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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와의 연애나 결혼은 ‘금물’

기사승인 2019.10.07  14: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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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 젊은이 과반수의 견해로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신자는 비신자들과 연애를 해선 안 된다." 젊은 크리스천들의 절반을 웃도는 사람들이 그런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이오스 리서치(TR)가 35세 이하의 젊은이들 약18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상의 51%가 크리스천은 비신자와 로맨틱한 데이트를 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 서구 크리스천 젊은이들 과반수가 비신자와의 연애나 결혼은 삼가야 한다는 성경적 바탕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RM

(참고로, 대상자들의 약10%는 기혼자, 75%는 여성, 83%는 복음주의자들, 절반은 비신자와 데이트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대상자 51%는 미국인, 15%는 유럽인들, 나머지는 기타였다.)

또한 이들 중 74%는, 비신자와의 결혼은 부부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30%는 비신자와의 결혼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수 "있다"며, 더 성숙한 크리스천은 비신자 애인에게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밖에도 조사 대상자의 69%는 결혼의 성경적인 일차 목적은 예수님과 교회와의 관계를 대표 내지 시전(示展)하는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35%는 한 쪽이 믿음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그 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시전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비신자와 데이트를 했다/하고있다는 젊은이들의 66%는 관계가 "다소 부정적" 또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24%는 "나 자신의 믿음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로 사귀는 중에 (비신자) 애인의 믿음이 개선되지 못했다는 분포도가 40%였고, 서로 사귄 끝에 애인이 크리스천이 됐다는 답은 5%에 불과했다.

흥미롭게도 결혼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을 위한 것이라는 설문에 대한 긍정 답변은 42%에 그쳤고, 자녀를 낳는 것(14%), 세계 인구를 늘리기 위함(14%)이라는 등으로 답했다.

TR의 공공설립자인 윌리엄 스튜어트 박사는 이에 대하여 "믿는 부부 사이의 사랑, 경건, 그리고 (비신자로부터의) 차이는 곧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사랑 관계를 반영해 준다"면서 "크리스천의 결혼의 일차적 목적은 비신자들을 복음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스튜어트는 또 "그런 것은 비신자와 데이트를 하거나 결혼을 함으로써는 불가능하다. 크리스천은 크리스천과 결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덧붙였다.

이 조사는 복음주의 청소년들과 밀레니엄 세대는, 대체로 성경적인 결혼이란 신자 남녀 사이의 것이어야 결혼의 복음적인 목적인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음을 보여 준다(참고 에베소서 5:21-33).

아울러 비신자와의 로맨틱한 관계는 비성취적이며, 따라서 남에게 권할 것이 못 된다는 입장이다.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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