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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이단성 핵심체크 몰몬교' 기사에 대한 몰몬교 측 반론문

기사승인 2020.03.06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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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몬교 한국홍보위원회 이원강 이름으로 보내와

“교회와 신앙”의 ‘이단성 핵심체크 몰몬교’ 기사 관련 반론 보도문

이원강 /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국홍보위원회

소위 몰몬교(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에서 이원강 감독(한국홍보위원회) 이름으로 반론문을 2020년 2월 7일자로 본지(<교회와신앙>)에 보내왔습니다. 본지가 ‘이단성 핵심체크 몰몬교’(2010년 4월 7일 보도,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57 참조)란 제목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몰몬교 측이 반론하겠다는 것입니다. 본지는 창간 이래 반론권 보장을 약속해 왔습니다. 이에 몰몬교의 반론문 전문을 싣습니다. <편집자 주>

Ⅰ. 서론

기독교계의 언론사인 “교회와 신앙(한국교회문화사)”지에 “[이단성 핵심체크] 몰몬교(조셉 스미스 2세)” 란 제목의 기사를 2010. 4. 7일 이래 오랫동안 게재하여 왔다.

이 기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이하 “본 교회” 라 한다]를 ‘몰몬교’로 지칭하며 ‘세계적인 이단’으로 먼저 단정하고 나서, 특별한 계시와 환상을 이용하기에 다른 이단과 같다고 주장하면서 심각한 사실 왜곡과 거짓된 내용들을 제시하였다.

거짓된 주장인 이단의 이유로서 1. 조셉 스미스가 받은 환상과 계시를 성경과 동등하게 취급하는데 성경은 성경만 계시라고 한 점, 2. 초기교회를 회복한 유일한 참된 교회라고 하는 점, 3. 구원에는 의식이 필요하다는 점, 4. 죽은 자들을 위한 구원의식을 행하고 가족관계가 영원하다는 점, 5. 멜기세덱 신권과 계시를 믿으므로 성경이나 몰몬경과 모순된다고 주장, 6. 그 밖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을 비성경적이라고 주장하였다. 1) 원죄 부정, 어린아이의 구원, 2) 노아는 가브리엘, 아담은 미가엘이었다는 점, 3) 모든 사람은 지상에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의 영의 자녀였다는 가르침은 신성모독이라고 하며, 4) 사탄 역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는 점, 5) 인간, 동물, 식물 등 모든 생명체는 지상에 존재하기 전에 영이었다는 점을 들었다. 이러한 내용이 성경에 비추어 보면 성경적인 이단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점과 이러한 주장들이 격심한 사실 왜곡과 거짓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심한 유감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본 교회는 성경시대의 초대교회대로 회복된 교회로서 주님께서 주신 계시에 의해 성경 지식이 더 깊어지고 명확해져서 더욱 성경적이다. 그런데 보도 내용은 본 교회를 이단으로 배척하기 위해 그 가르침과 교리를 극도로 왜곡하여 비 성경적이라고 거짓되게 모함하고 있다. 이는 마치 초대교회 당시에 하나님을 섬긴다는 기득권 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을 이단으로 모함하여 박해한 처사를 방불케 한다(행25:5). 성경은 거짓을 금하도록 엄중히 경계하고 있으며, 거짓말하는 자들에게는 멸망이 예고되어 있으니 이를 금해야 하고 이미 실수로 행한 경우에는 진정한 회개가 요구된다(계21:8).

기독교는 하나님과 온 세상의 유일한 구세주인 예수 그리스도교의 대속 은혜로 구원받음을 믿고, 윤리적인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을 사는 종교를 말한다. 이에 비해 기독교 “이단”이란 성경 가르침과 반대되는 것을 말한다. 교회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자가 변절하여 구주를 부인하고, 부패, 호색,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자들이나 그 단체를 말하며, 그들은 회개의 능력을 상실하여 멸망할 자들이다(벧후2:1, 딛3:10,11).

본 교회는 유일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회복된 기독교로서 성경 가르침을 실천하는 윤리적인 신앙으로 공신력을 널리 쌓아 왔다. 그러므로 본 교회는 특정인이 구세주를 자처하거나 성경을 왜곡하면서 구주를 부인하거나 부패하고 범죄를 행하는 비 성경적인 이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종교이다. 그런데 개신교계의 이단 관련 대표적인 언론사의 잘못된 이단 보도로서 본 교회의 명예 훼손과 성도들의 인격권 침해의 심대한 피해를 일으켜 왔다. 더구나 이 보도는 그 후인 2014년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에서 본 교회에 대해 거짓된 내용으로 이단 규정한 사태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 기사 보도 당시에 담당 기자에게 유선으로 사실과 다른 기사의 잘못을 지적하고 삭제를 요청한 바 있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사 내용이 고의적이고 간교한 거짓이어서 너무나 끔찍하여 반론문안 작성이 불가할 정도였다. 지금까지 너무 오래 방치되고 있어서 부득이 이제라도 다시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보도 내용의 오류 입증을 위해 먼저 본 교회의 정체성을 간단히 조명해 보고, 본 교회의 공식 교리의 원전인 표준 경전에 근거한 반론으로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하며, 아울러 해당 기사의 삭제와 정정보도 및 본 반론문의 보도를 요청한다.
 

