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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의 길, 여기에서 찾아보세요.”

기사승인 2019.08.05  15: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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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TH 목회 아카데미 13기 9월 2일 시작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FAITH 목회 아카데미 제 13기 강좌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12주 동안 개최된다. 설교, 교회행정, 영성, 전도 그리고 리더쉽 등 목회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의 노하우(Knowhow)를 전달해 주는 과정이다. 강사로는 김기홍 목사(FAITH 목회 아카데미 원장, 전 아름다운교회 담임), 김석년 목사(서초교회 담임) 등이 나선다.

   
▲ FAITH 목회 아카데미 수업 장면 

“목회하느라 얼마나 힘드십니까!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목회라고들 합니다. 왜 힘들까요? 교인들이 괴롭히나요? 재정이 부족하나요? 일이 너무도 많고 몸도 마음도 피곤하지요? 좀 많이 쉬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지요? 거기에 더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세요. 점점 불신의 풍조가 더 심해져가고 있습니다. 전도하기도 너무 힘듭니다. 거기다가 교회는 좋은 본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비난의 표적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힘든 목회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기홍 목사(FAITH 목회 아카데미 원장)는 ‘목회는 힘들다’라고 정의를 한다. 그러나 또 하나의 정의를 가지고 있다. 그는 ‘그러나 목회는 즐겁다’라고 말한다. 이는 목회의 방법을 잘 알고 따라가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 김기홍 목사(FAITH 목회 아카데미 원장) 

“길이 없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길이 있는데도 가는 방법을 모르는 게 문제입니다. 사도 바울이 간 그 길을 그대로 가면 됩니다. 바울 흉내만 내어도 교회는 됩니다. 외형적인 열심이나 실력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돈이나 건물이나 스펙 같은 것들도 아닙니다. 그것들은 모두 하드웨어입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그런 것들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가진 것은 우리도 부족함 없이 가졌어요. 소프트웨어 예수 그리스도라는 앱(app)입니다. 사용법만 알고 적용하면 모두가 바울이 됩니다.”

김기홍 목사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롬 12:1)는 성경구절을 언급하면서 목회자가 본 받아서는 안 되는 3가지를 언급했다.

첫째는 세상적 관점이다. 여기에 목회자들이 눌려있다고 지적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목회자들은 사회의 악함과 교회의 무능함만 본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와 한계를 보면서 억지로 목회한다고 말한다. 김 목사는 “대다수 목회자의 마음이 그렇게 굳어졌습니다”라며 “그런데도 의무감으로 억지로라도 힘을 발하면 되나요?”라고 자문한다.

김 목사는 바울의 시대는 지금보다 훨씬 목회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한다. 로마는 제국 전체가 이방신의 지배 아래 있었고 기독교는 유대교의 박해와 이단으로 고통받았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로마의 지배 아래 교회를 세우는 일은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바울은 그곳에서 길을 찾았다고 했다.

둘째는 상황이나 실력에다 맞추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김 목사는 “말씀대로 모든 것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결핍과 부조리가 판치는 삼차원의 세상을 넘어섭니다”며 “이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지만 영적 세상의 모든 지원으로 이 세상을 넘어섭니다”고 말한다.

셋째는 나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 드리는 게 아니라고 언급한다. 무슨 일이건 하나님의 힘으로 하나님과 함께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의 의미라고 말한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기고 온전하신 뜻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일을 알고 그 모든 유익을 하나도 빼지 않고 완전하게 누려 하나님처럼 강하고 퐁성한 삶을 사는 것임을 강조했다.

위와 같은 3가지를 숙지하면 목회는 어렵지 않다는 게 김 목사의 주장이다. 다만 그 방법을 몰랐을 뿐이니 이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해결될 일이라고 한다.

“자꾸 듣고 훈련해야만 합니다. 음악이나 운동처럼 레슨을 받아야 합니다. 습관만 바뀌면 목회는 저절로 풀려나갑니다. 모든 게 다 목회자 자신 속에 이미 있습니다. 신앙의 소프트웨어 사용법만 익히면 됩니다. 스스로 그 내용을 날마다 새롭게 설교할 수 있으면 됩니다. 무궁무진한 방법과 도움이 나옵니다. 잘 되는 습관이 익혀질 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연습하세요.”

FAITH 목회 아카데미는 1년 2학기 과정이다. 이번 13기는 오는 9월 2일 시작하여 12주 과정에 들어간다. 등록금은 25만원이다. 부부가 함께 등록하면 한 사람 등록금만 내면 된다. 8월 19일까지 조기 등록할 경우 20만원으로 할인된다. 교육 장소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교회(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33길 11)다. 자세한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fma2.com 또는 박관용 목사(02-591-0538)에게 하면 된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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