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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도 로버트 할리 마약 혐의 긴급 체포

기사승인 2019.04.11  16: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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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몬교, 한국교회 주요 교단 ‘이단’ 규정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60, 한국명 하일)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4월 8일 긴급 체포됐다. 자택에서 마약 투약할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이 로버트 할리 씨의 소변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 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그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수원지방법원은 “증거를 인멸한 정확이 없고 주거가 일정해 구속의 사유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불구속 수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로보트 할리 씨(jtbc 제공)

몰몬교(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신자로 알려진 로버트 할리 씨는 결국 마약(필로폰)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 국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미국내 한국학의 대가로 꼽히고 할리 씨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미크 피터슨 교수(73,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는 “경찰이 로버트에게 마약 투약에 대한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다른 이의 범행을 뒤집어 쓴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그러나 소변 검사의 양성 반응, 마약 판매책에게 송금하는 CCTV영상 확인 등의 명백한 증거들과 함께 로보트 할리 씨의 일부 혐의 인정 등이 피의자 전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로버트 할리 씨는 방송가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tvN <아찔한 사돈연습>, SBS플러스 <펫츠고! 댕댕트립> 등에 출연하며 활방하게 활동을 하고 있었다.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9일 입장을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까지 마친 상태의 촬영분을 모두 통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체포 직전 로버트 할리 씨는 한 방송에 나와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지난 4월 8일 체포 4시간 전, 영남 지역 민방 KNN 시사예능 프로그램 ‘쎈소콘’ 녹화 현장에 나온 하일 씨는 평소보다 말수가 적고 얌전했으며, 상대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혼잣말을 했다는 제작진의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다.

로버트 할리 씨는 몰몬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78년 몰몬교 선교를 위해 한국으로 왔다. 그리고 지난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귀화 과정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몰몬교 신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로보트 할리 씨의 마약 투약 혐의는 몰몬교 내 신도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준 듯하다. 몰몬교 신자라고 밝힌 A씨(블러그 이름 세아이마녀)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러그를 통해 ‘로버트할리가 믿는 몰몬교인으로서의 견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깜짝 놀랐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로버트 할리 형제님이 지혜의 말씀대로 생활하지 않은 것이 많이 안타깝(다)”며 애써 몰몬교가 사회에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스스로 위로하기도 했다.

   
▲ 몰몬교 공식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는 그들의 교리 중에서

몰몬교는 술과 담배는 물론 홍차, 녹차, 커피조차도 율법으로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법적인 상황은 물론 합법적이라도 마약 사용을 역시 금하고 있다. 이것이 1833년 몰몬교 창시자인 ‘조셉 스미스’가 계시 받았다는 그들의 교리이며 율법이라고 한다.

* 몰몬교에 대해

몰몬교(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는 이미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공식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다(기성1986, 합신1995, 고신2009, 통합2014, 기감2014).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와 함께 미국에서 건너온 3대 이단으로 분류된다. 몰몬교의 이전 한국 명칭은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였다. 현재 한국 지부 수는 100여 곳에 달한다. 서울 경기 지역이 가장 많다. 이들은 ‘집회소’, ‘와드’, ‘스테이크’ 등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말쑥하게 생긴 백인 미국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양복을 입고 두 명씩 한 조를 이루어 다닌다. 왼쪽 가슴에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라는 한글과 영문 명찰을 붙이고 다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얼핏 보면 외교관 같아 보이지만 몰몬교 신도들이다. 그들을 영어 회화를 무료로 가르쳐 준다는 것을 무기로 포교하고 있다. 가정 방문을 해서 영어를 가르쳐 준다며 적극성을 보이기도 한다. 영어 때문에 영혼이 병들 수 있으니 그들의 전략에 극히 주의가 요망된다.

이들은 성경 이외의 경전을 또 하나 가지고 있다. 흔히 이단들의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그것이다. 그들의 또 다른 경전은 <몰몬경>이다. 몰몬교는 일부다처제 교리와의 관련성을 꾸준히 제기 받고 있다.

다음은 몰몬교에 대한 합신(1995년), 고신의 연구보고서 핵심 내용이다. 고신 보고서는 <유사종교연구 1-4합본>(1992년) 중 ‘그리스도관에 나타난 몰몬교의 이단사상’을 정리한 것이다.

* 합신 연구 보고서(1995년)

1. 성경적인 오류

(1) 성경에 대하여
몰몬교는 네 권의 경전을 가지고 있다. 「성경」,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이다. 또한 현재 살아있는 예언자들의 말씀도 같은 권위를 가진다. 몰몬교의 신앙조항을 보면 “우리는 성경을 바르게 번역되어진 한도 내에서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우리는 또한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고 되어 있다.

