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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복음동맹(JEA), 장재형 재림주 의혹 그대로

기사승인 2020.01.10  14: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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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A “2004년 보고서 지금도 유효”

일본 복음동맹(JEA)이 장재형 씨가 재림주 의혹을 계속 받고 있는 한, 크리스천투데이 기자들의 취재를 계속해서 거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본 복음동맹(JEA)은 일본에 있는 복음주의 교단의 연합체다. 지난 2004년 일본 복음동맹(JEA)은 관련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일본 복음동맹(JEA)의 입장이 어떠한지를 묻는 복음주의 목회자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 복음동맹(JEA) 측 목소리를 들었다. 일본 복음동맹(JEA) 총주사(한국의 사무총장 격)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그 입장을 정리했다. 결론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는 것이다. 본 기사는 일본 이단상담사역 인터넷 사이트 ‘이단컬트 110번’https://cult110.info 에 실린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 <편집자 주>

 

일본 복음동맹(JEA) 총주사, 크리스찬투데이에 대한 보고서에 대해 말한다
- 여전히 크리스찬투데이와 장재형씨의 이단 의혹을 불식할 수 없는 심각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CT측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보고서’의 의미가 명백 -

취재에 이르기까지의 경위(2004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복음동맹(JEA)은 2004년 6월, 당시 이사장과 주사의 연명으로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가맹 단체, 교단 앞에 발신했다. 기독교계에 갑자기 등장한 정체불명의 신문(크리스천투데이)의 문제에 대해서는 당시 대표였던 다카야나기이즈미씨, 다른 2명(편집장과 기자)이 크리스천신문을 포함한 관계기관에 먼저 인사차 방문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그 때의 대화에 모순을 느낀 크리스천신문 편집장(당시) 곤다쇼이치씨가 한국의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신문 ‘한국기독공보’를 통하여 한국측의 실태를 조사 의뢰했다. 한국에서도 " 크리스천투데이는 존재하지만 운영모체를 잘 모른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한다. 그 과정 속에서 설립자 장재형씨가 실은 통일교회에서 학사장이라는 출신이었으면 통일교의 선교기관의 간부였던 전력이 있다는 것을 한국의 유력지인 뉴스앤조이가 특종으로서 보도하였고, 한국기독공보에서 주의를 환기하는 정보가 크리스천신문측에 전해졌다.

   
▲ 2004년 6월 17, JEA가 당시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서 이사장,총 주사 이름으로 송신한 조사 결과에 기초한 보고서. 

이단규정을 하는 위원회가 없는 JEA는 정보를 수집해 가맹단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입장에 있다. 그리고 크리스천신문은 당시와 지금도 JEA 가맹 단체로서 기독교계의 정보를 공유하는 관계에 있다. 일본에서 이미 물의를 일으킨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정보수집 중이었던 JEA는 크리스천신문으로부터의 자료제공에 의해 한국 주요 교단인 통합측 미디어 ‘한국기독공보’의 주의환기와 크리스천투데이의 실태를 파헤친 미디어 ‘뉴스앤조이’의 기사를 확인했다. 이렇게 JEA는 한국의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하여 협의 후 이사회에서 결의를 실시했다. 그것이 "크리스천투데이의 취재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는 2004년의 보고서였다

이 JEA 보고서를 근거로 주로 복음주의교단에서는 크리스천투데이의 취재를 거부하게 되었다. 그 당시 이미 이 신문에 대한 평가는 국내에서 갈라져 있었다. "실제로 무단으로 촬영됐다, 멋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불만도 많이 나왔다. "취재하러 온 기자가 자신의 교회명을 속이고 있었다고 증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크리스천투데이는 JEA 보고서에 대하여 크리스찬신문의 곤다씨에 의한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중상과 압력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점차 이단 의혹이 높아지고, 또한 2018년에 일어난 전 직원들에 대한 급여 체불(종업원 성명서발표)문제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천투데이 측은 변함없이 배후 곤다 씨가 배후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독자 중에도 이 신문 기사에서뿐만 아니라, 이 신문 대표 야다 씨로부터 직접 그렇게 들은 사람은 많다. 전 직원들도 야다 씨의 주장을 믿고 취재 거부를 받는 가운데 필사적으로 크리스천신문 측에 문제가 있다고 계속 호소해 왔다. 그런데 크리스천투데이의 실태가 밝혀짐에 따라 흑막설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복음주의뿐만 아니라 기독교계에서 이 흑막설을 믿는 사람은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크리스천투데이 측이 연달아 발신하기 때문에, 무엇이 사실인지, 아직도 혼란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 JEA는 크리스천투데이에 관한 보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2004년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형태로 

