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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 폭력 방관 말고 공정수사하라"

기사승인 2019.08.19  15: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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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정위·명평연·평신연, 명성측 폭력 수사촉구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명성교회평신도연대,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연대 3개 단체는 8월 18일 오전 11시 송파구에 문정동에 위치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앞에서 '명성교회의 반복적인 폭력에 대한 항의 및 사법당국의 공정한 수사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 명신연, 명정위, 평신도행동연대 3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명성교회 당회에 이어 노회를 장악하고 내외부의 발전적인 비판에 귀를 막고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명성교회의 변함없는 대응방침을 고발하고, 정태윤 집사에 대한 폭력사건을 또다시 반복되는 ‘덮어주기 수사 의혹’에 대한 공정한 수사 촉구했다. 또한 명성교회의 재정비리 의혹에 대해 교계의 건전한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고소 및 고발하는 법적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3개 단체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는 지난 8월5일 드디어 명성교회의 세습에 대한 재판국의 판결로 모든 것이 다 종결되는 듯했지만 현재 명성교회는 판결 선고를 수용하지 않는 여러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사고노회로 지정되었던 서울동남노회는 교단 임원들의 암묵적 지원을 받으며 친 명성 측의 인사들로 다시 구성되었고, 2019년 8월14일의 임시노회 역시 명성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예정연’의 목사와 장로, 명성출신의 인사들이 다수 포진한 34명의 파송총대를 선출했다”고 지적했다.

   
▲ 정태윤 집사가 성명서를 읽고 있다 

또한 명성교회 내부에서는 지난 2019년 7월 28일, 30여 년 동안 명성교회를 출석하던 정태윤 집사에 대한 폭행사건에 대해 “명성교회는 과거부터 명성의 행보에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매우 물리적인 충돌과 폭력적으로 대응해 왔는데, 그 폭력성은 계속 반복되고, 또 확대되고 있어서 심히 걱정스럽다”며 “내부 인사에 대한 폭행으로는 정 아무개 장로에 대한 일명 ‘커피테러’에 이어 정태윤 집사에 대한 집단폭행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였고, 후자는 1차적으로 요치 8주에 이를 정도로 그 피해가 커서 내부의 소수의견에 불과한 명신연과 명정위의 성도들은 이제 다음에 벌어질 사태가 과연 어떠할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9년 7월 28일, 정태윤 집사와 정신량 집사, 김종천 집사는 ‘명성교회 800억 비자금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문을 당회에 접수하기 위해 교회당을 방문했다가 갑자기 나타난 십여 명의 직원과 교인들로부터 폭언과 겁박을 당하였다”며 “특히 이들은 서류 강탈을 피하려는 정태윤 집사를 쫒아가 밀쳐 넘어지게 하고 목을 졸라 우측 어깨 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입게 함으로써 정태윤 집사는 결국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고 진상을 밝혔다.

3개 단체는 ”피해자들은 이 사건을 담당한 강동경찰서 강력계에 요청하여 당일의 사건을 기록한 CCTV 영상을 확인했으나 영상에 등장하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범죄 장면에 대해 경찰 측 관계자는 직간접 피해자인 3인 모두가 확인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고, 이해할 수 없는 말과 주장으로 범죄 피의자 특정을 축소하려고 했으며, 영상의 공개도 우리가 요구한 15분 분량이 아닌 단지 45초의 영상만을 공개했는데, 저희로서는 이런 강동경찰서의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 점이 너무나 많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동부지검 민원실에 기자회견문을 전달하러 가는 3개단체 관계자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강동경찰서와 명성교회의 유착관계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했다. 기자회견에서 3개 단체는 “강동경찰서는 오랫동안 반복되고 있는 명성교회 측의 폭력에 대해 계속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만일 이것이 세간에 퍼져 있는 명성교회와 강동경찰서의 유착관계가 원인인지에 대해서 이미 이 문제를 제기했던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평신도행동연대)와 연대하여 기자회견과 함께 다시 한번 청와대의 국민청원이나 국민신문고 등에 청원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명성교회가 자체적으로 원로목사의 재정비리 의혹에 대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사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그렇다면 사회정의와 하나님의 공의실현을 위해서 김삼환 원로목사에 대한 재정비리 의혹에 대해 교계의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자회견에 이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명성교회를 향해서는 ▲반복되는 폭력사건들의 피해자들에게 공개적 사과 및 보상 ▲지금까지 발생한 여러 사건들이 공정한 수사에 적극 협조 ▲비자금과 재정비리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외부감사를 통해 그동안의 재정을 자체 검증, 차제에는 같은 비리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사법당국에 대해서는 ▲과거 여러 번의 부실 수사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김충환의 이른바 ‘낫사건’으로 국민청원까지 제기되어 유착논란의 중심에 있는 강동경찰서는, 향후 모든 사건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약속, 공정한 수사를 통해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게 철저히 수사 ▲검찰은 각 사건의 죄가 드러날 경우 그에 맞는 책임 물어 사회의 정의 구현 ▲ 사법당국은 강동경찰서와 명성교회의 유착관계를 조사하고 이것이 진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 모두에게 사회정의를 어지럽힌 책임을 물어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와 명성교회평신도연대, 그리고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와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연대는 명성교회와 사법당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명성교회는 반복되는 폭력사건들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보상하라!

하나, 명성교회는 지금까지 발생한 여러 사건들이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하라!

하나, 명성교회는 교계와 한국 사회 전체가 의혹을 제기하는 비자금과 재정비리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외부감사를 통해 그동안의 재정을 자체 검증하고, 차제에는 같은 비리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우리는 강동경찰서를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사법당국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과거 여러 번의 부실 수사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김충환의 이른바 ‘낫사건’으로 국민청원까지 제기되어 유착논란의 중심에 있는 강동경찰서는, 향후 모든 사건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약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게 철저히 수사하여 공개하라!

하나, 검찰은 각 사건의 죄가 드러날 경우 그에 맞는 책임을 물어 우리 사회의 정의를 구현하기에 힘써 노력하라!

하나, 아울러 사법당국은 강동경찰서와 명성교회의 유착관계를 조사하고 이것이 진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 모두에게 사회정의를 어지럽힌 책임을 물어 엄중하게 처벌하라!

2019년 8월 19일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연대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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