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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수 장로 재정비리 해명, 앞뒤 틀린 모순 덩어리

기사승인 2019.01.15  09: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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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인 자료 제시 못한 증거 없는 주장만 담아

재정비리특위, 계좌추적 통해 410개 통장 모두 교회 헌금이라 주장
오 장로측 주장대로 차명계좌이면 탈세에 교회 대상 고리대금업 한 셈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200억 횡령과 관련, 오정수 장로측이 언론사에 배포한 비리 해명이 재정비리의 의혹을 더 짙게 만들고 있다. 더구나 재정비리가 교계언론은 물론 JTBC를 위시한 일반 언론에 도배질되자, 오 장로측은 교계언론사 기자들에게 준 해명 자료를 통해 반박하는 한편, 기독공보를 통해서는 오 장로가 직접 인터뷰 해명까지 하고 나섰다.
 

그러나 오정수 장로의 해명은 반박 증거도 없는 주장만 할뿐 구체적인 증거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자기모순에 빠져 늪으로 더 깊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회 박노철측 재정비리조사특별위원회(이하 재정비리특위)가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것은 “오래 기간 동안 조사하여 구체적인 증거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 장로측의 재정비리에 대한 확신이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CBS가 서울교회 재정비리 문제를 보도했다(유투브 캡처)

교계언론에 배포한 해명 내용과 기독공보에 오 장로 인터뷰한 내용은 거의 대동소이해 보인다. 하지만 11개 문항으로 해명한 교계언론 보도자료나 오정수 장로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재정비리특위는 “우리가 오 장로측의 재정비리에 대해 통장내역과 각종 거래 내역을 밝힌 것과 달리 ‘아니다’라는 주장만 있고 구체적인 증거들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카더라 식의 내용만 가지고 검찰에 고소한 것이 아니라 증거 자료들을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고발조치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장로측이 주장하는 교계언론 보도자료 11가지 해명을 요약해 보면 ▲오 장로 횡령 주장 기간에 박 목사 지지 성도들도 교회 재정위에 있었기에 공모 불가능하고, 이들을 고발조치 않은 이유도 됨 ▲특정 장로가 횡령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음 ▲씨티은행 통장 교회 대금으로 빌려 준 돈 건축대금으로 빌려주기 위해 교회 명의 차명통장으로 예치한 돈 ▲교회 1년 예산 20억원 내외라서 70억원이 교회 돈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됨 ▲박 목사 억대 연봉 호위호식하다가 안식년제 규정 준수문제 불거져 덮으려고 재정비리 호도 ▲직무집행정지가처분 결정으로 동요 막으려는 전략 ▲자녀 전세금 경매 절차 대금, 파이프오르간 모두 교회 대여한 자금의 일부를 받은 것 ▲오 장로 및 피고발인들의 성실한 수사협조 등이다.
 

◇ 차명계좌는 오 장로 측근만 알고 있는 사실

오 장로측은 교회재산 횡령기간에 재정위원이나 경리 경리직원 중에 박노철 목사를 지지하는 이들이 여러 명 있었고 이들과 공모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횡령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럴듯한 해명같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상은 전혀 다르다.
 

재정비리특위는 “우리가 발견한 410개 통장 중에서 A 변호사(장로)가 400개가 차명계좌라고 이야기 했다. 상식적으로 차명계좌를 박노철 목사측 직원들에게 차명계좌라고 이야기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문제가 된 특정 장로는 서울교회 재정위원을 떠난 적이 없다

재정비리특위는 “당연히 이야기하지 않는다. 자기 수족에게만 이야기할 것이다. 최측근만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재정비리특위) 오 장로의 최측근 7명을 고발했다. 횡령한 시점에서 교회직원이었던 사무국장들이나 재정위원장들을 고발대상이다”고 밝혔다.
 

오 장로측은 특정 장로가 교회예금 재산을 몰래 횡령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재정위원장이나 재정위원은 지출과정에 결재만 담당할 뿐 실제 지출은 교회 사무국장과 경리담당직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에 대해 본지가 그동안 취재해 온 것으로 보아도 납득이 가지 않는 주장이다. 오 장로는 서울교회 재정위원을 떠난 적이 없다고 한다. 더구나 재정위원장을 하지 않고 있고 재정위원장의 지출 사인이 있더라도 오 장로의 허락이 없으면 지출이 되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는 주장을 박노철측 성도들이 그동안 줄곧 했던 주장이다.
 

