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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대사관 무지개기 게양 NO

기사승인 2019.06.14  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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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조기 게양대 이외 장소엔 '다 YES'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해외 주재 미 대사관 관저 국기게양대에 성소수자 행사 지원용 무지개 깃발을 게양하는 것을 트럼프 행정부가 계속 막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정부의 이 같은 게양대 무지개 깃발 금지정책을 옹호하고 나섰다.

   
성소수자들도 트럼프를 위한다는 글귀가 든 무지개 깃발. 트럼프 정부는 공화당 사상 최초로 6월을 성소수자의 달로 축하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 독일, 브라질, 라트비아 주재 미대사관들이 자체 관저의 국기 게양대에 현지 성소수자 지원을 위한 레인보우 플랙 게양을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해 왔으나, 정부가 거절했다. 그러나 관저 구내의 다른 모든 장소엔 맘대로 달 수 있게 돼 있다.

주한 미대사관도 지난 6월 1일 한국 성소수자 행사를 앞두고 국기게양대가 아닌, 세종대로 쪽 대사관 전면에 대형 무지개 배너를 부착해, 한국 교계와 보수단체들의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일부 언론은 트럼프가 6월을 LGBT 프라이드의 달로 축하하고 있는 것과 모순이 아닌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펜스는 "국무부는 미국 대사관 게양대에 하나의 깃발만 달도록 지시했다"면서 "물론 성조기를 말한다. 나는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가 당선된 날 밤 대통령님은 모든 미국인을 섬기게 된 것에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고 전제, "그러나 세계 각국 주재 미국 대사관의 게양대에 관해서라면, 성조기 하나만 걸도록 한 것이 올곧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 주재 미대사관은 앞서 "우리 대사관에서처럼 되도록 많은 곳에 프라이드 깃발이 내걸릴 것이다"라고 말했으나 게양대를 제외한 곳을 말한다. 이스라엘 주재 미대사관도 무지개기 게양은 못하고 예루살렘 성소수자 행사에 대표를 보내어 축하했다.

랜디 베리 네팔 주재 미국 대사도 트위터를 통해 "오늘 네팔 공동체에서 본관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성소수자의 프라이드먼스(6월)를 함께 축하하며 모두를 위한 인권 방어를 재차 다짐한다"는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인도 뉴델리의 미대사관은 무지개 빛 조명으로 대신했다. 인도 첸나이와 주한 미대사관은 초대형 무지개 배너를 벽에 부착한 것으로 대신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미국 대사관은 지난 5월 국제 성소수자 혐오 항거의 날에 성조기 아래 무지개 깃발이 휘날리는 사진을 웹사이트에 게재하기도.

한편 과거 오바마 정권 당시엔 해외 주재 미 대사관 게양대에 무지개 깃발 게양을 허용한 바 있다. 트럼프는 공화당 사상 최초로 성소수자의 달을 축하하는 정권이 되었다.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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