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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등 대형교회 잇따른 주일예배 중단

기사승인 2020.02.28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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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락교회, 새에덴, 광림은 중단하지 않기로

예배 중단 전향적 전환하거나 철저한 소독 방역 하거나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서울과 경기권에서 1만명 이상의 교인이 다니는 대형교회들 대부분이 코로나19 감염증을 우려해 예배를 교회당에서 드리지 않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것을 결정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교구담당 부목사가 병원심방으로 인해 감염되어 확진자가 되어 교회출입 봉쇄를 한 명성교회는 자연스럽게 주일예배를 중단하였고, 예배 중단을 한 뒤에 확진자가 발생한 소망교회 역시 주일예배를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그런 가운데 사랑의교회를 비롯한 오륜교회, 금란교회, 충현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이 잇따라 주일예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사랑의교회 공고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3월 14일까지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랑의교회는 2월 28일 성도들에게 공지를 보내고 “앞으로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 수준에 준하는 절제의 삶을 실천하겠다”면서 3월 14일까지 주일예배를 비롯한 모든 공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성도들에게는 “절제의 삶을 살아가면서 이번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도록 보건 당국과 교회의 방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 예배 전환과 관련 “사랑의교회는 국가적 재난이 된 코로나19로부터 성도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아울러 국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교회가 책임을 분담하고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3월 1일 주일예배를 비롯한 모든 공예배를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제공한다. 성도들은 1~4부 주일예배를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 드릴 수 있다. 주일학교, 대학부, 청년부, 기드온, 외국어예배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 오륜교회 공고

아울러 주중 모임과 훈련 등도 모두 연기한다. 중보기도학교, 봄특새, 칼세미나 등 상반기에 예정했던 교회의 주요 사역 또한 연기했다. 반면 이번 사태를 통해 민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SaRang On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정오 12시에 기도회를 실시한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아픔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을 돕기로 했다. 사랑의교회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온 성도가 함께 기도하고 있다. 더불어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 방역과 예방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은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사투를 펼치고 있는 의료진들의 헌신과 보건당국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마음 모아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오륜교회(김은호 목사)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비를 위해 2월 25일부터 3월 8일 주일까자 2주간 겨회 시설 출입 제한을 실하고 모든 공예배와 기도회를 영상예배로 전환했다. 따라서 교회내 모든 모임을 한시적으로 연장했으며 청년국 미임 미 프로그램도 잠정 연기했다.

   
▲ 새에덴교회 공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역시 오는 3월1, 8일 열릴 예정이었던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온라인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 국민과 신도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날(27일) 회의를 통해 주일예배 1~5부를 제외한 6, 7부는 영상으로 대체하고, 5부예배 후 교회를 개방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오프라인 예배를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교회 측은 또 대구시에 의료지원금 10억 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3월 3일 대구시를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충현교회(한규삼 목사)는 코로나19 관련 주일예배 전면 중단이 아닌 일부 예배 중단을 선택했다. 3월 1일 주일 예배를 그대로 진행하는 대신 성찬식은 취소했다. 대신 2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수요 1,2부, 주일 4부 예배 및 금요집회는 중단하기로 했다. 주일 찬양예배는 오후 5시에서 오후3시로 변경했으며 새벽예배로 교육관4층으로 옮겨 축소진행 한다. 또한 교인 대상 식당 및 코니카페 운영중단과 주중 교회 건물 출입을 통제한다.

반면 영락교회와 새에덴교회, 광림교회 등은 주일예배를 중단하지 않고 드리기로 했다.

영락교회(김운성 목사)는 ‘목회서신 및 대응방안’에서 ‘주일예배 유지’할 것을 밝히고 그 이유에 대해 ▲예배 중단은 교회 본질 회피 ▲한 번 중단된 예배는 재개 어려움 ▲중단 장기화될 교회공동체 와해나 회복 약화라고 밝혔다.

영락교회 당회는 ”지금까지 교회가 예배를 중단한 경우가 없었다. 예배 중단은 교회의 첫째 본질을 회피하는 것으로 하나님 앞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며 생명처럼 소중한 예배가 가볍게 여겨질 위험이 있어 교육적으로 매우 좋지 않다”며 “일단 중단된 후에 재개되기 위해서는 보건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종식 선언되거나 사회에서 양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자칫 예배중단 기간이 너무 길어질 개연성이 있다”며 주일예배 강행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주일 찬양예배와 금요기도회는 잠정적으로 드리지 않을 것을 방침을 정했다. 교회학교의 경우 영유아부에서 아동부까지는 예배당 예배를 드리지 않으며 중고등부, 고등부, 대학, 청년부는 마스크 착용을 하고 정상적으로 예배하고 생중계로 송출하기로 했다.

광림교회(김정식)와 새에덴교회도 주일예배를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광림교회는 감염을 우려해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 체온 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예방을 철저하게 하기로 했다. 또한 애찬관, 루체포레카페, 사회봉사관은 휴관한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역시 주일 예배를 중단하지 않고 드린다. 대신 교회 홈피에 감염 예방을 공지하는 한편 감염예방을 위해 본당, 비전홀, 교육관, 교회 차량 등 수시로 소독하는 한편, 교회의료봉사팀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주일과 수요일에는 교회 식당과 카페운영을 잠정폐쇄하기로 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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