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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복음을 광고합니다”

기사승인 2019.08.20  13: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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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고정민 장로, <복음의전함> 대표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광고를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 <복음의전함> 대표인 고정민 장로(이사장. 평촌새중앙교회)이다. 그를 만나 어떻게 복음을 광고로 전하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고정민 대표 

생수 배달하는 분에 자극 받아

“회사에 생수 배달을 하는 분이 생수통에 성경 말씀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왜 이렇게 하느냐 물었더니 전국에 생수를 배달하는데 생수통에 말씀을 붙여 복음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생수 배달하는 분의 모습에서 복음을 전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예전에 광고회사에서 일을 했다. 광고에는 일가견이 있었던 그가 1994년 10월에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7년 IMF로 인해 회사 부도가 나면서 1998년 1월 1일에 광고회사를 창업했다. 그런데 생수 장사를 만나면서 그야말로 영원히 목이 마르지 않는 생수를 나누는 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내 주변에는 예수님을 알고 싶어 하지 않고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예수님이나 복음에 대해 잘못된 것 제대로 알리려 광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상의 여러 가지 모습들, 예수님의 모습을 제대로 알리고 싶은 것이 예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창업했던 광고회사는 그만둔 고 장로는 2014년 10월, 문광부 종교단체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을 시작했다. 첫 광고가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보세요’였다. 딱히 모델을 할 사람 없어 이미지 사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는 내용을 담아 2013년 1월 12일 3,200만 원의 비용으로 첫 광고를 세상에 내놓았다.

교계 기자 간담회의 반응은 “너무 좋은데 그것 가지고 뭘 얻으실 것 같으냐?”라는 물음이었다. 세상은 반응이 없는데 헛수고가 아니냐 하는 우려 섞인 질문은 40대 후반의 남자의 전화에서 위안을 얻었다.

“전화하신 분이 어느 날 신문을 보다가 광고를 봤다고 합니다. 그분이 딸을 위해 눈을 감아보았다고 했습니다. 그게 다였습니다. 분명히 예수님을 만나게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다가가게 하는 징검다리

불과 6개월 만에 복음광고의 첫 열매가 맺었다. 첫 광고를 보고 전화한 사람은 김태경이라는 성도로 분당 우리교회에 등록했다. 부산에서 광고 보고 하나님과 간격이 좁혀지고, 결국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다. 고 장로는 “이것이 복음으로 가는 광고”라고 말했다.

   
▲ 제주 영락교회 내에 걸려 있는 복음 광고 

“복음광고가 여러 이유로 강퍅해져 있는 마음들이 언젠가 마음이 열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초등학교 시절 초코파이의 추억처럼 광고를 보면서 그때 만났던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어서 다시 복음에 대해 마음이 열리는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합니다.”

복음광고는 재정에서부터 모든 계획을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진행한다. 이런 생각이 쉬워 보이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쉽지가 않다. 보통은 손에 잡히는 것이 있고 눈에 보이는 것이 있어야 계획도 세우고 사역을 시작한다. 그런 점에서 철저한 하나님을 의지하는 데는 시련의 주기가 있을 법하다. 그런 게 고정민 장로는 “시련의 주기나 시련은 없었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업하다가 그만두고 복음광고만 하면서 사는 것을 보고 다들 내가 죽다 살아난 줄 압니다. 무슨 엄청난 사연이 있는 줄 알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Sunday 크리스천으로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아 보라고 하더라구요. 1년이 지나는데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더군요.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내 안에 술 한 방울 넣으면 안 되는구나’였습니다. 10년 동안 사업하면서 저녁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바깥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자연스레 술자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게 무너질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견디지 못하는 것 너무 잘 아시니까.”

고 장로는 복음광고 사역을 준비할 때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다. 그냥 주시는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도시에 광고를 할 때. 그 도시의 가장 핵심이 되는 곳에 광고를 한다. 자연스럽게 그 지역교회 관계자를 찾아 연계시킬 수 있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이 와서 부탁을 한다고 쉽게 들어줄 일이 아니다. 특별히 해외에 복음광고 사역은 더욱 그렇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복음 광고를 할까? 이 나라는 어떨까? 뉴욕을 정했을 때. 돈이 없잖아요? 그런데 재정이 채워집니다. 전도지 10만장 찍을 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해결해 주십니다. 그 도시의 주변 교회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예비한 동역자 준비해 놓으셨더라요. 복음광고를 하면서 그런 경험이 일상화되며서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고 많이 고민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 교회 외벽에 걸려 있는 복음광고 

고 장로는 교회에서 초청을 받을 때 고난 이야기를 해달라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지만 딱히 할 게 없다고 했다. 워낙 내 성경을 잘 아시는지, 주님이 앞서가시기 때문에 딱히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복음의 전함>은 국내를 물론 해외 6대주에 복음광고를 계획했다. 그중에 북아메리카는 영향이 있는 곳이 미국 뉴욕, 아시아에 가장 불교국가인 태국 시앙, 오세아니아는 호주 뉴질랜드, 유럽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복음광고를 진행했다. 올해 10월에는 남아메리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복음광고를 할 예정이다.

