 교수는 말한 적이 있다. “기독교적이고 기독교적인 아닌 것 사이의 구분은 이신칭의의 교리를 받아들이는가 받아들이지 않는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정통과 이단의 차이는 일단 이 교리를 수용한 후에 이 교리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서 드러난다. 이단은 기본적으로 이 교리를 받아들이면서 그 의미를 내적 일관성 없는 모순된 방식으로 해석함으로 생기는 것이다.”

박옥수 구원파는 ‘다른 구원, 다른 예수’를 전하는 구원론 이단이다.

(1) 구원파의 구원관

구원파의 구원관은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다. 구원은 깨달음으로 끝나는 것이고 별도로 성화를 위한 회개기도 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한다. 구원은 영혼이 받는 것이고 육체는 원래 죄성이 있어서 육체의 죄가 구원받은 영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옥수는 간증한다. “죄 사함을 깨닫고 나서부터는 회개할 것이 없어졌다.” 박옥수는 왜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서 구원을 받으면 다시 회개할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인가?

이단 구원파, 특히 박옥수는 죄와 범죄를 구분한다. 성경은 죄와 악과 범죄를 호환적으로 사용하지만, 박옥수는 그만의 신학을 주장하고 있다.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거짓말하는 것은 죄가 아니고 죄 때문에 일어나는 죄의 증상, 즉 범죄라는 것이다. 죄를 억지로 해석한 것이다. 성경은 십계명을 어기는 것이 죄라고 규정한다. 죄와 의의 기준은 십계명이다. 죄가 무엇인가? 십계명을 어긴 것이 죄이다. 의가 무엇인가? 십계명을 지킨 것이 의다. 죄는 불신(요 16:9)이요, 불법(요일 3:4)이며, 불의(요일 5:17), 불선(약 4:17), 불신앙(롬 14:23)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에서 죄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박옥수는 죄를 존재론적으로 이해하여 인간을 ‘죄 덩어리’라고 규정하고 자범죄(범죄)는 죄의 증상일 뿐이기 때문에, 죄(원죄)만 자백(회개)하면 된다고 가르친다. 요한1서 1:9에서 우리 ‘죄’라고 했지 범죄라고 하지 않았다고 억지 해석을 하고 있다.

성경은 죄와 범죄를 구분하지 않는다. 성경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죄는 범죄의 원인이고 범죄는 죄의 결과와 증상이라는 식으로 말씀하는 곳이 없다(삼하 24:10; 마 6:12). 일단 죄사함의 복음을 깨달아 구원을 받으면 이미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하여 주셨으므로 죄가 (존재적으로) 없어졌기 때문에 의인이 되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회개하고 예수를 믿음으로(행 20:20) 구원을 받는다. 우리는 사함 받은 죄인이다. 우리는 법적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은 죄인들이다. 신분상으로는 의인이지만, 성품적으로는 죄성을 지닌 죄인이다. 그러므로 구원파에서는 정통교회 성도들이 구원을 못 받았기 때문에 회개한다고 울고불고 하는 것이라고 정죄하지만 바로 말하자면 구원을 못 받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으려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사죄를 받고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자녀로서 아버지 앞에) 회개하는 것이다.

구원을 못 받은 사람은 회개할 줄도 모른다. 구원을 받게 하는 기본적인 회개는 단회적인 것으로서(히 6:1,2)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이뤄지는 것이지만, 구원받은 사람은 거룩한 삶,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삶을 위하여 날마다 수시로 반복적인 회개를 계속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시 51:14; 삼하 24:10; 마 6:12; 요일 1:8,9).

