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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투, 더 드러났으면 좋겠다”

기사승인 2019.02.01  1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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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완전근절 견해 밝혀

   
양영자 선교사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용기를 내서 더 드러났으면 좋겠고, 완전히 근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8올림픽에서 탁구로 금메달을 땄던 양영자 선교사가 스케이트 심석희 선수의 미투와 관련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1월 31일 자신의 삶의 일대기를 다룬 <주라, 그리하면 채우리라>(생명의말씀사)에 책 간담에서 스포츠계에 일어난 미투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양영자 선교사는 “옛날에는 안 맞고 선수생활한 사람이 없었지요. 기존 미투와 또 다르지만 잘 터진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드러나야 할 것이었죠”라며 “용기를 갖고 더 고백하는 일이 있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미투가 계속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결혼해서 자신이 없는 것 같고, 결혼 하지 않은 사람은 사람대로 껄끄러울 수 있습니다”며 용기를 내서 드러내서 스포츠계의 성추행과 폭력 같은 일이 완전히 근절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선수생활에서 은퇴한 뒤에 심한 우울증을 앍았다고 밝힌 양영자 선교사는 남편을 따라 몽골에서 몽골어 성경번역하는 일에 동참했었다. 지금은 귀국해서 탁구 꿈나무 사역을 펼치고 있는 양영자 선교사는 “교회에서 내 우울증 드러내고 간증하는 것 상상도 못했죠. 그런데 이런 미투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가지고 더 드러내고 대책도 더 세우고 근절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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