Ⅱ. 본론

보도 내용에서 본 교회에 대한 잘못된 이단 단정과 설명의 오류와 거짓을 입증하기 위해 먼저 본 교회의 설립 경위와 아울러 몰몬경 출현 과정 및 반론의 근거가 될 본 교회의 공식 교리의 근거인 표준 경전을 소개하고, 그 다음에 보도내용의 사실관계를 다루기로 한다. 본 교회의 공식 교리는 총회 승인으로 공인된 표준 경전인 성경,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에 근거한다. 특정 교회 지도자나 회원이 언급한 내용 중 이 표준 경전에서 벗어나는 것은 개인 의견이나 사상일 뿐 공식 교리가 아니다. 교회의 공식교리가 아닌 것을 교리나 교회의 특징인 것처럼 설명하거나 공식 교리를 왜곡하여 거짓되게 설명하고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은 비 성경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위법 부당한 처사이므로 기독교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다.

1. 본 교회의 설립 경위

주님께서 현대에 성경시대의 초대교회를 회복하는데 도구로 쓰신 조셉 스미스는 1805년 미국 버몬트 주에서 태어났으며 1820년에는 뉴욕 주 맨체스터에 거주하며 가족과 함께 농지를 개척하며 농사일을 했다.

그 당시 여러 개신교 교파의 설교자들이 개척민들을 자신들의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였고, 구원 문제를 놓고 교파들 간에 의견 대립과 심한 언쟁이 일어났었다. 열네 살의 소년 조셉도 선택의 기로에서 어느 교파의 가르침이 옳은지 판단을 할 수 없어 고민하게 되었다. 그 즈음에 성경 구절 중 야고보서 1장 5절(“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아 주님께 직접 기도하기로 결심하였다(조셉 스미스 역사1-10절).

이른 봄 어느 날 아침에 숲 속으로 들어가 소리 내어 하나님께 기도 하였고 그 응답으로 햇빛보다도 더 밝은 빛 기둥 가운데 서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나타나셨다. 이를 첫 번째 시현이라고 하며, 본 교회 역사의 시발점이 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주님을 가르키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조셉 스미스 역사17절)고 하셨다. 그리하여 조셉은 주님께 “모든 교파 중에 어느 것이 옳으며 내가 어디에 가입해야 할 것인지”를 물었다(조셉 스미스 역사 18절).

주님께서는 놀랍게도 조셉이 한 번도 생각지 못한 대답을 주셨다. 조셉은 “그 중 어디에도 가입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조셉 스미스19절)과 “충만한 복음이 장차 그에게 알려 질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다. 그리하여 그가 숲을 나올 때는 어느 교회에도 가입할 의무가 없으며, 때를 기다려야 함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초등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시골 농가의 14세 어린 소년이 지어내어 할 수 있는 말이 결코 아니다. 첫 번째 시현으로 알려진 이 신성한 사건과 이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교회의 성도들은 조셉의 증언과 여러 증인들의 증언과 물적 증거 및 기도의 응답을 통해 사실로 믿는다.

그에게 충만한 복음이 알려질 것이라는 약속에 따라 수년 후 주님께서는 조셉 스미스에게 모로나이 천사를 보내어 금판으로 된 몰몬경 원본의 존재를 알려주게 하셨다. 금판과 그것을 번역하는 도구인 ‘우림과 둠밈’을 함께 받은 조셉은 이를 번역하여 1830년 3월 26일 몰몬경 초판을 출간하였다.

조셉이 몰몬경을 번역하는 동안 그의 서기인 올리버 카우드리와 함께 회개와 침례를 줄 수 있는 권세에 관해 알고자 기도하였을 때 즉시 응답 받았다. 바로 1829년 5월 15일에 부활한 침례자 요한이 그들을 방문하여 침례를 줄 수 있는 권세인 아론 신권(반차)을 안수 성임하여 회복해 주었다. 그 달 말에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이 두 사람을 방문하여 그들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멜기세덱 신권(반차)을 안수 성임 하였다. 이렇게 하여 구원의 의식을 집행하고 교회를 인도하는데 필요한 하나님의 신권(priesthood, 제사장 직분)이 이 지상에 회복되었고, 주님의 계명에 따라 다른 종교에 가입하거나 종교 조직 경험이 없는 조셉 스미스(당시 24세)를 비롯한 농촌 젊은이 6명의 설립 등기인으로 1830년 4월 6일에 본 교회가 설립되었으며, 점차 초대 교회와 동일한 모든 권세와 권능, 교리와 의식, 직분과 조직을 갖춘 주님의 교회가 현대에 지상에 온전히 회복되었다.

