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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이 거금을 쥔다면?

기사승인 2019.03.26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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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조원이 갈 곳은 어디?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미국사상 최다 액의 로또 당첨금 15억 달러(약16조원)가 어디로 갔을까?
그 돈은 사우스캐럴라이나에 거주하는 한 행운의 여성이 땄는데, 상당액을 앨라배마 적십자사 등 모두 5개 주내 구호단체에 기증했다. 더욱이 익명으로!

   
 

이 여성은 지난해 10월 자신이 당첨된 사실을 알고도 올해 3월까지 돈을 찾아가는 대신 자신의 변호사 등 전문인들을 불러 과연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익명 처리해야 할지를 계속 고민하면서 의논했다고.

그녀의 변호사 제이슨 컬랜드 씨는 때마침 앨라배마에 자연재해가 나서 고객이 이런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런 놀라운 행운에 대한 느낌은 말로는 표현이 안 돼요. 저는 그런 큰 행운에는 응당 엄청난 사회적 책임이 따른다고 깨달아요. 또 남을 도울 수 있는 저만의 기회가 된다고 봅니다. 내 맘에 와 닿는 동인(動因)들이죠."

컬랜드 변호사는 그녀가 자신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이름과 신분을 숨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실제 기부액이 얼마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사우스캐럴라이나는 로또 당첨자가 원하면 익명을 보장해주는 몇 안 되는 주의 하나다.

이런 당첨금에는 거액의 세금도 붙는다. 따라서 세금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로 당첨금 일부를 기부하기도 한다. 물론 이런 로또 티킷을 사서 당첨에 도전하는 것도 일종의 사행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크리스천이 '당첨금'이 아닌 이런 거액의 돈을 얻게 됐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과연 십일조는 제대로 바칠 것인가? 세금을 내고 자신을 위한 돈을 염두에 두면서도 가장 먼저 기꺼이 하나님께 바칠 것인가? 아니면 세금을 뺀 전체를 자신의 것으로 챙길 것인가?

크리스천도 교회가 아닌 사회를 더 의식하여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해서 자기 이름을 낼까? 그렇게 해서 자신을 사회에 알릴 계기를 마련할 것인가? 아니면 겸손히 이름도 빛도 없이 전체를 교회에 맡겨 교회로 하여금 사역하게 할까?

하나님은 은도 그분의 것이요, 금도 그분의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돌려드릴 부분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창조주의 은덕을 입은 피조물로서 마땅한 도리가 아닐까?

참으로 단순하지가 않고 선택의 여지가 많은 것이 크리스천에게 주어지는 큰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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