외국에서 복음광고가 먹힐까? 이 우려에 대해 고 장로는 해답을 ‘한류’에서 찾았다. 소향, 공민지 양 등의 모습이 담긴 광고들에 대해 유럽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것이다. 10월에 브라질 상파울루의 복음광고는 현지에서 지명도가 있어 영향력이 있는 크리스천이 함께 할 거라고 했다.

“그동안 복음광고에 등장하는 모델은 한국의 크리스천들이었습니다. 유명세가 있는 연예인들이 주축이 되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는 현지인 모델을 처음 등장할 예정입니다.”

출연료 없는 광고모델 자청하는 기독연예인들 

복음광고에 등장하는 모델들이 거의 연예인들이라는 점에서 비용이 궁금했다. 고 장로는 이 궁금증에 “모두 자비량이다”고 말했다. 모델료를 한 푼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도 요청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복음광고를 하겠다고 자청했다고 한다.

방송에 출연해서 간증을 했을 때. 진행을 맡았던 최성규 장로님과 배우 김지선 씨가 “내가 좀 하면 안 될까요?”라고 했었요, 그리고 다른 지인들을 소개시켜 주고 그렇게 복음전함 전도지가 만들어졌습니다. 누굴 모델로 삼자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필요하면 주시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음전함의 클라이언터가 예수님이십니다. 그냥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나아갑니다.

연예인이 복음광고 모델을 나선다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다. 워낙 세간에서 기독교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다 보니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이 연예인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일종의 기피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스스로 그런 것을 감안하지 않고 복음광고에 출현하는 것을 두고 고 장로는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고 장로에게 복음광고를 진행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가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그는 각 나라마다 아주 독특한 경험들이 있었다고 했다. 미국의 뉴욕의 복음광고는 2016년 12월부터 그 다음 해 1월 12일까지 8주 계획을 잡고 진행했다고 한다. 복음광고비만 1억 2천만원, 그리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로 된 전도지 10만 장을 인쇄했다.

사람 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역

“이런 일을 준비하려면 뉴욕에 아는 사람 찾아보고 하는데 그냥 전도지 먼저 인쇄했습니다. 영적인 도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복음 전도지를 나눠주는 데는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비한 사람이 매주 2,3백 명이 자원해서 나타났습니다. 개교회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소개하는 일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태국에서 복음광고를 했던 사역이 궁금했다. 불교국가인지라 언감생심(焉敢生心)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고 장로는 태국정부에 “이런 광고를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답변이야 뻔한 것 아닌가? 고 장로는 답변을 기다리지 않고 지하철역 다섯 군데에 한 달 동안 광고계약을 진행했다. 각 지하철역마다 스크린도어에 12개 광고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결국 다섯 개 역에 60개의 복음광고를 게재했다.

“다섯 개의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내리고 타는 현지인들에게 한 달 동안 전도지 400만장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을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불교국가인 태국의 수도 한 복판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의 복음광고 사역에서 고 장로는 한국의 디이스포라교회의 모든 교회가 연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마침 동성애 투표가 이루어질 시기였다. 유명세도 없는 단체가 복음광고를 하겠다고 시드니교회협의회에 문의하고 진행했다.

“100개 교회가 거의 다 참여하여 아우테오 광장에 모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직 복음을 위해 3천여 명의 성도들이 전도지를 나눠주는 모습은 복음이 교회를 어떻게 하나가 되게 하는지는 보여주었습니다.”

고 장로는 교회가 복음전도 요청을 할 때 기꺼이 팔을 걷어붙이고 8주간 전도를 위해 전도 교육을 시키는 열정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유럽의 복음전도는 어땠을까? <복음의전함>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복음전도 사역을 했다. 역에 복음광고를 세우고 길거리 전도를 시작했다. 2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지만 2시가 되어가도 전도지를 전할 사람은 2,30명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2시가 되자 350명의 성도들이 모였다. 그야말로 축제였다.