이 모든 일들은 주님의 계시와 하늘 사자들의 성역으로 이루진 것이며, 여느 종교처럼 개인의 성경 연구와 해석을 통해 임의로 설립하거나 신분이 불명확한 영인에 의한 개인적인 계시를 받아서 이루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몰몬경 번역 및 출판 과정과 더불어 주님의 계시와 하늘 사자들의 성역을 받는 과정에는 이를 증거하는 증인들이 함께 하였다.

2. 본 교회의 표준 경전인 성경, 몰몬경, 교리와 성약 및 값진 진주

<성경>은 유대인들에게서 나온 성스러운 신, 구약 기록으로서 그 중 66권으로 구성된 흠정역을 공인한다. 다만, 국내는 대한성서공회의 개역개정판을 공인하여 사용한다.

<몰몬경>은 유대 왕 시드기야 치세 초에 주님의 인도로 예루살렘에서 미 대륙으로 이주한 일단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후손들이 약 1천년(기원전 600년~기원후 421년)간 주님의 말씀에 따른 선지자들의 역사 기록을 선지자 몰몬이 요약한 책이다. 그 백성의 선지자들은 메시야가 육신으로 이스라엘 땅에 태어나셔서 인류의 죄를 속죄하실 것을 백성들에게 예언했으며, 주님께서 그들을 방문하실 것도 예언했다. 몰몬경에는 주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미대륙의 다른 양들(요10:16, 제3파이16:21-24)에게 복음을 전파하시고 교회를 조직하시고 병자들을 고치신 일들이 기록되어 있다(제3니파이11-28장).

성경이 진리를 사랑하는 독자에게 하나님의 권능으로 스스로 참됨을 자증하듯이 몰몬경도 겸손하고 진실한 독자에게 스스로 참됨을 자증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께 구하면 성신의 권능으로 이 책이 진실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약속되어 있다(모로나이서 10:3,4). 또한 몰몬경 원판의 출처와 유래가 참됨을 증거하는 목격자로서 조셉 스미스를 포함한 12명의 공식 증인들이 증언하였고 그 중 목숨을 바친 2명을 포함하여 생애 동안 온갖 유혹과 위협을 견뎌내며 끝까지 모두 그 증언을 굳건히 지켰다.

주님께서 이 경륜의 시대에 몰몬경을 세상에 내어 놓으신 데는 특별한 목적과 이유가 있으시다. 몰몬경의 선지자 니파이는 몰몬경의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어린양의 열두사도들의 첫번 기록들이 참됨을 입증할 것이요, 거기에서 제하여진 명백하고 귀한 것들을 알려 줄 것이며, 모든 족속과 방언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어린양이 영원하신 아버지의 아들이시요 세상의 구원자인 것과 만인이 그에게로 와야 하며 그렇지 아니하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 주리라…. 그런즉 그 둘(성경과 몰몬경)은 하나로 확립되리니, 이는 온 땅 위에 한 하나님과 한 목자가 계심이라”(니파이전서 13:40-41)

<교리와 성약>은 교회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주님께서 주신 새로운 계시들을 주님의 명에 따라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그 서문을 주님께서 직접 계시로 주신(교리와 성약 1편) 이 세상에서 유일한 책이다. 이 계시들은 혼자 개인적으로 받은 계시가 아니라, 여러 동역자들이 증인으로서 함께 한 가운데 조셉이 구술하고 서기가 받아쓴 것이다. 교리와 성약에는 138편의 계시와 선언문 2개가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복음의 교리와 성약, 교회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원리와 지침, 성경의 말씀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밝혀 주신 많은 계시들과 주님의 재림 전에 있을 환란과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해야 할 일, 부활과 주님의 복천년 통치, 부활 후에 상속받는 영광의 세계 등 많은 새로운 계시들이 주어져 있다.

<값진 진주>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신앙과 교리에 관한 많은 중요한 사항들을 다룬 귀중한 자료들 중에서 뽑아 모은 것이다. 이 자료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만들었으며 그의 생전에 교회의 정기 간행물에 게재되었다.

3. 몰몬경의 출현과 관련된 성경 말씀

1) 요한 계시록의 예언 성취

계시록의 시현에서 요한은 영원한 복음을 가진 한 천사를 보게 된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계14:6)

주님께서는 이 천사와 그가 가진 영원한 복음에 대해 밝혀 주셨다.
“보라, 이것이 내 안에 있는 지혜니, 그런즉 기이히 여기지 말라. 이는 내가 지상에서 너희와 더불어 또 모로나이와 더불어 포도나무 열매[성찬식-인용자]를 마실 시간이 이름이니라. 그는 내가 너희에게 보내어 나의 영원한 복음의 충만함이 실려 있는 몰몬경을 드러내게 한 자요, 내가 에브라임의 막대기의 기록의 열쇠를 맡긴 자니라.”(교리와 성약27:5)

요한이 본 영원한 복음이 바로 몰몬경이며, 영원한 복음을 가진 천사가 몰몬경을 드러내게 한 모로나이 천사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 주셨다.