크리스천투데이에는 일반적으로 이단성이 엿보이는 내용의 기사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배경에는 재림주 의혹이 있는 장재형 목사를 지키고, '복음파 목사'로서 지키기 위한 전략이 숨겨져 있다는 증언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증언을 뒷받침하는 움직임 중 하나가 ‘신체제 출범’에 있었던 것 같다. 2011년 미네노타츠히로씨(웨슬리홀리네스교단·요도 바시 교회 담임목사)가 이 회사 대표이사 겸 회장에 취임하면서 기자들을 일반인을 공채하게 되었다. 그때까지는, 도쿄 소피아 교회로 시작한 장재형 씨의 교회 멤버(목사, 선교사, 간사)가 운영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장재형 씨의 신자에서 일반 신자로 교체를 한 것이다. 일반인을 기용한 이후에는 무단 사용이나 무허가 취재는 사라지고, 질 높은 기사가 차례로 게재되게 되었다고 평가하는 관계자들도 많다. 크리스천투데이 기사 자체에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 같기 때문에 2004년 JEA보고서의 유효성과 취재 거부 문제성을 묻는 소리가, 이후 자주 나오게 됐다. “JEA 보고서는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크리스천투데이가 이단이라면 그렇다고 확실히 말해달라, 그런 의견이 목사간에 오갔던 것도 사실이다.”

인터넷상의 논의에 가세해, 장재형 씨 측의 신자가 SNS를 구사해 사실이 아닌 정보를 확산시킴으로써, 정보 과다에 의한 포화 상태가 되어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를 입수할 수 없는 상황이 몇년째 지속된 것이다. 이단 컬트 110번에서는 왜 일본내에서 크리스천투데이 문제가 혼란스러운 것인가? 무엇이 사실이며 무엇이 사실이 아닌가 여러 증거를 바탕으로 각 방면에 취재를 계속하고 있다.

   
 ‘이단컬트 110번’https://cult110.info 첫 화면

이번에 2019년 4월에 일본복음동맹(JEA)총 주사에 취임한 이와카미 타카히토씨(임마누엘종합전도단·목사)에 2004년과 2018년에 발표된 ‘크리스천투데이의 취재를 거절합니다’라는 JEA보고서의 의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답변을 받았다. JEA 보고서의 진정한의 의미가 다시 한 번 이번에 밝혀졌다. 정확한 정보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분명한 대응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취재가 이루어졌다.

관련 링크
「다윗장 그룹 탈퇴자들이 긴급성명. 사라지지 않는 고통·보복에 두려워하는 나날들」(그리스도신문사)
「다윗장 그룹 사기죄로 기소, 미국 맨해튼 지방 검찰청의 압수수색을 거쳐」 (그리스도신문사)
「크리스천투데이 의혹에 새로운 사실, 탈퇴자들 긴급 성명 대표말하기」(크리스찬신문)

-2004년 2018년의 보고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서 회원 단체, 교단에 발신되었을까요?

JEA는 복음주의 여러 교단, 여러 단체가 가맹하는 네트워크이며 선교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정보를 수집하여 필요에 따라 가맹교단·단체 앞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다만, 소위 ‘이단’ 문제에 대해서는 이단규정을 행하는 단체가 아니라는 점이 기본입장입니다. 그러므로 JEA는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해 이단으로 판단하기 위한 부서도 없고, 그에 대해 판정하거나 판단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이는 다른 이단으로 여겨지는 단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004년과 2018년 어느 경우에도 보고서를 내기 위해서 다양한 곳으로부터의 정보제공을 받고, 증언을 듣고 조사를 거듭하며 신학 위원회에서도 협의했습니다. 그리고 JEA에서 수집한 정보에 근거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사회가 검토한 후에, 결의를 실시했습니다. 필요가 있으면 이사회의 결정을 가맹 단체에 알리는 것에 하고 있으므로 이번에도 2004년 같이 문서로 가맹 단체에 통보했습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前크리스천신문 편집장인 곤다쇼이치씨가 자사의 광고 수입을 크리스천투데이지에 빼앗기고 싶지 않기 위해 시장을 독점하고 JEA의 총주사, 이사회에 압력을 가했다고 거듭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보도에 대한 JEA의 공식적인 견해를 알려주세요.