“유럽의 복음광고 사역은 유럽 30여 개국 중에 크로아티아, 헝가리, 영국, 프랑스, 루마니아 등 16개국이 보낸 전도지를 들고 때는 3월 30일 토요일 2시에 동시에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한 날 한시에 언어 시차와 민족 다르지만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예수님을 전할 날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복음광고로 하나되는 교회 지체들

고 장로는 해외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연합과 화합의 복음의 축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는 복음광고 사역을 하면서 국내의 유명한 목사는 대통령 만나기보다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한다.

목사들을 만나 복음광고 이야기를 하면 “장로님, 우리나라 교회는 안 돼요 안 돼”라는 손사래부터 쳤다. 그가 부산에 갔을 때, 두 개의 큰 절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경상도 전체가 기독교인보다 불자가 더 많다. 그는 복음광고를 부산부터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는 부산에는 아는 교회가 한 곳도 없었다. 하지만 그의 믿음의 발걸음에 하나님은 동역자를 붙여주셨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서 사역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부산에 많은 교회가 동역해주셨습니다. 기적적인 일이 한번 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계속해서 일어났습니다.”

고 장로는 부산시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 달 동안 열리고 전 세계에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지만 한 번도 그 중심에 십자가와 예수님이 없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다.

<복음의전함>이 2018년 7월에 복음광고 부산에서 전한 뒤에 그해 12월 크리스마스 때에 예배를 드렸다. 10년 만의 일이다. 예배가 끝난 뒤에 천 명이 전도지를 가지고 복음을 전했다. 누구도 복음 전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지역마다 크리스마스 축제가 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그때마다 예배하고 전도지 전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이 너무 귀합니다. 복음광고는 복음의 동력이 없는 곳에 동력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복음의전함>이 전도지를 만들어 보내고 그것을 가지고 복음의 축제에 쓰임을 받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얼마 전에는 제주에서 3차 캠페인 사역을 했다. 이 복음전도에 제주도에 있는 463개 전교회가 동참했다. 서귀포 거리전도 1천여 명 참여해서 5만 장의 전도지를 나누어주었다. 고 장로는 복음전함의 캠페인 사역이 대전, 강릉 등 전국의 도시에서 일어나는 꿈을 꾸고 있다.

“한반도에서 복음 캠페인 사역의 마지막은 마지막에는 평양이지 않을까 합니다. 복음전함의 사역에 대한 계획은 있는데 계획대로 안 됩니다. 굉장히 열심히 일을 하는데 안 되는 것이 있고 그것을 되게 합니다. 계획이 벽에 부딪히면 무조건 밀어붙이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유턴할 수 있고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왜 계획대로 되지 않는지 확인하고 언제든지 방향을 바꿉니다. 우리 계획보다 그분의 뜻과 계획에 귀를 기울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부르시고 가라는 대로 간다”는 고 장로는 예상하지 못한 때와 장소에서 복음 사역의 동역자를 만나게 된다고 했다. 유명한 목사나 교회와 연결하려고 하면 연결되지 않았던 경험을 통해 고 장로는 자신의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한다. 사역을 위해 큰 교회이든 몇 십 명이 모이는 교회이든 상관하지 않고 달려간다고 한다.

“제주도 캠페인 준비하면서 20명의 성도가 있는 아주 작은 교회에서 집회 요청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비행기 타고 가야 하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부르면 갑니다. 머릿속에서는 갖가지 핑계할 거리가 생각나고 가지 말하는 마음을 줍니다. 그러나 예전의 마음을 잃어버릴 수 있는 생각을 버리고 다녀왔습니다.”

고 장로는 제주도 3차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광주, 부산에서 함께 사역했던 교회 지체들이 제주도까지 찾아와 격려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예수님 안에서 연합된 지체들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말하지만 그는 그 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복음에 대한 열정,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에 하나가 되는 모습을 제주도 3차 캠페인에서 보았던 것이다.

그분이 채우시니 부족함이 없더라

고 장로는 <복음의전함>을 시작하고 나서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재정에 대한 염려하지 않는 법을 제대로 경험했다. 계획한 대로가 아니라 그분의 인도하시는 대로 사역이 진행되는 것을 통해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선하심도 맛보았다.

“네 입을 벌려라 하시고 매번 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누구를 끌어서라도 작은 금액이지만 한 번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역에 큰 교회, 큰 기업이 돕지 않더라구요. 일부러 요청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큰 교회가 싫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붙이실 것입니다.”

“부족함이 없더라”는 고백하는 고 장로는 10월 한 달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 5차 남아메리카 캠페인에 성도들의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늘 했던 것처럼 또 다른 기적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브라질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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