2) 에스겔서의 예언 성취

위의 계시에서 몰몬경을 ‘에브라임의 막대기’로 표현하셨는데 이는 에스겔이 예언한 막대기를 의미하는 것이다.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겔37:16-17)”

이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분열된 남조 유다 왕국과 북조 이스라엘 왕국이 다시 한 나라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하는 말씀이다(겔37:21-22). 그런데 주님께서는 몰몬경을 에브라임의 막대기라 하셨다. 그 이유는 몰몬경이 요셉의 후손이요 에브라임 후손들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미대륙으로 건너간 몰몬경의 백성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요셉의 후손인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후손들이었다(몰몬경, 니파이전서5:14, 니파이후서3:4). 또한 성경은 유다의 막대기가 된다. 막대기는 두루마리 경전을 상징한다. 주님께서는 회복의 일환으로 신명기와 구약 예언서의 예언대로 12지파로 이루어진 이스라엘 나라도 반드시 회복하신다(행1:6). 이스라엘이 한 나라로 회복될 즈음에 두 민족이 갖고 있는 두 경전 즉 성경과 몰몬경도 하나로 결합된다는 의미이다(니파이후서29:8).

3) 요한복음의 예언 성취

주님께서는 복음을 전하실 때 제자들에게 당신에게는 다른 양들이 있다고 하셨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요10:16)

주님께서는 먼 미래의 양들을 의미하시는 것이 아니고 현재 당신의 양들이 있다는 의미이다. 부활하신 후 고대 미대륙의 그 백성을 방문하여 이 말씀에 대해 언급하셨다.

“또 진실로 내가 거듭 너희에게 이르거니와 아버지께서 다른 지파들도 그들에게서 갈라 놓으셨으되, 그들이 저들에 대하여 알지 못함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함이니라.

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그들도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이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한 그 양이라.” (제3니파이15:20-21)

또한 주님께서는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지파의 후손들도 방문하신다고 하셨다.

“또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거니와 이 땅[미대륙-인용자]에도 있지 아니하고 예루살렘 땅에도 있지 아니하며 내가 다니며 성역을 베푼 그 주변 땅 어느 곳에도 있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나니,… 그러나 내가 그들에게로 가서, 그들로 내 음성을 듣게 하고, 나의 양 가운데 헤아림을 받게 하여,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게 하라는 계명을 아버지에게서 받았으니,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나를 보이러 가노라.”(제3니파이16:1,3)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북조 이스라엘 열지파는 앗수르에게 멸망 당하여 포로로 끌려간 후 돌아오지 못하고 흩어져 ‘잃어버린 열지파’가 되었다. 우리는 그들의 행방을 모르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알고 계시며 그들에게 선지자들을 세우시고 복음을 전하시고 인도하셨다는 사실을 몰몬경은 증거하고 있다.

4. 보도내용의 본 교회에 대한 이단 단정과 설명이 왜곡되고 거짓인 사실 입증

해당 보도 기사의 제목과 서문 및 본문의 이단 단정과 그 이유 설명에 대한 왜곡과 거짓을 밝혀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

<제목 및 서문 내용에 대한 반론>

1) 본 교회에 대해 기사 제목으로 “몰몬교”라고 지칭한 점 - [제목]에 대하여

본 교회의 공식 명칭은 주님의 계시로 주어져 등록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교리와 성약115:4)이다. 그런데 이 기사에서 교회 이름을 ‘몰몬교’로 칭하고 있다.

본 교회의 명칭을 ‘몰몬교’로 지칭함은 ‘몰몬경’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교회를 비하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어서 부당한 처사이다. 누구에게도 남의 이름을 임의로 바꿀 권리는 없다. 앞으로 그러한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님의 이름 대신 몰몬의 이름으로 교회를 지칭함으로써 본 교회가 신성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임을 쉽게 알아보지 못하도록 방해하여 마치 ‘몰몬’이라는 인물이 신앙의 대상이나 교회의 중심인 것처럼 교회의 이미지를 고의적으로 왜곡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표기해야 한다.

교회 이름을 첫 번째로 지칭할 때는 전체 명칭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라고 표기해야 하며, 반복될 때는 ‘교회’ 또는 ‘예수 그리스도 교회’로 지칭할 수 있다. 여기서도 이와 같이 지칭될 것이다. 기사 중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속칭을 병기한다 하더라도 공식명칭 뒤의 괄호 속에 한번만 언급하기를 바란다.