몰몬경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조상이 기원전 600년에 예루살렘으로부터 이주해 왔고 니파이인과 레이맨인으로 나뉘어 졌는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오셔서 니파이인들에게 친히 성역을 베푸셨으며 레이맨드인이 바로 아메리카 인디언들이라는 것이다. 몰몬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음과 구원의 교리들과 그의 아들 모로나이가 받은 말씀들과 역사적인 기록이 바로 몰몬경인데 이것을 죠셉 스미스가 발견한 것이라 한다. 그러므로 이들은 성경도 믿지만 몰몬경도 영감된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우리에게 주어진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 외에 더하거나 빼는 자에게 저주가 있으리라는 말씀은 바로 이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2) 하나님에 대하여
몰몬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들은 영원한 아버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는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교리를 실제로 연구해 보면 완전히 성경의 가르침과 반대되며 다신교적임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은 본래 지금의 인간과 같았고 인간은 지금의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한 때 인간과 같았는데 점점 승화하여 하나님이 된 것이므로 모든 몰몬의 남성들은 누구든지 신격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 말하는 영생이란 인간이 하나님 되는 것이다. “영생은 여기 있으니 곧 유일하게 지혜롭고 참되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하나님들(all Gods)이 여러분 앞에서 행했던 바와 똑같이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되고 또 하나님 앞에 선 왕들과 제사장들이 되는 법을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결국 지금의 아버지 하나님은 한 때 운명적인 인간으로서 지금 우리가 통과하고 있는 지상의 학교를 통과해서 높으신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인간과 구별된 하나님이 아니라 승화된 인간이 곧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이 같은 교리는 불교의 인간이 해탈하여 부처가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닌가 한다.

(3)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몰몬교가 주장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가 아니며 창조주로서 신성을 가지신 분도 아니다. 단순히 우리와 같은 인간인데 하나님의 불꽃으로 감화되어 신적인 존재가 된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몰몬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신성이나 그의 대속적인 죽음은 아무 의미가 없다. 하나님 자신도 인간이 승화되어 신이 되었다면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도 결국 같은 결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4) 인간에 대하여
몰몬교에 따르면 인간은 영의 상태로 선재(先在) 하다가 세상에 태어날 때 자신이 육체를 취한다고 한다. 따라서 인간의 영혼은 결코 창조되거나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영원부터 존재하였다고 한다. 즉 인간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창조주나 피조된 인간이나 꼭 같이 선재하였다는 논리다. 결국 인간을 하나님의 존재로 만들고 하나님을 인간화시키는 신인동성동형주의(神人同性同形主義)에 빠져 있다.

(5) 구원에 대하여
몰몬교의 신앙조항 제2항과 3항을 보면 “우리는 사람들이 아담의 죄과로 인해 벌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죄로 인하여 벌을 받는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모든 인간이 율법과 복음의 명령들에 순종함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석을 보면 온 인류는 모두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보편적인 구원관을 가지고 있는데 모든 인간이 다음의 3단계 중 하나에 그 행위를 따라서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이들에게는 지옥이나 죄에 대한 형벌이 없다.

첫째 단계는 천상(해)의 왕국(terrestrial kingdom)이다. 여기는 율법 없이 죽은 자들과 그들이 육체로 있을 동안에 예수의 간증을 받지 아니하였으나 후에 받아들인 자들이 가는 곳이다.

둘째 단계는 텔레스티알(별) 왕국(telestial kingdom)인데 여기는 그리스도의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곳이라고 한다.

2. 문제점들

① 성경 이외에 몰몬경을 더 권위 있는 계시로 받아들이므로 이단이다.

② 아직도 계시가 계속되고 있으며 선지자도 예언자도 계속된다고 믿어 성경의 완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③ 일부다처주의를 주장하고 실시(했으므로) 성경이 말하는 가정윤리를 곡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행법을 어기고 있다.

④ 하나님을 피조된 인간의 승화한 존재로 전락시켜 신성을 모독하고 있다.

⑤ 흑인들은 저주받은 함의 자손으로 구원받을 가치가 없다고 여기므로 인종차별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 고신 연구 보고서(1992년) 

몰몬교에서는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부인한다. 예수는 하나님과 마리아 사이의 성적관계에서 태어난 지상적(地上的) 산물로 본다. 우리 인간과 똑 같은 방법에서 출생되었으며 우리의 맏형 격이라고 하면서, 예수는 다처가(多妻家)였다고 말하고 있다. 또 루시퍼(Lucifer)의 형제라고 주장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 승진되었으니 우리들도 예수처럼 하나님이 된다는 주장이다.

또 그들은 마귀(魔鬼)도 엘로힘의 자녀요, 예수의 형제라고 주장한다. 물론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을 믿지 않는다. 몰몬교의 계명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몰몬교의 주장은 비성경적이다. 누가복음 1:35에 “ …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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