2004년과 2018년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보고서에 대해서, 크투로부터 실명을 거론하고 비판을 받고 있는 곤다 쇼이치 씨, 일본기독교단 컬트문제연락회 등의 압력을 받은 사실은 없습니다. 이 점에 대해 전임 총주사로부터 인계받은 답변으로 명확해 졌습니다. JEA는 가맹단체에 발신하는 공문에 대해서 이사회 결의 없이 발표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2004년에 발신한 보고서에 대해서, JEA는 이사회 결의를 통하지 않고 총 주사(혹은 당시의 이사장)이 단독으로 발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 그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취재를 거절한다는 의미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JEA로서의 기본입장은 "취재를 받지 않는다는 이상의 의미도, 이하의 의미도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숨은 다른 의도나 압력이 있다는 것은 없습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해서 여러 정보가 나오고 있는 것을 하나하나 정밀 조사하면서 JEA이사회는 "크리스천투데이에서 취재를 받지 않는다"라는 2004년의 판단을 재확인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해서는 이단적인 단체라는 의심이 사라지지 않는 상태가 2004년부터 14년간 계속하고 있고 다양한 정보가 엇갈리는 가운데 JEA내에서도 문제에 대한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이사회에서 논의한 결과 2004년 당시의 입장은 변치 않고 있음을 분명히 하기로 했습니다.

- JEA가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해 이사회 결의에서 보고서를 내기 위한 정보의 근거는 어디서 얻었나요?

JEA가 이단 판정을 하는 단체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보고서에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표현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심각’이란, 크리스천투데이와 장재형 씨의 이단 의혹, 실재하는 피해자(탈퇴자), 전직 직원문제, 미국에서 일어난 거액 사기 사건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실제로 관계자가 기소되고 있습니다. 이 범죄성이라는 부분은 큽니다. JEA는 이러한 문제가 크투를 둘러싼 주변에서 발생된 것을 보고 , 「의심스럽다」, 「심각하다」라고 하는 형태로 발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이것도 특정인이나 단체의 의견에 움직여진 사실은 없습니다.

- JEA로서 크리스천투데이의 취재는 받지 않는 것인가요?

JEA에서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관련된 것에 대한 취재 의뢰를 모두 거절합니다. 제멋대로인 취재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 가맹단체, 교단에 대해서는 어떻게 요구합니까?

JEA는 가맹단체에 대해 강제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의해서 생긴 문제가 심각한 상태여서 JEA으로 취재를 받지 않으려는 2004년의 판단을 이사회는 재확인했습니다. 그 판단을 토대로 하여 다시 각 교단, 단체로 판단을 부탁드린다는 것입니다.

- 크리스찬투데이나 옹호파는 ‘보고서의 유효성’에 대해서도 이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JEA이사, 총주사에는 JEA규약에서 규정된 임기가 있으며 이사장, 이사, 총주사도 사람이 바뀝니다. 하지만 이사회에서의 결의는 기본적으로 모두 인계되어 갑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지금까지의 이사회의 결정이 뒤집히는 일은 없습니다. 과거의 이사회에서 결의한 내용을 바꿀 필요가 생겼을 경우에는, 왜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 명확히 한 후에, 다시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변경에 대한 설명도 가맹단체에 대해 이루어집니다. 2004년 ‘크리스천투데이에 관한 보고서’에 대해서도 JEA에서는 당시 이사회의 판단을 바꾸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보고서의 유효성은 당연히 현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일, JEA에서 가맹단체, 교단에게 전하고 싶은 것.

일본에서는 다양한 이단·컬트 단체가 기독교계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의 소문이나 거짓뉴스에 현혹되지 않고 가능한 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서로 주의했으면 합니다. JEA는 복음파 제교단, 여러 단체의 큰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정보 공유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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