2) 본 교회에 대해 “세계적인 이단 단체”로 단정한 [서문 내용] 대하여

성경은 이단을 매우 경계한다. 이단이란, 단순히 다르다는 국어적인 의미도 있으나, 성경 가르침으로 보면, 교회나 교단 내부에서 교회의 복음을 받아들인 자가 변절하여 구주를 부인하고, 부패와 호색과 범죄를 파당을 지어 저지르는 것을 이단이라고 칭하며, 그들은 멸망될 것이 성경에 예언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단은 멀리해야 하고, 또한 이단이 아닌 무고한 대상을 거짓된 이단 단정으로 정죄하는 것은 더욱 경계해야 한다. 이러한 행위는 풀러신학교 총장 리차드 마우어(Richard J. Mouw, 2004.11.14. 몰몬테버나클 강연) 목사가 지적한 것처럼 끔찍한 범죄행위에 해당된다.

더구나 다르다는 의미에서 보더라도 본 교회는 개신교의 이단 판정 대상이 될 수 없다. 이 교회는 개신교 교단의 일원이나 그에서 분리되어 나간 분파가 아니기 때문이다. 태생부터 독립적이고 건전한 이웃 교회나 종교의 신분으로 설립되고 존재해 왔다. 그러므로 다르다는 의미에서 이단으로 구분한다면 개신교는 초대교회와의 차이, 오랜 전통을 가진 가톨릭과의 차이, 회복 기독교와의 차이, 여러 개신교 종파간의 차이점으로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를 포함하여 모두 이단이 되므로 무의미한 것이 된다. 그리고 성경적인 이단의 의미로 보면 이단은 멸망할 불신앙과 거짓과 범죄 행위들인데 공공연하게 이웃 종교를 심판할 권리를 가진 종교나 기관은 있을 수 없다. 더구나 거짓을 동원하여 그리하는 것은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성경은 심판할 권한은 주님에게만 있다고 가르치며, 권한 없는 자가 이단 정죄하는 것은 주제넘은 월권행위임을 밝히며 엄히 책망하고 있다.(약4:12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이단의 개념에 대해 두 가지 측면, 즉, 성경적인 이단과 사전적인 종파적 이단에 대해 살펴보고 본 교회는 이 두 가지 이단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밝히겠다.

(1) 성경에서 규정하는 이단의 특성.

가. 베드로가 경고하는 이단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 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1)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벧후2:1-3)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벧후2:10,14)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벧후2:20-21)

베드로가 경고하고 있는 멸망하게 할 이단의 특징은 주님을 알고 의의 도를 안 후에 주님을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율법인 주님의 계명을 거슬러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한다. 이들은 멸망할 이단이요 저주의 자식(벧후2:14)이요, 멸망의 종들(벧후2:19)이다.

나. 사도 요한이 경고한 이단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요일2:18-19)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요일2:22-23)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요이1:7)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체로 지상에 태어나신 것을 부인하는 자들이 적 그리스도라 경고했다.

다. 바울이 경고한 이단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디도서3:10-11).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히브리 10:26,27) 이들은 주님을 받아들였으나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를 지어 스스로를 정죄한 자들이며 은혜의 성령을 거스르는 자들로서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이다(히10:29).

그 밖에도 주님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부인하는 이단들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초대 교회 이후에 나타난 대표적인 이단들로서는 2세기 중엽의 영지주의와 몬타누스주의 등을 들 수 있겠다.

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성경의 가르침대로 하나님의 독생자로 인류의 유일한 구주와 구속주요, 세상의 창조자요 심판자라고 믿고 있다. 또 구주를 믿는 참된 신앙의 표현으로서 일상생활에서도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그 어떤 교단보다도 강조하며 실천하고 있다. 언론을 통해서도 본 교회는 성경 가르침을 충실하게 실천하며 윤리 수준이 매우 높고 봉사와 가정 중심의 신앙생활과 일을 중시하고 정직, 진실, 순결한 생활을 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공공기관 등에서는 이러한 정직성을 높이 평가하여 후기성도 특별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TIME 1997.8.4. 몰몬 특집 참조).

성경이 밝히고 있는 이단을 요약하면 구주를 부인하고, 부패하여 스스로 범죄를 지어 멸망할 자들이다. 이러한 이단의 특성에 비추어 볼 때 주님을 믿고 주님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것을 어느 교단보다도 강조하는 본 교회는 성경의 이단과는 전혀 무관하고 가장 거리가 먼 교회임을 알 수 있다.