재정비리특위는 “횡령할 수 없는 위치에 없는 사람이 어떻게 400여 개의 차명계좌를 만들 수 있는가? 오 장로가 경찰서에서 모든 재정을 총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7명의 피고발인들도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고 모든 것은 오 장로가 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장로가 교회예금 재산을 몰래 횡령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다”고 반박했다.
 

또한 재정비리특위는 “그렇게 했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증도 두 개 만들어 폐쇄하고, 차명계좌를 400여 개나 만들 수 있지, 그런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만들 수 있겠는가? 스스로 모순에 빠진 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차명계좌에 대해 기독공보의 인터뷰에서, 수사 과정에서 이미 오 장로가 자신이 만들었다는 진술을 했기 때문에 서울교회 어느 누구도 410개의 통장을 개설한 적이 없고 오 장로에 의해 일어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 장로는 차명계좌를 만든 것에 대해 교계 보도 자료에서 “최초 문제 삼은 서울교회 명의의 씨티은행 통장은 명의만 교회일 뿐 1995년경부터 1997년까지 대치동 부지구입대금으로 교회에 빌려준 약 70억 원을 상환 받은 후 다시  건축대금 등으로 빌려주기 위해 편의상 교회 명의로 예치하였던 차명통장이다”고 해명했다.
 

이 해명을 기독공보에서는 오 장로는 “60억을 빌려준 것”을 금액을 다르게 말하고, “교회의 대표자의 허락 하에 서울교회 이름으로 차명통장을 만든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해명에서 이상한 것은 차명통장을 원로 목사나 오 장로 혹은 일부만 알고 박노철 목사측 장로들은 전혀 몰랐다는 사실이다. 10억 이상의 차이가 나는 해명도 문제이지만 비상식적인 통장 거래 역시 석연치 않는 해명이다.
 

◇ 자기 통장 놔두고 차명계좌 사용 자체가 이해 못할 비상식적 행보

 이에 대해 재정비리특위는 “건축대금에서 빌려주려면 자신의 통장에서 가져 간 다음에 자기 통장에서 빌려주는 것이 떳떳하고 당연한 절차이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서울교회 통장에다가 집어넣어 빌려주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이다”고 반박했다.
 

또한 “씨티은행 통장은 하나은행 서울교회 통장에서 서울교회 통장으로 100% 간 것을 확인했다. 수사에서도 확인한 사항으로 서울교회 통장인 것이 확인되었다. 이렇게 드러나자 오 장로측에서 본당 건축할 때 돈을 빌려주고 원리금 137억과 이자를 포함에서 193억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37억 중에 56억은 최소한도 오 장로가 빌려준 것이 아니라 서울교회 돈이라는 것을 위원회가 확인했다. 그러니까 시티은행 통장의 횡령한 것 플러스 본당 지을 때 포함해서 186억이라고 말하는 것이다”며 오 장로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서울교회 분쟁사태가 일어난 뒤에 오정수 장로측이
재정과 관련된 많은 장부들을 가지고 나갔다고 주장하는 이종창 장로(유트뷰 캡처)

오 장로측은 “교회설립 직후 1년 예산 20억원 내외라서 70억원이 교회 돈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사실무근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재정특위는 “1991년부터 2005년까지 교회 결산서를 모두 가지고 있다. 91년도에 헌금이 6억3천2백만원, 95년도 19억8천, 2000년도 19억1천백만원, 2001년도가 26억4천구백만원, 2002년 34억9백만원, 2003년 37억4천백만원, 2005년 49억2천2백만원으로 이것은 건축헌금 제외한 헌금으로 경상헌금이다”고 밝혔다.
 

