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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회연합, 이단 신천지 규탄집회

기사승인 2019.08.01  14: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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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4일 오후 1시 예정 100교회 1600명 참여 예정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천안신기독교연합회(회장 임종원 목사, 이하 천기총)와 천기총 이대위가 주최하는 ‘이단 신천지앞 연합 규탄집회’가 오는 8월 4일(주일) 오후 1시 신천지 천안교회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8월 2일 오전까지 집회 참석을 신청한 천안시 소속 교회는 약 80곳이며 참여 의사를 밝힌 성도 역시 1300여 명에 이른다. 집회 예정일(8/4)까지 100교회 1600명 성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신천지 천안교회 앞에서 개최될 '이단 신천지 연합 규탄집회'를 알리는 포스터. 천기총은 이날 집회에 천안 지역 100교회 16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신천지 규탄 집회가 준비된 원인은 ‘천기총-신천지’ 공개토론 불발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3월 21일 천기총이 신천지 천안교회에 공개토론을 하자며 내용증명을 보낸 것에서 시작된다.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가 공공연하게 기독교를 향해 공개토론하자며 주장해왔던 것에 대한 천기총의 반응이었다. 신천지측은 그동안 기독교측이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은 것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해하고 신도들에게 선전해왔었다.

천기총의 공개토론 요구에 신천지측은 늑장 대응을 했을 뿐 아니라, ‘성경을 보지 말고 토론하자’는 등 허무맹랑한 주장 등으로 혼선을 일으켰ㄷ. 결국 공개토론은 무산되고 말았다.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신천지측은 지난 7월 28일 천안시에 위치한 빛과소금의교회(유영권 목사) 등 천기총 소속 교회 여러 곳에 시위대 수십 명 씩을 파송해 공개토론 무산이 마치 천기총 탓인 양 목소리를 높였다. 신천지 신도들이 시위를 벌인 곳은 명문그리스도교회(임종원 목사), 순복음천안교회(남기홍 목사), 행복한교회(민기영 목사), 순복음안디옥교회(정지로 목사), 하늘문교회(정경모 목사), 열린하늘교회(이충연 목사), 든든한교회(한익상 목사), 은혜교회(박정수 목사) 등 9곳이다.

유영권 목사(천안 빛과소금의교회)는 교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신천지측 신도들 앞으로 나아가 즉석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유 목사는 “성경에 자신 있는 사람, 한 사람 앞으로 나와서 나와 즉석에서 토론해보자”며 시위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 앞으로 한 발 나갔다. 아무도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 그 자리에는 신천지 교리 강사들도 여러 명 있었지만 자신 있게 나서는 이가 보이지 않았다.

유 목사가 아무도 나서는 이가 없는 것을 보고 즉석에서 신천지 교리의 허무맹랑함을 설파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신천지측이 확성기에서 나오는 ‘삐~’하는 잡음을 크게 틀기 시작했다. 또한 스피커를 통해 천기총을 비방하는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들에게 성경의 참 뜻을 알지 못하도록 방해한 셈이다.

천안 신천지측과의 공개토론이 무산되자, 천기총 소속 임원들은 지난 6월 22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신천지 본부를 찾아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공개토론에 나와라’며 공식적으로 공개토론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미 이만희측에 공개토론 신청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다.

천기총은 이만희 씨 앞으로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이만희 총회장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먹었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통달하였다고 하였습니다”며 “이에 천기총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께 직접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바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만희 씨가 성경을 통달했다고 하니 성경에 대해 무엇이 진실인지 공개토론을 하자는 내용이다. 또한 천기총은 “천기총의 요청이 이만희 총회장을 불편하게 하는 것임을 잘 압니다.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신천지인들에게 실망을 안길 것이고, 공개토론에 응한다면 그 동안의 거짓과 속임이 만천하에 알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며 “신천지천안교회와 같이 이런저런 핑계로 적당하게 피해가려고 한다면 스스로 이긴자이고, 보혜사인 총회장께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라며 공개토론에 응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 규탄집회를 통해 천기총은, 신천지가 떳떳하게 공개토론에 응하지 못하는 비성경적인 이단 집단임을 드러내고 또한 복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자랑스러운지를 알리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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