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찬송가도 여럿..'만복의 근원', 성탄찬송 등
▲ 내 삶을 세우리(Build My Life) 등 워십송을 비롯,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몇몇 찬송가들이 미국 교회서 가장 자주 불리는 노래들이다. |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지난 3년간 미국 교회들이 가장 많이 부른 워십송은 '내 삶을 세우리'(BML)였다. '페이스라이프 프로클레임(FP)'이 조사한 대로였다.
'내 삶'은 하우스파이어의 팻 배릿이 쓰고 크리스 탐린이 보컬로 출연했다. 배릿은 새 부모가 되는 등 삶의 주요한 변화를 겪으며 이 노래를 썼다고 밝혔다. 이 곡은 올해 10월 GMA 더브상 '올해의 워십송'으로 지명됐다.
2, 3위로는 힐송의 '얼마나 놀라운 이름인가(WABN)'가와 '너희들이 말하는 나(WYSIA)', 그 다음 순위로는 탐린의 '우리 하나님 얼마나 위대하신가'(HGIOG)와 매트 레드먼의 '만 가지 이유'(10000R).
FP 유저들은 비록 워십송을 가장 많이 꼽긴 했으나, 찬송가 중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한국찬송가 40장)와 '만복의 근원 하나님'(1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어메이징 그레이스, 305장) 등도 가장 인기있는 노래였다.
FP에서 가장 인기높은 성탄절 찬송가로는 '천사 찬송하기를'(126장). '호산나, 호산나'(132장)는 종려주일에, '예수 부활했으니(164장)'는 부활절에 각각 가장 많이 불리는 찬송가들이었다.
한편 크리스 탐린의 '좋은, 좋은 아빠'는 올해 '아버지의 날'(FD)에 총 700교회에서 불렸다는 데이터도 나왔다.
위와 같은 데이터에 관해 FP 설립자 겸 CEO인 밥 프리쳇은 "이 데이터는 현대적 또는 전통적인 경배 찬송가의 트렌드와 대중성을 알려준다"며 "회중 크기나 교파, 지역에 상관없이 통일된 음악 구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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