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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수 목사 설교] 우리가 청산해야 할 것들

기사승인 2019.01.02  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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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수 목사 / 상도중앙교회 담임

   
▲ 박봉수 목사

본문 / 엡 4:17-24

언젠가부터 [교수신문]을 중심으로 대학교수들이 한해를 사자성어로 정리해 오곤 했습니다. 금년(2018년)에도 지난 12월 24일,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임중도원(任重道遠)’입니다.

이 말은 ‘논어’의 태백편에 실린 고사성어입니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라는 뜻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적폐청산, 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일종의 개혁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묘사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개혁한다는 일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우선 개혁을 가로막는 기득권의 저항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관행을 뜯어고치는 일이 너무도 힘든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개혁하려는 사람들의 역량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적인 생각으로 개혁하려고 덤벼들어보지만 현실의 문제를 정교하게 다룰 줄 몰라 실패하기가 일쑤입니다. 그리고 개혁한다는 사람들도 사실은 개혁을 외칠 자격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안타깝게도 금년 한해, 개혁한다고 소란하긴 했지만 기대만큼 성과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작용으로 경제만 어려워졌습니다. 임중도원, 그 말 그대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속도조절을 하든, 접근방법을 바꾸든 해서라도 개혁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신앙생활 역시 하나의 개혁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2-24을 보면, 한 마디로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옛사람을 청산하고 새사람으로 개혁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또한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옛사람의 저항이 거세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난 뒤에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할 때, 그동안 예수와 무관하게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온 우리의 옛사람이 선선히 따르지 않습니다. 때로는 걸림돌 노릇을 해서 영적개혁을 방해합니다.

다음으로 영적개혁을 이루어 낼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영적개혁을 이루고자 할 때 마치 어린아이가 무거운 지개를 지고 비틀거리는 것처럼 우리 힘만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다만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실 때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지금 한해를 마감하는 자리에 서있습니다. 특히 금년 한해 우리의 영적개혁은 어떻게 됐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보다 나아졌는지, 그저 답보상태에 있는지, 아니면 오히려 퇴보했는지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답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을 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영적개혁을 돌아보려고 할 때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줍니다. 우리가 여전히 옛사람에 머물러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새사람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청산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1. 영적무지 

우선 우리가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려면 영적무지를 청산해야 합니다.

본문 18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무지함과” 아직 예수 믿기 전 그리고 인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의 영적 상태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총명이 어두워졌고, 무지한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적무지의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옛사람은 영적무지의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모르고, 영적사건에 대해 무지합니다. 우리가 새사람이 되려면 이런 영적무지를 청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야 하고 영적지식을 쌓아가야 합니다.

출 5:1-2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보내라는 것입니다. 바로가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거절한 이유를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기에 자기가 그 말을 따라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는 영적으로 무지했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놀라운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영적으로 무지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감히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고 나섰습니다. 그 결과 10가지 재앙으로 나라가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군사들을 저 홍해에 수장시키는 참담한 일을 겪게 됩니다.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신앙유머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교회학교 예배 설교도중에 여리고성은 누가 무너뜨렸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한 아이가 일어나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절대로 무너뜨리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기가 막힌 목사님이 교사선생님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그러자 교사선생님이 침착하게 이렇게 답하더랍니다. “목사님 저는 저 아이를 믿습니다. 저 아이는 분명히 무너뜨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목사님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교육부장 장로님에게 이 노릇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교육부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이렇게 답하더랍니다. “목사님 철저하게 조사해서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물론 지어낸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교인들의 영적무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 시대의 교인들이 성경에 대해 무지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잘 모르고 영적사건에 대해 무지한 교인들이 참 많습니다. 바로 옛사람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호 4:6에서 하나님의 탄식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 당시의 이스라엘의 영적무지에 대해 탄식하셨다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고 이렇게 탄식하시지는 않으실까요?

사도바울은 롬 10:2-3에서 이렇게 탄식하고 있습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히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바울은 당시 유대인들이 나름대로 하나님께 대해 열심을 내고 있지만 영적으로 무지한 채 열심을 내고 있어서 오히려 구원의 길에서 멀어져가고 있다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오늘 우리가 주께 열심을 내고 있지만 영적무지 때문에 헛된 열심을 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옛사람을 벗어버리려면 영적무지를 청산해야 합니다. 힘써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영적지식을 쌓아가야 합니다.

2. 굳어진 마음 

다음으로 우리가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려면 굳어진 마음을 청산해야 합니다.