(2) 사전적 의미의 종파적 이단

백과사전 상의 ‘이단(異端)’은, ‘어떤 종교 집단의 내부에서 정통(正統)교리에서 크게 벗어나는 주장에 대하여 정통자 측에서 부르는 배타적 호칭’이라 규정되어 있다. 또한, ‘이 말은 한 종교 집단의 내부에서 옳고 그름이나 파벌적인 대립이 있을 때 이탈한 파에 대해 정통파에서 쓰는 말로, 다른 종교나 종파를 가리키는 '이교(異敎)'와는 의미가 다르다’(두산백과사전 참조) 고 서술되어 있다. 일부 개신교 교단에서 교회헌법으로 교리가 다르면 이단이라는 규정을 하거나 내부 규정상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종교단체가 이단이라는 규정 운영하는데 이는 성경적인 이단이기 보다는 종파적인 이단에 해당될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교회는 권세와 권능, 교리와 의식, 직분과 조직 등이 초대 교회와 같이 회복된 기독교이다. 구교나 개신교 어느 교단에서 분리되어 나온 교파가 전혀 아니다. 따라서 본 교회는 개신교의 교파나 분파가 아닌 회복된 교회로서 개신교의 이웃 종교 또는 이웃 교회인 만큼 개신교의 이단이거나 이단 판단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독교 중에 동방정교회가 개신교와 교리, 경전, 조직, 전통이 다른 이웃 종교 또는 이웃 교회이지만 이단이 아닌 것과 같다. 이와 같이 회복 기독교로서 회복된 본 교회는 사전적인 의미로나 종파적인 의미에서도 개신교의 이단에 해당되지 않는다. 더구나 사전적인 다르다는 의미로 교리의 차이점을 근거로 종파적인 이단으로 규정함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데, 이를 테면 침례 의식을 믿는 침례교와 예정설을 믿는 장로교는 심각한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의 허용 범위를 해당 교단 마음대로 정한다는 것이며, 이러한 교리상의 차이를 성경적인 멸망할 이단의 뜻으로 귀결시키는 것은 심각한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두 가지 측면에서 본 교회는 이단 규정 대상이 아니므로 본 교회에 대한 이단 단정은 무례이며 사실 왜곡의 거짓으로서 끔찍한 범죄행위에 해당되지 않을 수 없다..

3) “그들이 사용하는 방법 역시 여타의 이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주로 특별한 환상과 계시를 이용하기 때문이다”[서론]는 보도에 대해

개인적인 특별 환상이나 계시가 있었다고 하면서 성경 가르침에 어긋나거나 과도한 주장을 하는 이들이 교계에 파문을 일으키며 나타났다가 사리지곤 하였으나, 이들은 주님의 계시라는 근거가 없고, 증인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과 성경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님의 계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들과 비교하여 동일하다고 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며 거짓된 주장이다.

조셉 스미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시현은 인류 역사상 비견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것이다. 모로나이 천사의 성역 역시 영화로웠으며 그 증거로 몰몬경이 출현하여 보고 만져볼 수 있는 물적 증거로 주어져 있다. 몰몬경 번역 과정에 서기로 함께 일한 자들과 몰몬경 원판을 목격한 여러 증인들의 증언(몰몬경 소개, 세 증인의 증언, 여덟 증인의 증언)이 유효하게 제시되어 있다(신19:15, 고전13:1, 두 세 증인의 증언이 유효함). 이와 같은 영화로운 시현과 계시를 받은 사실에 대해 입증할 수 있는 물적 증거(몰몬경과 교리와 성약)와 여러 유효한 증인을 제시하는 회복된 기독교는 이 세상에서 본 교회가 유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느 이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하여 일반화하였으므로 이는 사실 왜곡의 거짓된 주장이다. 성경적으로 이단이 아닌 대상에 대해 거짓과 월권으로 이단 정죄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이다.

4) 본 교회가 “성경보다는 몰몬경에 예수 그리스도보다는 조셉 스미스에게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서론]는 주장에 대하여

본 교회는 성경을 제1경전으로 공인하고 있으며 성경에 반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성경 없이 몰몬경만으로는 구속주의 생애와 가르침과 속죄와 부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도 가르칠 수도 없다. 몰몬경은 구약 성경의 기초 위에 주어진 말씀이다.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들의 첫번 기록들인 성경이 참됨을 입증”(니파이전서13:40)하는 것이라고 했다. 몰몬경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성경의 참됨을 이해하도록 증거함으로써 성경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과 구주 예수를 증거하는 성경은 이 세상에서 그 자체의 신뢰성과 다양한 해석의 혼란에 의해 도전 받고 있는데 몰몬경은 이를 해소시켜주며 구주 예수를 증거하는 또 하나의 소중한 증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교회의 주일학교는 연도별로 4년 주기로 순환하며 경전을 가르치는데 성경은 2년간이고 몰몬경은 1년간 가르치는 바 이것을 보아도 교회에서의 성경의 비중을 알 수 있다.

본 교회에서 성경을 후 순위로 두어 경시하는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보다는 조셉 스미스에, 그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러한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주로 믿고 따르는 본 교회 성도들을 음해하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교회의 공식명칭에서도 나타나 있는 것처럼 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며 모든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니전13:40)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다. 조셉 스미스가 회복의 과정에서 주님의 도구가 되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조셉 스미스는 예배의 대상도 아니요 주님과 주님의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주님 앞에서는 무익한 종(눅17:7-10)에 불과할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보다 조셉 스미스에 더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 주장이다.

