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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찬양사역자 토탈 전문과정 엽니다”

기사승인 2020.02.13  12: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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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안대학원대학교, 3월 7일 전문과정 개설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전문 찬양사역자들은 많지만 정작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호흡을 오랫동안 맞추며 사역하는 이들이 의외로 부족하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찬양사역자 전문과정이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차별화된 전문찬양사역자를 양성화 과정을 개설한 주안대학원대학교

2011년 설립되어 탁월한 선교인재들을 배출해온 주안대학원대학교(총장 윤순재)는 찬양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한국교회 강단에 영적 부흥의 불을 지피기 원하는 교회와 사역자들을 위해 ‘찬양사역자(찬양사) 전문과정’을 3월 7일~5월23일까지 한 학기를 진행한다.

이미 전문 찬양사역자가 배출되었고, 또 실력있는 찬양사역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찬양사역자를 배출하는 전문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주안대학원대학교의 찬양사역은 찬양사역이 기술적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과 좀 다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찬양사역에 소명을 갖고, 좋은 찬양사역자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은 많지만 이들을 품고 기술이 아닌 영성과 실력을 길러줄 요람이 부족한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는 물론이고 중·대형교회들조차 영성과 실력을 갖춘 찬양사역자를 길러내고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이유는 찬양사역에 대한 전문적 실력은 있지만, 교회 사역자로 청빙해서 사역을 하다가 길면 2,3년 사역을 하다가 다른 사역지로 옮기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러나보니 교회 입장에서는 담임목사의 목회 방향과 영성을 이해하고 함께 사역할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찬양사역 24년째라고 밝힌 손재석 교수는 “개인적으로 사역의 전문자가 있겠지만 담임목사와 협력해서 함께할 찬양사역자가 의외로 부족한 현실이다. 외부 찬양사역자 유입해서 예배 찬양 역할 감당했지만 때가 되면 사역지를 옮긴다”며 “찬양사 교회 안에 없다 보니 교회 찾는 젊은 이들이 떨어져 나가는 한 요인으로도 꼽게 된다. 교회 안에 찬양을 전문으로 할 수 있는 평신도 양성해서 그들이 담임목사를 돕는 협업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주안대학원의 찬양사역자 개설 취지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준비된 36개의 교육과정들도 미디어, 영상, 조명, 음향 등 담임목사 혼자 이끌어나갈 수 없지만 더욱 풍성한 예배를 구성하는 실제적인 문화 도구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며 “이 과정을 수료한 찬양사역자가 현장에 투입될 때 예배가 살고, 교회가 살아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말씀’과 ‘영성’과 ‘음악’을 겸비하여 찬양을 인도하며, 교회의 예배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더 나아가 민족복음화와 타문화 선교사역을 전개함에 있어 찬양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탁월한 사역자를 배출하겠다는 것이 이 전문과정 개설 취지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현재 교회 내에서 찬양팀 단원으로 섬기고 있거나 찬양사역을 이끌고 있는 성도들이 수강 대상이다.

   
▲ 왼쪽부터 주안대학원대학교 김광성 평생교육원장, 찬양사역자 전문과정 손재석 주임교수, 윤순재 총장, 기획총괄담당 김영철 목사

김광성 원장(평생교육원장)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평생교육원이라는 공식 기관이기 때문에 함께 프로그램 만들어 진행하겠지만 원하트 찬양사역 단체가 다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대한민국교회에 찬양사역 전문가 양성에 좋은 뒷받침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안대학원대학교가 신설한 찬양사역자 전문과정은 시대성과 역사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예배를 인도하는 찬양인도자와 찬양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선보이는 전문과정은 그 무엇보다 한국교회 예배 강단과 선교현장에 초점을 두고 총 36강의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교육과정은 수준급 실력과 현장경험, 깊이 있는 영성을 갖춘 강사진들이 대거 투입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임교수 손재석 목사는 23년 동안 여섯 개의 찬양 음반을 발매하고, 4000회가 넘는 집회를 인도해온 베테랑 찬양사역자다. 현재는 안양에서 새이룸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원하트인스티튜트미니스트리를 이끌며 선후배동료 찬양사역자들과의 교류 협력까지 견인하고 있다.

윤순재 총장은 “찬양사역자가 제대로 양성되어야 한다는 절실한 요청들이 많았다. 전 세계적으로도 기독교 문화 컨텐츠에 찬양이 차지하는 의미가 굉장히 크고, 다음세대 젊은이들의 영적성장에 찬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한국교회 찬양사역에 높은 수준의 문화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주안대학원대학교가 찬양사역자 전문과정을 개설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졸업자들을 위한 연구과정과 지속적인 멘토링 시스템이다. 손 목사는 “이 과정을 수료하고 사역의 현장으로 나아가려 할 때, 현장이 없어 고민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번 전문과정에 협력하고 있는 강사진들이 후배 찬양사역자 양성에 전력하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디아스포라교회들도 찬양사역자들을 절실히 필요로하고 있는 만큼 사역을 원하는 이들에게 사역의 길을 찾아주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문과정에는 민호기(대신대 실용음악학부 교수), 지미선(빅콰이어가스펠 지휘자), 허진설(연세대 겸임교수), 김브라이언(소울브로즈미디어 대표) 등 내로라하는 찬양사역자들은 물론 이성수(웨이브스토리 대표), 홍의석(백석예술대 실용음악 강사), 황정관(콘서트 및 드럼 레코딩)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서 많은 평신도들이 찬양사역자 전문과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월15일 오후 4시 주안장로교회 주안성전에서 찬양사역자 전문과정 오픈 콘서트 ‘원하트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주안대학원대학교 찬양사역자 전문과정이 추구하는 찬양사역의 본질과 예배의 의미를 그대로 녹여내는 시간이 될 전망이며, 주임교수 손재석 목사를 비롯해 지미선 김브라이언 교수와 워십무브먼트, 심상종 교수 등의 공연과 학과 소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찬양사역자 전문과정은 오는 3월7일~5월23일까지 1학기 과정이, 9월5일부터 11월21일까지 2학기 과정이 진행되며, 학기별 12주 과정이다. 등록비는 4주에 15만원으로, 선등록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홈페이지(www.jiu.ac.kr)를 참조하면 된다

기획행정총괄을 맡은 김영철 목사는 “여러 교회에 부교역자로 있어보니 기성세대들은 섬김과 헌신의 태도를 갖추었으나 찬양사역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고, 다음세대들은 음악성은 탁월하지만 영성과 헌신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교회가 굉장히 어려운 시점에 누군가는 나서서 이런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번 전문과정은 영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찬양사역자를 길러내는 데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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