또한 “건축헌금은 95년도까지 누계로 26억이었다. 건축헌금이 96년 16억원부터 각 년도 순으로 18억원, 11억원, 15억원, 26억원, 8억원, 16억원, 17억원, 11억원, 18억원의 헌금이 들어왔다. 경상헌금에서도 돈이 남았고 건축헌금이라는 것은 당연히 건축헌금으로 사용한다. 오 장로측에서 건축할 때 돈이 모자랐다고 하는 것은 아주 무식한 이야기다. 결산서를 다 가지고 있는데 뻔한 거짓말을 하는가? 20년된 이 자료는 재판할 때든 수사 때이든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박노철 목사 억대 연봉, 호위호식 주장으로 재정비리 물타기

오 장로측은 박노철 목사의 억대 연봉을 문제 삼고, 안식년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의 연이은 패소판결 및 직무집행정지가처분 결정 등으로 지지교인들 상당수가 동요하자 이를  막고 더욱 결속시키기 위해 최근 부쩍 총회 재재심 재판을 앞두고 다시 이건 재정비리 고발 건을 집중거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재정비리에 대한 문제를 해명하는 것이 급선무임에도 불구하고 박노철 목사의 개인적인 문제를 부각시키는 것은 오 장로측이 주장한 ‘물타기’의 적반하장의 주장인 것으로 보인다. 박노철 목사의 억대 연봉을 운운하지만 원로 목사는 박노철 목사보다 더 많은 봉급을 받았다는 것이 시무장로들의 주장이다.
 

서울교회 한 장로는 “세금을 내는 공식적인 임금이 있고 그렇지 않고 받은 임금도 있었는데 그 돈은 박 목사의 현재 봉급보다 훨씬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따르면 박 목사의 억대 연봉 운운하는 것 역시 이치에 맞아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직무정지가처분에 대한 다툼은 안식년 제도에 대해 이미 개교회의 규정보다 상위인 총회법에서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음에도 사회법에서 호소해서 교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판단을 한 것을 두고 여론 호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정수 장로측 장로들이 교회재정을 취락펴락했다고 주장하는 이동만 장로(유튜브 캡쳐)

재정비리특위는 박노철 목사의 임금에 대해 “교회 성도들의 수준이 억대 연봉자가 많다. 그런 교회가 목회자에게 억대 연봉을 주는 것을 두고 호위호식했다고 말하는 것이 우습다. 사업하는 교인들이 목회자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고, 당연히 목회자에게 교회 수준에 맞게 임금을 책정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게 말하면 원로목사는 더하면 더했다고 말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 오 장로 자녀 주택경매 자금, 파이프 오르간 대금 모두 교회 재정

오 장로는 자신의 아들에게 5억원을 송금한 것에 대해 교계 보도 자료에서는 “자녀가 거주하던 전세집이 소유자의 사정으로 경매 절차에 들어가 그 전세보증금 회수가 어렵게 되어 일부라도 회수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교회에 대여하였다가 상환 받은 돈 일부로 납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기독공보에서는 “박노철 목사가 살던 교회 사택이 경매에 넘어가려하자 이를 막기 위해 5억을 들여 전세금 회수 목적으로 아들 명의로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얼핏 들으면 그럴듯한 해명이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역시 맞지 않는 해명이다. 기독공보에는 “박노철 목사가 살던 집”이라고 해명하고 오 장로측 교회소식지 <순례자>에서는 “자녀들이 거주하던 집”이라고 해명했다. 스스로 다른 답변을 하고 있다. 일관성이 없다는 점에서 거짓말을 한 셈이다.
 

더구나 빌라의 전세권 설정이 4억2천만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경매처분 받아도 회수될 수 있는 돈이다. 그런데 여기에 5억원을 더 주고 집을 샀기 때문에 무려 9억2천만원으로 집을 산 셈이다. 제정신이면 절대 할 수 없는 주장이다. 더구나 교회명의 통장에서 인출된 돈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오 장로는 차명통장이고 자신의 돈이라고 해명했다.
 

재정비리특위는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한 바 오 장로의 개인 돈이 아니라 서울교회 헌금이다. 하나은행 38004 계좌에서 아들에게 송금한 돈이다”고 반박했다.
 

오 장로는 파이프 오르간을 교회에 헌금한 것으로 인해 당시 서울교회 성도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정비리가 사건이 붉어지면서 파이프 오르간의 재정이 교회 헌금에서 나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오 장로는 기독공보 인터뷰에서 “교회로부터 빌려준 돈 중에 12억을 받았는데, 10억 자리 수표를 끓어서 헌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사실무근일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재정비리특위는 “파이프오르간 사건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미 통장에서 다 확인한 사항이다. 서울교회 A통장에서 교회 B통장으로 입금된 것을 다 확인했다”며 “서울교회 하나은행 01304 계좌에서 인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즉 하나은행에서 10억을 수표로 출금해서 교회에 헌금하고, 이 돈을 하나은행 604 계좌에 입금시켰다가 입금 취소를 취소한 뒤에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어 다시 입금시켰다는 것이다.
 