<본문 내용에 대한 반론>

1) “조셉 스미스가 받았다는 환상과 계시를 성경과 동등하게 취급 한다”[본문 1]는 데에 대하여

(1) “성경은 오직 성경에만 계시가 있고 다른 곳에는 없다” 주장에 대하여

성경(The Bible, 성경 전서)은 66권의 성경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책이다. 그래서 성경 전서라 부른다. 하나 하나가 독립된 책이다. 그 책 어느 곳에서도 기록자가 자기 책에만 계시가 있다고 기록한 내용이 없다. 자기 책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기록자도 없다. 만약 어떤 책에 그런 기록이 있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다른 책은 나와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성경에만 계시가 있고 다른 곳에는 없다는 주장은 성경의 형성 과정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말이다.

혹자는 요한 계시록 22장 18절과 19절의 내용을 구약전서 39권과 신약전서 27권 이외에는 더 이상의 말씀을 주시지 않는다는 근거로 내세우는데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다.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22:18-19)

요한이 말한 18절의 “이것들”은 바로 앞에 나오는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의미한다. “이 두루마리”는 요한의 눈앞에 놓여 있는 요한 계시록을 의미한다. 결국 18-19절의 의미는 요한 계시록의 예언의 말씀을 가감하여 변경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성경 말씀을 가감하지 말라는 주의와 경고는 구약 성경에도 나오는 말씀이다(신4:2, 12:32 잠언30:6). 만약 신명기의 가감하지 말라는 말씀을 그와 같이 해석하면 신명기 이후에 더 이상 말씀이 주어지지 않았어야 한다. 가감하지 말라는 말씀은 변경시키지 말라는 엄명이지 더 이상 계시로 말씀을 주시지 않겠다는 뜻이 전혀 아니다.

요한 계시록을 기록할 당시에는 오늘날의 신약 전서 27권은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지지도 않은 상태였다. 당시에는 한 권으로 묶어진 성경(The Bible)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신약 27권이 정경으로 확정된 때는 서기 397년이다.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기록 중에서 어떤 기록이 신약 정경이 될지, 몇 권의 책이 정경이 될 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인데 존재하지도 않는 책을 “이 책”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요한 계시록 22장 18-19절의 내용은 주님께서 더 이상 계시를 주시지 않으시겠다는 의미도 아니고, 성경 66권 이외에는 더 이상 성경에 추가할 말씀을 주시지 않겠다는 의미는 더 더욱 아니다. 성경 각 권을 영감을 받아 기록한 저자들이 자신이 쓴 책 이후에는 더 이상 계시를 주시지 않는다고 기록한 저자는 단 한 사람도 없다.

이 구절이 신약전서 27권과 구약전서 39권을 의미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겠는가? 계시록이 기록된 당시에는 헬라어가 세계 공용어였고 초대 교회 회원들은 헬라어 칠십인 역을 구약 성서로 사용했다. 이 칠십인 역에는 오늘날 가톨릭 교회에서는 제2경전이라 사용하고 있는 구약 외경 12권이 포함되어 있다. 그것이 초대 교회 성도들의 표준 경전이었다. 복음서 저자들도 이 칠십인 역을 인용하여 헬라어로 복음서를 기록했다. 가톨릭교회와 그리스 정교회는 현재에도 구약 외경을 정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종교 개혁 시기에 종교 개혁자들은 구약 외경을 정경에서 제외하고 66권만 정경으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사도들이 포함된 초대 교회와 가톨릭 교회와 그리스정교회가 계시록의 재앙이 더해질 교회라는 말인가?

개신교에서 말하는 66권 성경 이외에 주님의 말씀이 더 이상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성경 말씀에 나오지 않는 잘못된 거짓 주장이다. 오히려 성경은 주님께서 세상에 그 뜻을 펼치고자 할 때 선지자를 통해 백성들에게 알려주신다고 기록되어 있다(암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2) “사도시대 이후 잃어버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조셉 스미스가 회복시켰다며 자신들 만이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참된 교회라고 주장한다.”[본문 2] 에 대하여

모든 기독교 교단과 교파는 자신들이 참되다고 믿는 믿음의 기초 위에 설립되었다. 만약 그렇지 않고 기존의 교회가 참되다고 믿었다면 굳이 새로운 교파나 교단을 설립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종교 개혁자들이 자신들의 믿음과 주장이 가톨릭교회의 신앙과 가르침보다 더 옳다고 믿지 않았다면 가톨릭교회를 반대하며 떨어져 나와 개신교를 세우지 않았을 없을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자신들의 신학노선과 주장이 대한예수교장로회의 노선과 주장보다 옳다고 믿지 않았다면 새로운 교단을 설립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새로운 교파나 교단은 자신들이 기존의 교파나 교단보다 옳다고 믿었기 때문에 세워진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교파나 교단이 가장 참된 교회라고 주장하는 것은 각 교단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오늘날도 가톨릭교회나 동방정교는 자신들이 유일하고 참된 교회라고 공언하고 있다. 이것은 신앙이나 신조에 해당될 뿐 편협성이나 교만의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자신이 옳지 않다고 믿는 것을 옳다고 말 할 수도 없고 따를 수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교회가 참된 교회라고 믿고 주장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본 교회가 “유일한 참된 교회”라는 것은 결코 조셉 스미스 자신이 주장하거나 후기성도들 스스로가 공공연히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주님으로부터 받은 계시로서 교리와 성약 서문의 말씀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다.