구원의 시제는 과거이고, 현재이며, 미래이다. 과거에 거듭나고 구원을 받았다(요 5:24; 엡 2:8). 그러나 구원을 받은 데서 모든 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 구원을 받은 사람은 현재 구원을 이루어나가야 한다. 로마서가 무엇을 가르쳐주고 있는가? 11장까지는 구원을 받는 과정(교리)을 가르치고 있고, 12장부터는 구원받은 자의 삶(도리)을 가르치고 있다. 성경은 구원받은 성도에게 노력과 성장과 결실을 요구하고 있다.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엡 4:15).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구원파의 구원관을 종합하면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한다. 구원받은 자들은 회개할 필요가 없고 이미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했으므로 회개를 계속한다는 것은 사죄의 확신이 없는 증거이므로 구원받지 못한 지옥의 자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주기도문을 외우지 않고 회개기도를 하지 않는다. 이들은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히 6:1)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 회개(시 51; 삼하 24:10; 마 6:12; 요일 1:8-9)를 구별하지 못하며, 죄에 대한 참된 회개와 회개는 믿음에서 온다는 것을 모르는 자들이다”(<종합 사이비이단연구보고집>, 2001)라는 결론이 나온다.

회개를 한다는 것은 죄를 뉘우치고(양심의 가책을 받고) 돌아선다는 말이다. 그런데 만약 구원파의 주장처럼 구원이라는 것을 ‘이미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용서했다,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 다 용서했다’고 ‘깨달음’으로 받는 것으로 이해를 한다면, 죄를 지어도 회개할 필요가 없고 다만 감사하면 되는 것이다. 그럴듯하게 보인다. 현대인들에게 잘 먹혀들어 갈 것 같다. 그러나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구원파 사건에서 필자의 변론을 맡은 경험으로 구원파의 문제점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주명수 변호사/목사는 “물론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했다는 것은 맞다. 우리의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 다 용서했다는 것은 맞다. 정죄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신분적으로 죄인이 자녀가 되었다는 말이지, 성품적으로도 의인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 짓고 있는 죄까지도 회개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다. 인간은 구원을 받았지만 현재는 완성된 것이 아니다. 성도들이 죄를 지으면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를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을 구원의 현재라고 말한다. 날마다 회개하고 용서받고 산다는 의미는 단지 죄용서의 의미를 능가한다. 날마다 회개를 통해 인격이신 주님을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서 그분을 닮아 가는 것을 의미한다. 옛 성인들은 날마다, 마음속에 짓는 탐욕과 탐심 교만 질투 나태 색욕 분노를 회개하였다. 날마다 회개한다는 의미는 날마다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구원파 주장처럼 이미 다 용서 받았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가 필요 없다고 가르친다면 날마다 인격이신 주님을 만나는 것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 마치 재벌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평생을 쓸 돈을 저축해 놓았는데 아들은 평생 그 돈을 쓰기만하면 되고 그 돈을 저축해 놓은 아버지를 만날 필요도 없다는 이야기와 같다. 진정한 아들은 재벌 아버지가 저축해 놓은 많은 돈 보다는 그 돈을 저축한 아버지를 더욱 존경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갈파한 바 있다.

(2) 박옥수의 구원관: 무엇이 문제인가?

박옥수는 죄사함의 비밀을 깨달으면 모든 죄가 소멸되어 완전한 의인이 되었다고 가르친다. 저들은 스스로 의인이라고 해야만 구원받았다는 것이다. 구원받았으니 율법을 지킬 필요도 없고 은혜를 누리면서 구원의 확신 속에 살자고 한다. 죄사함의 비밀을 깨달아 죄사함을 받으면 모든 죄가 용서되어 회개할 필요가 없으며, 반복적으로 회개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자라고 가르친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는 신학적으로 매우 잘못된 교리다.

신학적으로 무지한 목사가 성경을 억지 해석하여 수많은 사람을 미혹하고 있다. 성경을 풍유적으로 해석하여 오용, 남용하고 있다. 구원의 확신과 천국을 약속하지만 추종자들은 거짓된 구원과 가짜 ‘기쁜 소식’에 속고 있는 것이다! 박옥수는 반율법적이고 율법폐기적인 왜곡된 칭의론에 근거하여 회개기도는 스스로 죄인인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회개를 금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옵시고...”가 들어있는 주기도문을 비성경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구원을 받았으니 반복적 회개를 통해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야 하는 것이 바른 신앙이다. 구원을 받았으니 주님의 계명을 지키면서 성화의 삶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주일을 성수하고, 십일조를 드리고, 기도에 힘쓰고, 회개를 하고, 열심을 내고, 봉사를 하는 것은 구원받은 사람의 삶에서 나타나는 열매로서 성화의 방편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는 박옥수에 대해 1992년 다음과 같이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믿음의 한 가지 기능인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이들의 주장은 영지주의적 사고임에 틀림없으며, 깨달음에 의한 구원의 확신이 곧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또한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나,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 간다는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명백한 이단으로 사료된다”(예장통합 제77회 총회 1992년).

