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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이웃사랑 경험하다

기사승인 2020.01.20  16: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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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민원 제41기 청소년복지학교 개교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한국교회에 출석하는 청소년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년간 꾸준히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청소년복지학교가 개교하여 이웃에게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져 화제다.

   
▲ 청소년 복지학교 입학 선서석 장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소속 단체인 사단법인 성민원은 지난 1월 13~15일 군포제일교회 비전센터에서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기 성민 청소년복지학교를 개교하고 이같은 활동을 펼쳤다.

‘세계를 품는 청소년’을 주제로 한 이번 청소년 학교는 미래 사회의 주축이 되는 청소년들이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 그리고 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미래의 건강한 주역이 되도록 복지이론교육과 봉사체험을 통해 건강한 주체성을 확립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군포시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백여 명이 등록한 복지학교에서 참가자들은 사회복지 전반의 기본 이론에 관한 강의를 듣고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댁을 방문해 세배하고 설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보람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41기 청소년복지학교는 개교식에 이어 첫날은 박용우 장로가 ‘장애인 복지와 장애인의 이동권’을 주제로, 둘째 날은 이동호 강사로부터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기’를 주제로, 셋째 날은 정소영 강사로부터 ‘세계관 전쟁의 시대, 과연 우리는?’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복지학교에 참여한 손주원 군(흥진고 2)은 “장애인 복지에 관한 강의를 들으며 그동안 장애인에 대해 품었던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반성하게 되었고, 독거어르신 댁을 방문했을 때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생생한 증언을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지고 동시에 어른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청소년들이 복지학교를 통해 독거어르신들을 돌보고 이웃사랑하는 것것을 배운다

오민솔 양(과천여고 2)은 대한민국 역사에 대해 “학교에서나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 지식을 알게 됐을 뿐 아니라 역사에 대해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인식과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민원 이사장 권태진 목사는 “청소년복지학교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바른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성민 청소년복지학교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방학기간을 이용해 개교하여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 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지도하고, 동시에 섬김과 나눔의 현장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고 삶의 지표를 높이는 교육과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단법인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기관으로 설립되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필요한 든 곳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2000년에 시작되어 지난 20년 동안 5,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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