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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씨, 교회 헌금 110억원 횡령 혐의 추가

기사승인 2018.10.01  19: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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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여신도성폭행 이어 헌금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 이재록 씨가 재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여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후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록 씨(만민중앙교회)에게 교회 헌금 110억 횡령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가 추가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0월 1일 이재록 씨가 교회 헌금 110억을 빼돌려 해외 선물투자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재록 씨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매년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년부, 학생부 등 15개 교회 내부 기관에서 열린 특별예배(헌신예배)에서 강사비 명목으로 한 번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6년간 110억

   
▲ 이재록 씨가 교회 헌금에 손을 댄 적이 없다고 설교하고 있다

원을 개인적으로 챙겼다는 것이 경찰의 발표다.

이재록 목사는 2009년 1월 11일 만민중앙교회에서 열린 ‘주의 종’ 헌신예배에서 걷힌 헌금 1억 4700만원 중 3천만 원을 당시 강사비 명목으로 처음 챙겼다. 자신의 교회에서 열리는 예배에서 강사비라는 명목으로 자신이 따로 3천만원이라는 돈을 챙겨간 것이다. 이후 이재록 씨는 2015년 8월 2일까지 총 64차례에 걸쳐 110억 원을 받아갔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횡령한 돈을 포함해 이재록 목사는 모두 약 230억 원을 해외 선물 투자에 썼다가 69억5천만원에 달하는 손해는 본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자녀들에게도 11억4천만원을 2012-2017년 동안 건넨 것으로 나타났다.

   
▲ 이재록 씨가 교회 헌금 한 푼도 써 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이재록 씨는 여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로 구속 수감되어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와중에 헌금 횡령 혐의가 추가된 것이다.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록 씨는 경찰 조사에서부터 “다 거짓”이라며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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