박옥수는 사도들이 전한 복음이 아닌 다른 구원,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이다. 그러면서도 적반하장으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자기 혼자 독점하고 있는 것처럼 떠들고 있다. 구원의 길을 자기의 전유물인 것처럼 떠들면서 기존교회를 무식한 집단이라 여기는가 하면 목사이건 평신도이건 할 것 없이 죄 사함도, 거듭남도, 구원도 받지 못한 자들이라고 간주하고 목회자들도 와서 배우라고 홍보하고 있다.

(3) 박옥수와 구원파류의 구원론 비판

박옥수와 기쁜소식선교회는 정통교회의 회개를 “비성경적으로 혼돈되고 변질된 회개기도”이며 “자백을 회개기도로 변질시켜 반복해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이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정통교회와 대척점에 서 있음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본 선교회가 기도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무근한 것으로, 본 선교회에 속한 모든 교회에서는 새벽기도회, 수요기도회, 철야기도회가 공식 예배 순서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도 개인의 기도 생활도 강조하고 있음을 밝힌다.”고 항변한다.

박옥수의 복음에 의하면, 그는 완전히 죄(죄성)가 하나도 없는 완전히 성화된 의인이기 때문에, 원래 구원을 받으면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 온대로, 죄사함 받은 의인이기 때문에 자기가 한 것은 어떤 것도 죄가 아니며 자신은 의인이기 때문에 어떠한 회개도 필요 없다는 확신이 넘쳐날 텐데 어떤 기도를 한다는 말인가?

박옥수와 기쁜소식선교회는 “의인은 죄를 지은 후 그때그때 자백함으로 육신의 생각과 어두움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사귐이 이어져야 된다.”고 둘러대고 있다. 이는 마치 기도생활을 통해서 회개를 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정통교회의 ‘성화를 위한 반복적인 회개를 부정한다’는 날카로운 지적을 ‘회개’가 아닌 ‘자백’이란 용어로 대치하여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닌 ‘인정’만 하는 태도로 피해가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셔서 의롭다 칭하신 것이 아니라, (죄를 마치 물질과 같이 이해하여) 죄라는 존재가 없어진 의인이 된다. 그러므로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 자백만 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용서를 구하는 행위가 아닌 죄를 고백하기만 하면 된다는 이유로 죄의 용서를 간구하는 주기도문마저 실제적으로 거부한다.

온전한 구원은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의지하고 본 받으며, 성령의 감화로 거룩하게 하심과 영원한 영광을 믿는 것이다. 예수의 가르침을 개념적으로 요약하면, “나를 믿으라”(칭의), “나를 따르라”(성화), “나를 기다리라”(영화)는 것이다.

온전한 구원은 과거에 이미 “마음으로 믿어 얻은”(롬 10:9) 구원(칭의), 현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루어야 할”(빌 2:12) 구원(성화), 그리고 “현재의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롬 8:18)을 “소망 중에 기다리는”(롬 13:11) 영원한 구원(영화)이라는 세 차원으로 되어 있다. 박옥수 구원파의 구원에는 성화로서의 구원이 빠져있다. 따라서 구원파는 한국의 주요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것이다.

구원의 세 가지 요소인 칭의(稱義), 성화(聖化), 영화(榮化) 중 어느 하나를 극단적으로 주장하고 다른 것을 배제하는 것도 구원론을 왜곡하는 구원론적 이단이다(허호익, <이단은 왜 이단인가>, 2016).

