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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는 일

기사승인 2019.06.21  13: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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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종 어린이 선교사

30여년 간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전해온 어린이 전문 사역자로, 세상의 모든 학문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가르쳐 이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증인이 되게 하기 위해 우리가 배우는 학교 교육의 내용과 말씀 속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을 통일성 있게 결합한 디르사 성경적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아빠, 엄마의 보이지 않는 마음을 난 느낄 수 있죠. 아무도 못 보게 꼭 닫혀 있는 아빠, 엄마의 마음에서 몰래 흘러나온 마음의 소리 때문이지요. 두 분이 얼마나 속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신지 다 알 순 없지만, 찡그린 엄마의 얼굴과 조금씩 떨고 있는 입술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알려주지요. 그리고 아빠의 붉어진 얼굴빛은 소리 없이 성난 마음의 소리가 몸 밖으로 튀어나와 아주 큰 소리로 집안을 꽉 채우는 듯하죠.

   
 

이런 날이면 집이 싫어져 놀이터로 뛰어나와 그네를 타죠. 그리고 나처럼 혼자 나온 친구와 함께 모래성 쌓기를 하다가 공연히 친구에게 심술을 부려 다시 혼자 남아버리게 되죠.

아빠, 엄마의 서로 다투신 소리가 내게 그대로 옮겨진 듯 온 종일 내 하루는 쓸쓸하기만 하죠. 그럴 때마다 내 방으로 들어와 누우신 엄마의 몸에선 섭섭하고 미안한 마음이 나오거든요. 마치 내가 친구 없이 혼자서 그네 타는 마음인 것 같다고 생각이 되죠. 모두는 서로 다른 마음이란 걸 알면서도 쓸데 없이 고집을 피우시다 혼자 남는 일을 만드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내 고집대로 하려다 친구를 떠나보내곤 심심하고 지루한 바보 같은 하루를 만들거든요. 엄마도 언제나 제각기 다른 마음 하나님 나눠주셨다고 내게 말씀하시면서도 아빠 마음을 엄마에게 억지로 옮겨주려는 욕심 마음이 서로 혼자 남는 아픈 마음의 소리를 만드신 것 같지요.

하나님은 남자 마음, 여자 마음 서로 다른 모습과 마음 만들어 놓으시고는 예수님 사랑의 한 소리만 한 마음으로 엮으시려 정하셨다 했거든요. 우리 대신 십자가 올라가신 예수님 몸 “°서로 사랑하라”± 명령을 지킬 수 있는 한 몸으로만 미워하고 샘내며 얄미워하는 마음의 소리가 바꾸어지게 하시려 오신 거라 했죠. 십자가 위에 피 흘리신 사랑의 예수님 몸의 소리로 내 몸 안에 사랑의 나라 오신 거예요. 서로 사랑의 예수님 몸의 소리로 아무도 모르게 내 마음 빚어 가시며 살그머니 착한 아이 모습 몸 밖으로 내밀어 주시려고 하나님 보내신 거예요.

내 몸에 가득 담은 미운 소리 모두 삼켜주시고 제각기 다른 마음들을 예수님 한 마음으로 엮으시려는 하나님 마음이시죠. 이 세상 만드신 모든 것들 속에 숨겨 놓으신 “°서로 사랑”± 하나님 마음으로 모두 함께 어우러져 예수님 사랑의 몸과 마음을 알려 주시려 하나님 하신 일이죠. 그래서 사랑의 떡 예수님 말씀 우리 마음에 주인 되신 일 잃어버리면 혼자 남는 슬픈 일 만들어지는 거예요. 사랑의 약속으로 예수님과 사람이 한 마음 되고, 아빠와 엄마 한 마음되고, 친구와 나 한 마음 만들어지는 하나님 정하신 일이라 했지요.

