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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김기동 성추문 집중 조명

기사승인 2019.08.29  15: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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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 이중생활’ 20대 여인과 호텔 출입 동영상 공개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소문으로 돌아다니던 성락교회 설립자 김기동 씨의 성추문과 재정비리를 다룬 MBC <PD수첩>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이 지난 8월 27일 방영, 한동안 잠잠했던 김 씨의 성추문의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우선 김기동 씨의 성추문과 관련된 것이 무엇인지 다루고 2부로 재정비리를 다룰 예정이다.

“은밀한 제보가 있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두 달 전”으로 시작하는 <PD수첩>은 김기동 씨의 성추문 관련해서 제보된 동영상의 사실 여부를 추적한다. 방영된 내용은 김 씨가 20대 젊은 여성과 충청권 한 호텔에서 일으킨 스캔들 뿐만 아니라 교회 재정 사유화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 김기동 씨와 20대 여성이 호텔방으로들어가는 모습(<PD수첩> 화면 갈무리)

<PD수첩>은 수개월 전부터 성락교회 교인들 사이에 퍼진 소위 ‘00호텔’ 동영상을 공개했다. 성락교회 교인이 약 8개월에 걸쳐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동영상 속에는 김기동 씨가 20대 젊은 여성과 호텔을 드나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2주에 한 번 정도 운전사와 젊은 여성만을 대동한 채 호텔에 드나들었다고 밝힌<PD수첩>의 영상 속에서는 호텔 방 앞에서 운전사를 보내고, 여성과 김 씨가 방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 8개월 간 약 10여 회 이상 해당 여성과 함께 호텔을 찾은 것으로 보이는 김기동 씨는 길거리에서 함께 손을 잡고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젊은 여성과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2018년 7월 18일 아들한테 전화가 왔다.(호텔) 레스토랑에서 김기동목사를 봤다는 거다. 이해가 안 간다. 왜 (호텔) 있을까?”라고 생각 의문을 품고 그날부터 저녁마다 호텔에 와서 확인하다가 8월 14일 김기동 씨가 타고 다니는 차량을 발견했다고 한다. 연예인차라고 불리는 차를 타고 나타난 김 씨를 두고 계속 추적했던 제보자는 결국 의문의 여성과 호텔에서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 김기동 씨의 차가 호텔에 주차되어 있다는 제보

제보자는 처음에는 “보통관계는 아니다. 혹시 숨겨진 딸? 이 정도까지 생각했다. 왜냐면 애인이나 여인 관계라는 상상이 안 갔기 때문에 혹시 숨겨진 딸이 아니었다나, 그렇게 추측을 했었죠”라고 말했다.

제보자가 목격한 김 씨의 호텔 투숙은 11회, “1박2일, 혹은 2박3일도 있었”으며 “날짜는 화요일에 와서 수요일에 가거나 목요일에 와서 금요일에 가는 등 2주에 한 번 꼴로 왔다”고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고 있다.

   
▲ 제보영상은 8개월간 10회를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분석했다

<PD수첩>이 제보영상을 분석 2018년 8월 14일부터 2019년 3월 27일까지 8개월 동안 총 10회를 호텔에서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했다. <PD수첩>의 예고편이 나간 뒤에 김기동 측은 교인들을 상대로 제보한 동영상에 대해 “왜곡 날조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디지털과학연구소는 재보자의 70여개의 동영상이

조작되지않았다고 밝혔다.

디지털과학연구소는 70여개의 동영상을 분석, 조작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즉 제보 동영상은 사실을 그대로 촬영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허위 사실은 아니라는 것이다. 박건식 PD는 <PD수첩x뉴스외전>에서 “뉴스제보동영상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방영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보자 방송에서 김기동 씨가 의심이 많아 온천호텔에 도착하면 바로 내리지 않고 주위를 살핀 다음에 5분 10분 후에 두 사람이 내렸다고 증언했다. 운전기사가 먼저 내려서 호텔방을 잡은 뒤에 두 사람이 안에서 기다리다가 김 씨과 젊은 여성이 같이 내렸다는 것이다. 귀신쫓는 목사로 알려졌지만 세간에 더 널리 알려진 것은 최근 교회 분쟁과 함께 일반방송의 기획기사 기사감으로 등장한 탓에 얼굴이 알려졌기 때문에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 제보자는 김기동과 투숙한 여자가 방에서 나오는 것도 목격했다.

<PD수첩>은 영상을 통해 두 사람이 같은 방에 들어가는 것을 그대로 방영했다.

<PD수첩>은 방송에서 관련 여성의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거절했으며, 그의 남동생과의 인터뷰를 한 것을 내보냈다. 남동생은 누나가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은 알았지만 할아버지와 손녀 그 이상의 사이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번 방송에 앞서 김기동 목사측은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당한 바 있다. 방송 직후 반박자료를 낸 김 목사측은 먼저 호텔 문제에 대해 “친밀한 것은 사실이나 그 외 어떠한 부적절한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20대 여성의 남동생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PD수첩x뉴스외전> 화면 갈무리)

김 목사측은 호텔 동영상 속 젊은 여성의 가족 전체가 성락교회 교인이며, 김기동 목사는 그 여자 교인을 친손녀와 다름없이 대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김기동 목사는 호텔에 요양차 주기적으로 다니고 있으며, 여성은 인사를 드리고자 숙소를 방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PD수첩>에 등장하는 문제의 여성의 가족은 모두 성락교회를 출석하고 있다. 여성은 모태신앙이면서 부모는 매우 먼 지방에서 주일에 성락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릴만큼 충성된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동 씨의 호텔투숙과 관련된 성추문은 김 씨를 지지하는 성도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을 던져준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측은 허위 사실이며 명백한 조작이라며 주장하는 한편 지지하는 성도들에게 개혁측의 음해라며 단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SBS<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김기동 씨의 성 문제가 이번 <PD수첩> 때문에 다시 불러오는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 당시 제기된 성추문은 대부분 공소시효가 지난 것들이었기 때문에 법적 다툼이 유리했다. 그렇지만 공소시효가 지나서 세상법에서 제재를 받지 않더라고 김기동 씨에게는 치명적인 도덕적인 흠결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법을 따라 그 분 앞에서 변명할 날이 있기 때문이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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