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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부부는 쿨하다

기사승인 2019.10.21  14: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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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 대표, 청란교회 담임

 

   
▲ 송길원 목사

추운 겨울이었다. 강가에서 침례를 베풀던 목사님이 덜덜덜 떨고 있는 청년을 향해 물었다.

“많이 춥지요?”

청년이 “아~아 아닙니다”고 대답하는 순간 옆에 있던 친구가 한마디 했다.

“목사님, 저 친구 한 번 더 물에 집어넣으세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거짓말을 하고 있잖아요.”

이래서 요즘의 트랜드는 단연 ‘Cool’이다. 쿨이란 ‘냉정한·서늘한·뻔뻔한·침착한’등의 형용사적 의미에 머물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냉정함과 자기 조절능력 잃지 않기’, ‘너무 열렬하거나 친근한 모습 보이지 않기’, ‘감정의 기복 절제하기’(웹스터 사전)등의 보다 깊이 있는 의미를 갖는다. 젊은이들에게 있어 쿨의 의미는 또 달라진다. “멋있다, 세련됐다, 유행에 맞는다.”

이래서 쿨의 정신은 연애관계에서 잘 표현된다. 즉 헤어질 때 울고불고 매달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부관계도 ‘쿨’해야 할까? 쿨(잘난 척)한 게 건강하다.

쿨(잘난 척)한 부부로 사는 지혜 

1. 자잘한 일에 핏대 높이지 마라.

   
 

핏대 올리다 보면 혈압만 오르고 남는 건, 성질 더럽다는 소리만 듣게 된다. 늘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면 이것이다. 본질적인 것인가? 비본질적인가? 그러므로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주어라.

2. 습관은 무조건 존중해 주어라.

수 십 년 동안 안 고쳐진 게 지금 와서 갑자기 고쳐지겠는가? 나에게도 고쳐지지 않은 버릇이 있듯이 상대방에게도 버릇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라. 더군다나 습관과 인격은 다르지 않는가?

3. 웬만한 것은 빨리 잊어 버려라.

이렇게 물어 보아라. 무덤에 내려갈 때까지 간직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미리 털어 버려라. 그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4. 싸우려거든 징징거리거나 짜증만 내지 말고 분명히 화를 내라.

어설프게 봉합해 놓으면 병만 커진다. 호미로 할 일 가래까지 가서야 쓰나? 초반에 잘 잡아라.

5. 포기할 것은 일찍 포기해라.

고름이 오래된다고 살 되지 않는다. 더구나 내가 싫은 것은 상대방도 싫다. 그러므로 강요하는 습관을 버려라.

6. 바라는 게 있다면 솔직히 이야기해라.

어차피 상처받을 일이라면 은근히 기다리다 스스로 상처받는 것보다 직접 거절당해 받는 상처가 더 떳떳하지 않는가?

7. 나와 다른 것에 속상해 하지 마라.

항상 부부가 같아야한다는 것처럼 큰 모순도 없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각기 다른 색이 조화된 데 있다. 더구나 물과 시멘트가 합쳐져서 콘크리트가 되지 않는가 말이다.

8. 역할분담을 분명히 해라.

업무규정을 가지듯 합의된 생활규칙을 가져라. 일테면 경제권은 누가 쥐고 용돈은 얼마를 써야 하며 시댁이나 친정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보다 명확하게 하라.

9. 홀로 서기를 미리 연습하라.

부부도 언젠가는 홀로 된다. 가끔은 떨어져도 보아라. 그리고 남자들은 요리하는 법을 여자들은 전기나 기구 다루는 것을 배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10. 신랑과 신부, 남편과 아내로 보다는 영혼의 친구가 되어라.

그 때 비로소 서로를 속박하지 않으면서 친밀감은 배가된다.

송길원 목사 happyhome1009@hanmail.net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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