본문 18절을 보면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굳어져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마음이 굳게 닫혀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마음이 굳어졌다는 표현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원어성경을 보면 ‘포로신’(πώρωσιν)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성경 여러 곳에서는 ‘완악하다’는 말로 번역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막 3:5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그 회당 안에는 손 마른 자가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그 손 마른 사람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주시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동정하는 마음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고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두 종류의 환자를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한 종류의 환자는 손이 굳어져서 신체적인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고, 다른 한 종류의 환자는 마음이 굳어져서 영적인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손이 굳은 사람에 대해서는 불쌍히 여기셨지만, 마음이 굳은 사람에 대해서는 탄식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예수님께서는 손이 굳은 사람은 고치셨지만 마음이 굳은 사람은 고치시지 않으셨습니다. 손이 굳은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지만, 마음이 굳은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고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저들을 고치시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이 질문은 결코 어려운 질문이 아닙니다. 자기들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실 수 있는 좋은 약과 같은 질문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귀를 닫아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굳은 마음, 완악한 마음이란 닫힌 마음입니다. 귀를 막고 듣지 않으려 합니다.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배우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그 심령 속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말씀의 역사가 나타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전래 동화가운데 ‘청개구리 이야기’가 있습니다. 청개구리가 개골개골하고 슬피 우는 연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엄마 말을 듣지 않는 한 청개구리가 있었습니다. 엄마의 말을 거꾸로 합니다. 산으로 가라면 물로 가고, 물로 가라면 산으로 갔습니다. 엄마가 죽게 됐습니다. 아들에게 자기가 죽으면 산에 묻어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할 것이기 때문에 물가에 묻어달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엄마의 마지막 소원이기 때문에 그 말대로 물가에 묻었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무덤이 물에 쓸려내려 갈까 염려돼서 비만 오면 개골개골하고 운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이 청개구리 마음이 포로신 굳은 마음이요 완악한 마음입니다. 죽어라고 말을 듣지 않습니다. 심지어 거꾸로 합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바로 이렇게 마음이 굳어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이 청개구리 엄마처럼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제는 그 말씀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청개구리 엄마처럼 거꾸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걱정 말고 그 말씀을 있는 그대로 들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대로 순종하면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옛사람을 벗어버리려면 이런 굳은 마음을 청산해야 합니다. 비록 교인들 때문에 상처를 받았어도, 목회자들에 대해 실망했어도, 그리고 교회에 대한 불만이 있어도 우리 마음이 굳어지면 안 됩니다.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마음이 닫히면 안 됩니다. 새사람으로 살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3. 구습을 따름

또 하나 우리가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려면 구습을 따르는 일을 청산해야 합니다.

본문 22절을 보면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기 이전에 살아온 생활 방식, 나름대로 따라온 옛 습관을 청산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옛 습관이라는 것이 유혹의 욕심에 따라 썩어져간다고 설명을 붙여놓았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옛 습관이 유혹의 욕심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옛 습관은 유혹에 이끌려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옛 습관은 그렇게 하고 싶은 욕심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옛 습관의 결국은 썩어져간다는 것입니다. 이 옛 습관이 결국은 우리에게 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옛 습관은 영적으로 우리를 망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제는 어려서부터 남달리 잡기가 강한 편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장기를 배웠는데 4학년 때 동네를 제패했습니다. 복덕방 할아버지들이 저하고 장기를 두려고 제가 학교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교회 다니게 됐는데 당시 청년부에 친목을 도모한다고 카드놀이가 성행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모여서 밤을 새면서 포커게임을 했습니다. 물론 큰 액수는 아니어도 돈내기를 했고, 토요일 아침이면 딴 사람이 해장국을 샀고, 영화도 함께 보았습니다. 대부분 제가 돈을 땄습니다.

느덧 교회 다니면서 이 모임이 제일 좋게 느껴졌습니다. 예배보다, 기도보다, 교회 봉사하는 것보다 이 시간이 제일 기다려졌고 제일 신이 났습니다. 그러면서 기도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성경 묵상하는 일도 시들해졌습니다. 물론 교회 봉사도 빼먹기 십상이고, 하더라도 형식적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련회를 가게 됐습니다. 말씀을 듣고 밤늦게 기도하게 됐습니다. 그 때 제 마음 속에 성령께서 강하게 이점을 책망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회개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없었습니다. 제게 이것을 청산할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도움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로 카드게임이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밤새 포커게임을 하는데 머리가 아프고 온 몸이 쑤셔서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그 자리를 빠져나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다시는 이런 일들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보드게임이나 카드게임 같은 것을 해 봅니다. 재미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유혹의 욕심을 사라지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옛 습관을 끊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나름대로 청산해야 할 구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구습이 있습니다. 그 뒤에 유혹의 욕심이 잡아당겨서 끊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 옛사람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새사람을 입지 못하게 만듭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말과 관계된 습관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술, 담배와 같은 기호품과 관계된 습관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관계된 습관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운동이나 향락과 관계된 것들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들이 우리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것들이 낚시 미끼처럼 유혹의 욕심의 미끼로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그것들이 우리 신앙성숙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반드시 청산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영적 상태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는 영적개혁을 잘 이루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적무지, 굳어진 마음, 그리고 구습을 따르는 일을 잘 청산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새사람으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봉수 목사 pspark@sdj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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