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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양희송 불륜, 대표직 면직

기사승인 2019.09.09  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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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9/9 결정문 공고 홈페이지 통해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청어람ARMC(청어람) 양희송 대표가 성 윤리 문제로 대표직에서 면직되었다. 청어람 이사회는 9월 9일 홈페이지(https://ichungeoram.com/)를 통해 "금일부로 양희송을 대표에서 면직, 이사직에서 해촉하기로 결의하고 본인에게 통보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 청어람 홈페이지 화면. 양희송 씨 문제를 공지로 알리고 있다 

이사회는 ‘양희송 대표 신상 문제에 대한 이사회의 결의와 입장’에서 “청어람ARMC 이사회는 지난 8월 중순, 양희송 대표 일신상의 문제를 인지하였으며, 그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윤리와 청어람ARMC 구성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본 이사회는 아래 개인입장문에 실린 사실관계에 대해 사건 당사자들과의 기본적인 소통과 확인을 거쳐, 금일부로 양희송을 대표에서 면직, 이사직에서 해촉키로 결의하고 본인에게 통보하였다”며 “이사회는 이러한 도덕적 흠결을 안고 있는 이가 그리스도인의 선한 양심과 지성을 핵심가치로 하는 청어람ARMC의 이사와 대표직을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청어람ARMC 후원자, 구독자 그리고 공론장의 성도와 시민 여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청어람ARMC의 모자람에 대해 질책해 주시고, 회복을 위해 격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발표했다.

홈페이지에 함께 게재된 양희송 전 대표는 입장문에서 “저는 수년간 아내 모르게 다른 여성과 관계를 맺어왔다. 최근 밝혀진 제 불륜은 온 가족에게 너무나 큰 고통을 주었다”며 “신앙인으로서 또한 설교자로서 저의 삶이 제 말을 정직하게 담아내지 못한 결과라고 고백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저는 어떤 비난도 달게 받고, 모든 공적 활동에서 물러나 참회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이런 참담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믿음의 선후배와 동역자들이 느낄 배신감과 황망함을 어찌해야 할지 아득하다”고 말했다.

양 전 대표는 “감히 용서를 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겠다. 고통 받고 있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충격과 실망 속에 계신 모든 분께 사죄한다”고 밝혔다.

   
▲ 양희송 씨의 입장문과 함께 청어람 이사회의 결정문을 알리고 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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