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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서 나타나는 증거

기사승인 2019.03.11  16: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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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선교사/디르사선교회

   
▲ 이수영 선교사

딸이 생일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파티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물었습니다. 어린 저의 딸은 이런저런 말을 했고 좋은 시간도 있었고 좋지 않은 시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잠시 후에 저녁을 같이하며 딸의 모습을 보니 밥을 잘 먹지 못했고 뭔가 파티에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냐고 했더니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먹고 밥을 다 먹지 못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렇듯 나는 보지 못했고 입에 묻은 티도 안 나지만 속에 있는 것이 증거했습니다.
예수의 피로 거듭난 사람은 겉은 같아 보이지만, 속에서 반응하는 것이 다릅니다. 표현을 잘 못 해도 속에 있는 것이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말로는 믿는다고 하고 열심히 종교적으로 교회를 다니고 헌금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교회 안에서 해도 새 생명을 믿지 않는 사람의 삶은 증거가 없습니다. 세상을 두려워하고 어둡고 만족하지 못하고 비교하고 자랑하지만, 개인 시간에, 집에서는 증거가 없습니다. 배가 부르면 밥맛이 없어지듯, 하나님으로 찬 사람은 세상으로 배부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집니다. 복음의 능력은 죄를 이기신 분의 권세를 받은 것입니다. 반드시 죄를 미워하고 이기게 됩니다.

   
 

내 영혼의 배가 부릅니다. 모든 말씀을 믿습니다. 두려움이 없어지고 기쁨과 평안이 날마다 새롭게 찾아옵니다.

마지막 날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인정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대는 이런 사람들을 멀리하여라.”(딤후 3:5)

“어쩔 수 없는 죄인이다”라는 말을 죄질 수 있는 권리와 안정감으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나는 죄인이었지만 그런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죄의 권세에서 풀어주고 의의 종이 되고자 예수님을 구원자로 바라본 것입니다. 거짓말쟁이 마귀는 이렇게 많은 주의 자녀들을 속여 옛 삶에 묶어두려 합니다. 푯대를 향해 살아야 할 그리스도인들에게 질주를 포기하게 하는 거짓말입니다.

어쩔 수 없이 깨진 독에 물을 붓는 삶을 살던 우리가 새것이 된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 받고 자유가 선포되었고 능력도 주어졌고 제자로, 증인으로 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은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고전 4:20)

우리가 좋은 나무에 접붙여져서 생명의 말씀을 공급받으며 믿음으로 순종할 때 기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소망 가운데 있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지 체념하고 있을 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걱정, 돈의 유혹, 그 밖에 다른 많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의 기운을 막고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한다.”(막 4:19)

또 말씀하셨습니다.
“4. 내 안에 머물러 있으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그가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으면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6. 누구든지 내 안에 있지 않으면 그 사람은 쓸모없는 가지처럼 버려져 말라 버린다.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은 모아다가 불 속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만일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으면 너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러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제자가 되고 이것으로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요5:4-8)

예수님의 능력을 알고 그의 사랑을 닮은 열매를 맺어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기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부터 각각 달란트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우리는 권능을 받은 예수님의 증인입니다. 우리는 거룩한 자녀입니다. 우리의 바뀐 신분, 근본을 날마다 찬양하고 푯대를 바라봅니다.

이수영선교사 amisoo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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