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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찬송가 16개 발표..32 작가들 참여

기사승인 2019.10.11  14: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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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대학 명예교수 나란히 작사/작곡한 찬송가도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30여 작가들이 창작한 새로운 한국 찬송가들이 깊어 가는 가을 저녁을 수놓으며 교계에 선보였다.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찬총연. 대표회장 전희준 장로)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함께 제5회 신작 찬송가 발표회를 가진 것. 10월 9일 저녁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의 수요일 예배와 겸한 감사예배에 이어, 신작찬송발표회로 드려졌다.

   
▲ 글로리아 코랄이 신작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이동훈 교수(공동회장/작곡가)가 이끈 이날 발표회에서, 모두 32명의 시인/목회자, 작곡가/교수들이 창작한 16곡의 새 찬송가들이 3개 합창단에 의해 차례로 연주, 소개됐다. 발표작 가운데는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낸 정근모 장로(작사)와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기존 찬송가로 유명한 박재훈 목사(작곡) 등의 작품도 포함됐다.

특히 둘 다 나란히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영문학자/시인, 조신권 장로와 국제적인 작곡가 나인용 교수의 합작품, ‘예수님의 참 사랑’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발표 연주는 글로리아코랄(지휘 정성수, 반주 이선자),  원프로젝트남성합창단(김성균, 이정미), 성락성결교회의 헤세드중창단(신성애, 박지연)이 맡아했다.  

이들 찬송작가들을 대표해온 찬총연의 전희준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하나님이 기뻐하고 원하시는 찬송이 어떤 것인지 기도하면서 찾아 가고, 새로운 창작 찬송가들을 아름다운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신작 찬송가들을 많이 개발하여 한국교회 성장과, 선교대국으로서의 문화예술 활동에 도움이 되려 한다"면서 교회마다 새로운 찬송가가 널리 불리길 희망했다.

예배를 이끈 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이자 작사자의 한 명인 지형은 목사는 이 교회 수요찬양대인 드보라찬양대의 ‘주님 사랑 가없어라’(지형은 작사/이보철 작곡)라는 힘찬 찬양 후에 한 설교에서, “찬송이 시온에서 주님을 기다린다”(시편 65:1)는 시인의 특이한 표현에 무게를 두면서, 단지 “곡조가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서 비롯된 가사 내용을 부른 대로 순종하며 사는 삶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악적으론 기막히지만, 정작 음악가들의 삶은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는 2008년 9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이래, 국내외에서 활동중인 작가들의 창작 찬송가 400여 곡을 모아 ‘바른찬송가’를 9집까지 발행, 한국인의 심성과 정서에 맞는 아름답고 은혜로운 우수 찬송가를 발굴해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모두 17회의 찬송가 세미나와 4회의 신작찬송가 발표회도 가졌다.

   
▲ 전희준 대표회장 

이날 예배는 그밖에도 공동회장 박재천 목사가 기도, 총무 전순천 목사 등이 성경봉독 등 순서를 맡아했고, 공동회장 김소엽 권사(시인, 대전대학교 석좌교수)가 ‘물처럼 그렇게 살 수는 없을까?’라는 축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전희준 대표회장의 말

본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는 신구약 성경으로 신앙고백을 함께 나누는 한국찬송가 작가들과 여러 관련 기관 및 협력단체들이 시대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려고 모여서 구성됐다. 한국 교회음악 선구자의 한 분인 구두회 장로와 캐나다의 박재훈 목사, 국내의 전희준 장로 등 뜻을 나누는 이들이 동참해 왔다.

우리는 130년이 넘도록 번역 찬송가들만 주로 의존해온 한국교회의 현실을 탈피하기 위해 출범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성도들의 삶 속에서 은혜롭게 부를 수 있는 아름다운 찬송을 후대에 많이 남기고자 시작한 귀한 사역이었다. 그런데도 아직도 현행 찬송가의 번역 치중 현실 등 미해결 과제를 안고 있는 상태다.

모세를 통하여 명하신 말씀,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를 오늘날 우리 찬송작가들에게 주신 말씀으로 믿고 따르고 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신작 찬송가들(괄호 속은 작사자/작곡자)과 연주단체들(굵은 글씨).

내가 주님을 부르며(조승호/고영필), 교회를 사랑합니다(전종문/김용건), 주의 성령 역사하사(정재규/박정화), 광복의 빛(정근모/주성희): 이상 글로리아코랄(지휘 정성수/ 반주 이선자), 우리나라 세우신(류재하/전낙표), 예수님이 아니면(김소엽/박정선), 예수님의 참 사랑(조신권/나인용), 통일을 꿈꾸어라(박재천/김성균): 이상 원프로젝트남성합창단(김성균/이정미), 나의 나된 것은(이성봉/천봉화), 부활의 주님을 따라서(고환규/박재훈), 주님 주신 우리 교회(전희준/이동훈), 사람을 지으시고(지형은/이철구): 이상 성락성결교회 헤세드중창단(신성애/박지현).

아래는 현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 임원진

명예회장 박재훈 목사
대표회장 전희준 장로
상임회장 이보철 목사
공동회장 고환규 목사, 김소엽 권사, 박재천 목사, 박정선 장로, 이동훈 교수, 김성균 장로, 이철구 장로, 상임부회장 김용건 교수, 전낙표 교수, 이철구 장로
감사 이택희 사장, 김재남 목사

이사장 이영훈 목사
이사 고훈 목사, 김진두 목사, 박원호 목사, 안준배 목사, 유준호 목사, 이기우 목사, 최이우 목사, 김택정 장로, 유우근 장로, 윤석헌 장로, 최규창 장로, 이영자 전도사, 이기균 집사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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