죄가 하나도 없는 분(sinless)은 삼위일체 하나님 외에는 존재할 수가 없다. 성경에 죄라는 것은 죄성과 죄책(guilt: 죄의 대가 사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성경의 죄사함은 죄책의 담당이며 박옥수의 주장대로 죄성 자체를 하나도 없게 만든 것이 아니다. 정죄하지 않는다고 했지 죄가 없어졌다고 하신 적이 없다. 우리는 신분상으로는 의인이지만 성품적으로는 여전히 죄인인 것이다. 우리는 사함 받은 죄인이다. 따라서 구원받은 자녀라면 반복적인 회개와 자백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정통교회는 구원을 위한 회개와 성화를 위한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믿음을 통한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회복, 회개를 통한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 모두 중요하다. 구원은 믿음을 통한 예수님과의 인격적 관계의 회복이기 때문이다.

(4) 박옥수의 기쁜소식선교회는 도덕적으로 부패한 범죄집단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15-20).

무엇보다도 그는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초등학교 5학년 중퇴생이면서 중학교 3년 중퇴생인 것처럼 학력을 속였다. 목사 안수를 받은 적이 없으면서 딕욕(그 자신이 목사가 아니다)에게 안수를 받은 것처럼 지금까지 목사행세를 하고 있다. 박옥수는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를 자신이 쓴 책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이는 다른 사람이 대필한 책이다. 고졸출신의 아내는 이화여대를 졸업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고 그의 딸은 러시아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도 러시아의 모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말을 하고 있다.

박옥수는 월 50만원으로 산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설교 한 번 할 때마다 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2억원 이상 가는 70평짜리 호화아파트에 살면서 벤츠 자동차를 몰고 있다. 종교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거짓선지자임이 분명하다.

박옥수는 가짜 만병통치약 ‘또별’을 암, 간염, 에이즈 치료제로 허위광고를 해 250억원대 수식사기를 자행했던 것으로 언론은 보도했었다. 박옥수 측이 이번 ‘가짜 만병통치약 또별… 250억여 원 주식사기’와 관련 재판에서 검찰은 9년형을 구형하였지만 ‘무죄’선고를 받은 적이 있다. 박옥수는 기고만장해 있지만, 이에 앞선 2017년 5월 11일 국토법(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그는 2,0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그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500만원 벌금형을 받은 적도 있다. 그는 종교를 빙자해 상습적으로 사회법을 어기는 이단교주이다.

그는 거짓선지자들의 공통적 특징인 호색과 탐심의 죄에서 자유롭지 않다.

기쁜소식선교회개혁비상대책위원회(기소선개혁비대위) 김한성 위원장은 박씨의 집 앞 등에서 50여 차례 시위를 통해 박씨와 그 일가의 부도덕함, 비윤리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진실규명 및 박씨의 퇴진을 촉구해왔다. 김 위원장은 집회 당시 ▲사모 김○순은 전국 사역자에게 징수한 26억 원의 사용처 공개하라 ▲1회 설교에 500만 원을 받는 청렴 목사 박옥수? 매년 칸타타 사례금 수천만 원을 토해내라 ▲박옥수 지역장 회의때 “내가 과부를 따먹었다”고 말한 성범죄 의혹, 진상을 공개하고 퇴진하라 ▲박옥수 아들 박○국의 혼혈 여고생을 성폭행(뉴욕교회)한 의혹을 규명하고 처벌하라!!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왕국, 그라시아스 박○숙 왕국, 미국 마하나임 박○국 왕국, 전국지역장 박○준 왕국, 부패한 친인척 100명의 옥수 왕국 즉각 퇴진하라는 등 37가지 문구의 플래카드를 걸고 시위 때마다 외쳤다.

2017년 말 현재 박옥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국토농지법 건축법 위반, 횡령배임 외국환 거래법, 재산국외도피죄,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뇌물죄, 재산은익직권남용 직무유기, 공무집행방해죄,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피소되어 있는 상태에 있다. 율법폐기론자이며 도덕폐기론자인 박옥수는 언행이 따로 노는 종교사기꾼이라는 것을 그의 삶의 열매가 웅변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박옥수는 죄사함을 받아 의인이 되면 회개가 필요 없다는 그의 교리에 따라 위와 같이 무수히 많은 죄상이 드러나도 결코 시인하거나 회개하는 적이 없다. 사회에서는 이런 자를 반사회성성격장애자 또는 소시오패스(양복입은 뱀)이라고 부른다. 더 많은 반인륜적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이런 인성을 지닌 이단교주는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야 마땅하다고 본다.

