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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옛 성소수자들 '자유행진'

기사승인 2019.06.03  10: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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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기념탑에서 간증과 감사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성소수자(LGBT)였다가 예수님을 믿고 변화받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간증을 했다. 약 200명에 달하는 이들은 5월 하순 제2차 연례 '프리덤 마취(FM)' 행사에 참가, 워싱턴기념탑 아래 모여 자신의 옛 정체성을 떠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통해 새 삶을 갖게 된 은총과 치유를 말하고 감사했다. 참가자 대다수는 밀레니얼(밀레니엄 세대)이었다.

   
프리덤 행진에 참가한 약 200명의 전 성소수자들(LGBT)이 예수 안에서 변화된 삶을 주님께 감사하고 있다.

FM의 공동창안자 M.J. 닉슨 씨는 "여길 보세요! 놀랍습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네요"라고 외쳤다. 닉슨은 작가 겸 다큐물 제작자이다. 이번 마취엔 지난해 첫 회의 약 3배나 되는 참가자가 모여 자신들의 삶 속에 역사한 성령의 능력에 대해 고백했다.

과거 성전환 '여성'이었던 제프리 맥콜 씨는 자신이 이렇게 변화되도록 "아무도 강압한 적이 없다"며 "그것은 오직 우리 모두에게 내리신 성령의 권능이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였습니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참가자 대부분은 자신의 개인적인 회심과 변화는 '영적 실종'이었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조됐다"고 간증했다.

참가자 루이스 루이즈 씨는 지난 2016년 6월 플로리다 올랜도의 게이 클럽인 '펄스나이트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 총기 살해 사건 생존자의 한 명이다. 당시 49명의 남자 동성애자 및 친구들이 총에 맞아 숨진 바 있다.

루이즈는 "우리는 모두 죄인으로 태어났다. 이제 나는 혹 매일 유혹을 받을지라도 예수님을 선택한다"면서 "이것은 게이에서 스트레이트(이성애자)로가 아닌, 잃었다가 건짐 받은 것이다"고 간증.

루이즈는 자신이 펄스나이트 사건을 극복하고 현재에 서 있게 된 것은 복음을 타협하지 않는 부모들 덕택이라고 회고했다. 부모는 아들을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정체성을 찾도록 계속 기도했다.

에인절 콜런 씨도 역시 펄스 클럽 사건 생존자다. 그는 당시 여러 발의 총탄을 맞고 바닥에 쓰러져 있으면서 주님께 "저는 오늘밤 여길 죽어서 나가진 않겠습니다"고 매달렸단다. 콜런은 계속 기도했다. "주님은 제 어머니에게 그 뱃속 아기는 특별하며 그의 삶을 위한 목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더랬습니다. 오늘밤 저는 살아서 나갈 것이며, 내 남은 삶은 주님을 경배하며 살겠습니다"고.

결국 생존한 콜론은 주님과의 약속을 지켜 지구촌을 다니며 수많은 군중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말했다.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여러분 둘레의 모든 승리자들을! 그들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변화를 축하하고 있군요."

이날 콜론은, 난잡한 성생활에 휘말린 사람들이 부딪는 모든 유혹들을 진솔하게 언급하면서, 그 모두를 이겨낼 방법은 오직 "난 너를 원치 않는다. 난 예수님을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성에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워싱턴 탑 주변으로 행진하여 컨스티튜션 애비뉴에서 일립스로 오가면서 "유다의 하나님의 사자는 사로잡힌 자를 놓아주신다"는 구호를 제창하기도.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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