더구나 오 장로가 기독공보에서 “교회에서 받을 12억원 중에 10억원을 수표로 출금해서 헌금했다”고 해명했지만 <순례자>에서는 “교회에서 받을 돈을 차입금 대장에서 차감하는 형식으로 헌금했다”고 밝히고 있다. 오 장로 자신이 무슨 발언을 했는지조차 모를 만큼 일관성이 없는 답변으로 파이프오르간의 헌납 사건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자인하고 있는 셈이 되었다.
 

◇ JTBC가 바보언론이고 오정수 장로측 친언론은 똑똑?

한동안 교계언론에만 등장했던 서울교회 관련사건 보도가 일반 언론인 JTBC를 위시해서 CBS가 서울교회 재정비리를 보도하는 것은 물론 일반 언론들이 JTBC의 뉴스를 받아쓰기 보도를 하자 아주 발 빠르게 해명자료를 내고 심지어 기독공보에 오정수 장로 당사자 인터뷰까지 하는 적극적인 해명을 하고 나섰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오정수 장로를 비롯한 피고발인들은 수사에서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는데 박노철 목사측이 터무니없는 의혹제기를 하는 것은 물론 교계언론 플레이를 통해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행보에 대해 재정비리특위 관계자는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 구속당하고 출국금지당할까 봐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뭔가 구린 구석이 있어서 그렇다는 주장이다. 오정수 장로가 400여개 통장에 대해 일부만 자신이 것이고 나머지는 교회의 각 부서의 통장이라고 한 첫 번째 해명은 우스운 해명이 되었다.
 

교계 일부언론들이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받아쓰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교계 언론 스스로가 삼류언론임을 드러낸 셈이다. 어느 교회이든 각 주일학교나 선교부 등이 교회 명의의 통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것도 400여 개의 통장을 가지고 운영하는 교회가 있다고 믿고 보도한 언론들의 형태가 우습다.
 

또한 하야할 교계 언론들도 있어 보인다. 영상을 통해 친절하게 오정수 나팔수 노릇을 했지만 오보와 왜곡은 거의 일제 강점기의 부역자 수준이다. JTBC가 ‘횡령’이라는 말을 쓰지 않은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수사과정에 있는 사건을 두고 언론이 단정해서 보도하는 바보 언론사가 어디 있겠는가? 그것을 두고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횡령’이란 말을 쓰지 못했다는 주장을 한 것을 보니 언론의 기본도 없어 보인다.
 

오정수 장로측의 주장대로 차명계좌가 맞는다면 이 또한 부도덕성은 물론 차명계좌로 발생하는 탈세에 대해 오정수 장로가 책임을 져야 할 일이다. 우선 빌려주었다는 돈을 돌려받은 과정에서 계산한 이자만 40%이다. 고리대금을 자신이 출석한 교회를 통해 했으면서도 세금 한 푼 내지 않은 것이어서 심각한 탈세가 되는 것이다.
 

서울교회 분쟁사태는 결국 돈에 얽힌 재정비리를 덮으려는 것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고 수사 단계이지만,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 석연치 않는 구석이 너무 많다. 오정수 장로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해명이나 교계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해명한 내용 모두 시원한 사이다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모순된 해명이자 구체적인 증명 자료가 없는 주장만 있기 때문이다.
 

재정비리특위는 “오 장로의 재정에 대한 문제들을 추적하고 그와 관련된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상태다.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했음에도 지금까지 7개월간 수사를 종결하여 검찰에 넘기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며 “경찰이 미적대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바가 있다. 그러나 공정하고 빠른 수사를 통해 진실의 밝혀지를 바라는 바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교회와신앙>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62

CBS 서울교회 재정비리 보도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4z8_Ntu81H0&app=desktop

JTBC의 서울교회 재정비리보도
https://www.youtube.com/watch?v=Q_wcevMd6Ak
https://www.youtube.com/watch?v=Vbx3t83Fq7E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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