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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구 '극소'에 불과

기사승인 2019.07.08  15: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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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럽, "부풀려진 숫자..성문화 과대포장 탓"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그동안 성소수자(LGBT) 인구를 미국인들이 과다 평가해 왔다는 사실이 갤럽조사 결과 밝혀졌다. 성소수자들은 그들의 명칭답게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

로리 아놀드 기고가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 실시돼 6월 27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성인들은 자기네 인구의 무려 약4분의1(23.6%)이 동성애자인 줄로 억측해 왔던 것. 그러나 2017년 갤럽조사에 따른, 실제 성소수자 인구는 위 추산의 5분의1(4.5%)에 불과했다. 이것은 2012년 조사 당시(3.4%)보다 약간이나마 오른 수치다.

   
사진은 뉴욕 성소수자 퍼레이드 광경. 갤럽조사 결과 성소수인구는 뻥튀기로 부풀려져왔음이 밝혀졌다. 출처 eNCA

사실 성소수자 그룹의 규모를 측정하는 것은 좀 애매하긴 하다. 갤럽에 따르면, 측정 방법론 자체가 논쟁거리로 부각돼 왔다.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을 분간하는 방법들은 퍽 다양하다. 성적 취향은 성적 행동과 매료 수위 등 정체성을 평가함으로 측정가능하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모든 방법론을 다 동원해 봐도, 실제 LGBT 인구는 대중의 추정보다 훨씬 적다. 갤럽은 이 조사 요약에서 "그 어떤 측정 방법으로 나온 숫자로도 성소수자가 미국인들의 5분의 1을 넘는다는 힌트도 없다"고 결론지었다.

LGBT 인구 규모의 추정에 관한 최신 조사는 기존 조사들(2011년 24.6%, 2015년 23.2%)과 거의 맥을 같이 한다. 이번 5월 조사에서 LGBT 인구를 전체 인구의 5% 이하로 바로 본 응답자들은 8%에 그쳤다. 2011년엔 그런 바른 추정이 4%, 2015년엔 9%였다.

갤럽은 이런 과다추정의 요인을 대중문화로 봤다. 즉 성소수 인구가 '뻥튀기' 된 까닭은 주로 자타가 부풀려온 게이 문화권의 '오버사이즈 과시 현상' 탓이라는 것. 성소수자 옹호단체 글래드(GLAAD)가 2018-2019년 황금시간대 텔레비전 시리즈로 제시해온 성소수인구는 올타임 8.8%였으나, 이는 갤럽 조사 결과로 입증된 실제 성소수 인구의 약 2배였다.

흥미롭게도 이번 조사에서, 성소수자 우호 쪽인 미국 민주당과 독립당들은 미국인들의 4분의1(26.5 내지 25.2%)를 성소수 인구로 봤으나, 더 보수적인 공화당 사람들은 18.3%로 봤다. 또 여성들은 성소수 인구를 30%로 추정해, 남성들의 추정(17.4%)의 거의 2배나 됐다. 이것은 미국 여성들이 성소수자에 대해 더 우호적임을 시사한다.

놀랍지 않게도, 미국 게이 인구의 평균 측정은 연령별로 다르다. 18-29세 층은 성소수 인구를 28.5%로 가장 많게 봤고, 65세 이상 층은 17.5% 정도로 봤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LGBT들의 수는 현재 미국 성인인구 가운데 분포율이 마냥 높아가는 밀레니엄 세대 가운데서 급증하고 있다.

보고서는 "따라서 게이 인구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지도는 젊은이들을 보는 시각이 (실상보다) 늘 더 큰 데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며 "그런 추정을 젊은이들이 더 많이 하는 것도 LGBT로 자처하는 자기네 동료세대 때문이라는 연유로 설명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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