3.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위험하다!

박옥수가 창립한 IYF(국제청소년연합)는 매년 7월 경 ‘월드문화캠프’를 개최해 오고 있다. 국내외 약 3-5천 여 명의 청년과 청소년들이 참석하고 있다. 월드문화캠프는 초창기 강원도에서 개최하다가 이후 제주도에서 행사를 가져왔고, 13회 대회(2010년)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월드문화캠프(당시 대회명은 ‘월드캠프’)를 개최해 왔다. 이때부터 참석자 숫자도 점차 늘어나 50개국 5천여 명이 참석한 대회도 있었다.

여기에 자원봉사자들과 IYF(국제청소년연합) 관계자들, 그리고 그라시아스합창단과 기쁜소식선교회,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등 박옥수 관련 단체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훨씬 늘어난다. 금년에도 7월 2일(일)부터 13일(목)까지 월드문화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보리스 아발란’ 교수를 지휘자로 국내와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했다. 또 2011년부터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과 2013년부터 세계대학총장포럼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세계 각국 청소년부 장차관들과 각 나라 대학 총장들도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하고 있어, 국내 정치권과 교육계 관계자들도 이 대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박옥수의 이런 행보에 대해 종교계 안에서는 “물리적으로 (대회를) 막기 힘들어도, 최소한 대표적인 연합기관들이 힘을 모아 부산시와 지역 국회의원, 교육계 등에 IYF 실체를 알리고 성도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정보 등을 교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 이상 종교계가 무관심으로 일관할 경우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4. 결론

기쁜소식선교회는 성서해석학이나 조직신학, 교회역사를 공부한 적이 없는 초등학교 5학년 출신의 거짓선지자가 이끄는 사이비기독교, 짝퉁 기독교 집단이다.

기독교는 회개와 믿음의 종교다. 성화를 위한 회개의 필요성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예수님은 간음 중에 잡혀온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다. 죄사함을 받았으니 다시는 회개하지 말라고 하지 않으셨다. 성경에도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죄를 자백(회개)하라고 가르치고 있다(요일 1:9). 요한일서는 믿는 자들을 위한 복음이다. 계시록은 여러 교회를 향하여 계속 “회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바울은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했다(빌 2:12).

최근에는 박옥수는 마치 자신이 한국개신교의 대표라도 되는 양 부활절연합예배를 고척돔 경기장에서 따로 개최했다. 놀라운 것은 동아일보를 비롯한 일반 언론이 연세대에서 열렸던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이단구원파의 집회만을 보도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교회교단장회의(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목사)는 3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백원에서 모임을 갖고 동아일보에 항의서한을 발송하기로 결의했다. 교단장회의는 동아일보가 지난 1일 열린 2018년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보도하지 않고,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일명 ‘구원파’ 박옥수 측 부활절연합예배를 기사화한 데 대해 한국교회 70개 교단 이름으로 항의서한을 발송하기로 결의했다. 박옥수측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돔경기장에서 한국기독교연합(KCA) 이름으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동아일보를 비롯한 이데일리, 뉴스1 등 일반 언론에 예고 및 행사 후속기사가 실렸다. 이에 대해 한 교단장은 “동아일보의 이 같은 행태는 한국 교회를 조롱한 것”라며 강한 분노를 나타냈다(참조 www.newspower.co.kr).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전도서 8:11). 정통언론 중에서도 일요신문, 조선일보나 YTN에서도 박옥수를 홍보해주고 있다. 일부언론에서는 이런 이단 종교가를 훌륭한 종교지도자로 부각해 호의적인 보도를 해주고 있어 수많은 피해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옥수와 기쁜소식선교회는 가짜 ‘기쁜소식’을 전하는 집단이며, 박옥수와 그 집단은 시급히 청산되어야 할 우리사회의 이단 단체 중 하나다.

관련 기사ㅣ(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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