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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기사승인 2019.09.23  17: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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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 104회 총회, 9/23 포항기쁨의교회 개회

김태영 부총회장, “말씀, 혁신, 하나됨 강조”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로 제104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예장 통합)가 9월 23일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총대 1천 300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 예장 통합 제104회 총회가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2019년 9월 23일 개최되었다 

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 예배는 부총회장 차주옥 장로의 기도,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선포, 성찬 성례전, 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느혜미야 2장 17절과 에베소서 5장 26에서 27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한 김태영 목사는 “총회는 104회기부터 4년간 대주제를 ‘복음’으로 정하고 제 104회기의 주제를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고 정했다”며 “우리 총회는 한 회기 동안 ‘말씀과 혁신’, 두 축으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김태영 목사는 교단의 감소에 대해 “저출산과 영성쇠퇴시대가 그 원인기도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교회 내분과 분열로 재판 건이 증가하였고, 재판에 불복하는 사람들이 교단을 탈퇴하거나 실망한 사람들이 교를 떠나면서 교인수도 감소하고 사회적 신뢰가 추락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으며, 또 목회자의 비도덕인 일과 교회의 분열로 미출석 교인이 지난 5년 사이에 10.5%에서 18.2%로 증가, 교인 약 1/6이 명목상의 교인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대책과 비전에서 △다시 말씀을 붙들기 △교회의 미래를 위한 혁신 △갈등이 아닌 하나됨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은 말씀에서 이탈하였기 때문이다”며 “개혁교회를 말씀과 설교가 그 중심이므로 강단을 희화하지 않는 생명의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의 관행이나 기득권과 결별하는 과감한 혁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평균 62.5세의 총대들만 모인 회의단체가 아니라 좀 더 젊고 진취적인 각계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총회가 될 수 있을지 등을 담은 혁신안을 바탕으로 권역별 공청회와 전수조사를 통하여 <교단 미래 정책> 문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나되기 위한 방편으로 김 목사는 “근자에 헌법 해석과 그에 따른 판결을 두고 두 편으로 갈라서서 판결 때마다 승복하지 않고 계속 세를 모아 시위함으로 총회 100주년 기념관과 교단 상징 로고가 부정적 이미지로 언론과 방송에 노출 되고 있는 형국이다”며 “금번 총회도 총회와 노회, 그리고 교회 안의 모든 갈등과 아픔을 하나님의 은혜와 총대들의 지혜로 다 녹여서 한국에 희망을 주는 신상품이 출고되는 총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 봉헌된 헌금은 포항지역에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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