아마도 아빠, 엄마도 서로 사랑의 약속 마음 새까맣게 잊어버려 혼자 남는 무서운 일 만드셨을 거예요. 늘 내 마음은 친구 마음 꺾어버리고 내 마음대로 하려다 혼자 남는 심심한 하루 만들어내고 말거든요. 아빠와 엄마 마음도 보이지 않는 서로 이기려는 마음에서 헤어져 있는 것 같은 마음인 듯 웃지도 친하지도 않으신 것 같은 때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서로 사랑’ 예수님 몸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언제나 잊지 말고 몸에 새기도록 간직해야 한다 생각되지요. 난 아빠, 엄마의 혼자 있는 것 같은 마음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일이라고 언제나 느끼거든요.

   
 

아무리 흉내 낼 수 없는 예수님 몸에서 나온 사랑의 힘으로 하나님 나라 가는 길을 함께 가고 싶죠. 그래서 혼자서 아프시고 무서우셨던 십자가 위 예수님 몸의 소리를 온 세상 사람들 몸으로 옮겨주시려 하나님 정하신 마음 감사했지요. 제각기 제 마음대로 나오는 우리 몸 소리를 언제나 감사한 마음 만들어내는 예수님 몸 혼자서 십자가 위에 올라가시어 대신 아프시고 무서우셨던 사랑의 한 소리를 깊고 넓게 우리 몸에 채우라고 말씀해주신 거예요.

“랄라 할렐루야!”± 히나님 나라 찬양 내 몸 안에 만들어지면 바람에 실어 멀리 있는 친구에게 예수님 사랑 노래를 불러주고 싶지요. 가만히 소곤소곤 어제 싸운 일 떠올려지면 온 세상 하나밖에 없는 하늘사랑의 소리로 예수님께 감사 편지를 보내고 싶죠. 하나님 기뻐하는 아들 마음, 사랑의 예수님 소리 내 몸 안에서 크게 크게 “°I Lov Jesus!”± 예수님 들으시면 기쁘시겠죠.

성경으로 배우기 : 마태복음 3:17, 요한복음 1:14, 3:16, 로마서 5:8, 디모데전서 2:5

음악과 커뮤니케이션

인간의 육체는 피부로부터 몸에 들어온 모든 정보를 받아들인다. 또 귀로 받아들인 정보는 두뇌에 전달되어 무엇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결정하며 각 사람을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두뇌는 부모님들의 피와 피부로부터 들어온 정보와 외부의 모든 감각활동의 정보를 주관하고 있다.

따라서 아무 육체라도 차별 없이 의로우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의 말씀이 두뇌에 넣어지면 그의 사랑의 감정으로 변화된 마음으로만 모든 판단과 결정을 바꾸어 창조주 하나님과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 몸에 들어오면 그의 거룩한 몸의 유일한 음성의 높낮이, 강약, 음색 등 사람의 육체의 귀로 가늠할 수 없는 물리적, 화학적 특성의 독특한 소리에 의해서만 우리 육체와 접붙여지도록 정해 놓으셨다. 이 때 만들어진 모든 정보를 뇌에 전달시켜 인체 내에 한 분 예수님의 성품과 능력의 독특한 반응이 신체 내에 발생돼 믿음이 형성된다. 자신을 십자가 위에 올리신 예수님의 사랑의 고통의 소리가 말씀을 통해 우리 육체에 닿아 정서적 경험이 일으켜질 때 체내에 인격적 변화를 주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교통, 교제할 수 있는 길이 되어 주셨다.

따라서 하나님은 각 나라와 각 사람이 제각기 언어 소통 제약을 한정하시고 오직 하늘의 소리이시며 하늘로부터 오신 예수님의 육체에서 나오신 자비와 긍휼의 소리로만 구원의 소리, ‘사랑’으로 정하셨다. 그의 십자가 사랑의 독특한 고통의 소리가 우리 정서 안에 깊이 새겨져 그의 형상을 빚어내는 우리 중보자가 돼 주신 것이다. 오직 하나님 보내신 하늘사람 예수님으로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보이는 사람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모든 이의 유일한 길로 정해주셨다.

 

김희종 어린이선교사 tirzahtru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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