“또한 이 여러 계명을 받은 자들이 이 교회의 기초를 놓으며, 온 지면 위에서 유일한 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를 희미한 데서 그리고 캄캄한 데서 이끌어 나아오게 할 권능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교리와 성약1:30).

또한 보도 내용 2에서 “하나님의 계시자로 선택된 자가 바로 자신들의 교주 조셉 스미스라는 것이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 또한 심각히 음해하는 말이다. 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복해 주신 주님의 교회이다. 주님이 이 교회의 주인이다. 조셉 스미스를 교주라고 칭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은혜로 구원받는 교회의 교리와 신앙, 그리고 교회의 실체를 정면 부정하는 것으로서 교회 성도들의 신앙과 인격을 심히 모독하는 거짓말이다.

3) “지금은 ‘때가 찬 경륜의 시대’라며 각종 의식을 행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본문 3]는데 대하여

구원은 예수의 대속 은혜를 믿음으로서 오는 것이며, 이에는 의식 수행이 필수 요소임을 주님께서 가르치셨다. 의식이 필요 없고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신조나 주장이 있으나 이는 옳은 것이 아니며 성경 지식의 결여에서 비롯된 잘못된 믿음이거나, 성경의 단순한 진리를 경시하여 오류를 범하는 행위이다.

(1) 구원에 있어서 의식의 필요성

보도 내용에는 본 교회가 “온 인류가 복음의 법과 의식에 순종함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음을 믿는다(값진 진주, 신앙개조 제3조), ”는 신조가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엡2:8-10) ”는 바울의 가르침과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주장하였다.

본 교회는 당연히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부정하지 않고 믿는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는다는 것은 행위의 대가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구주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본 교회는 왜 “복음의 법과 의식에 순종함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는가? 그 이유는 주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유대인 지도자 니고데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다. 이는 물의 침례와 성신의 침례를 의미하는 것이다.

주님의 선지자인 침례자 요한은 이렇게 증언했다.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풀 것이라”

부활하신 후 열한 제자들에게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5)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20)

주님께서는 구원의 조건으로 물의 침례와 성령의 침례를 분명히 밝히셨다. 누가 주님의 말씀을 부정할 수 있는가? 누가 감히 주님 앞에서 침례를 받지 않고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모든 사도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침례를 주었고 주님 자신도 침례자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모범을 보이셨다. 침례를 받지 않아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씀은 신약 성경 어디에도 없다.

몰몬경의 선지자 니파이는 침례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가르쳤다

“이제 하나님의 어린양이 그가 거룩하심에도 모든 의를 이루시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받으실 필요가 있을진대, 오 그러할진대 거룩하지 못한 우리가 참으로 물로 침례 받을 필요가 얼마나 더 있겠는냐!” 그 밖에 주님께서 제정하신 의식들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친히 구원을 얻기 위해서 의식을 받아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의식들을 행하지 않아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 이야말로 보도 내용에 표현된 대로 “성경의 증언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의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믿는 것은 종교의 자유로서 그렇게 믿는 교단이나 개인의 신앙이나 신조의 문제에 그칠 수 있으나, 보도 내용과 같이 믿음과 의식이 필요하다는 성경과 구주의 가르침을 그대로 믿고 행하는 신앙에 대하여 거꾸로 이단이라고 단정하는 근거를 삼으니 이는 심히 무례하고 월권적이며 거짓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2) 구원은 주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은사(선물)이다

바울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하였다.

본 교회는 우리의 행함도 필요하지만 구원은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에게 가르친 대로 은혜에 의해서 주어진다고 믿는다. 몰몬경과 교리와 성약은 이러한 교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 우리는 우리의 주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의롭게 됨이 공의로우며 참된 줄 아노라”(교리와 성약 20:30)

“그러한즉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화합되게 하고 악마와 육체의 뜻에 화합되게 하지 말라. 또 너희가 하나님의 뜻에 화합하게 된 후에는 너희가 구원받는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서인 줄을 기억하라.”(니파이후서 10:24)

주님의 은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속죄를 통한 죄사함, 모든 도움과 힘, 축복으로 이를 통해 복음 안에서 충실히 살아갈 수 있고 죄사함을 얻어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고 종래에는 구원을 얻게 된다.

본 교회의 가르침도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고 구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이렇게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바울이 행함이 아니고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이유는(로마서3:20-30) 바울의 말처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율법의 행위로는 그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의 속죄를 믿음으로 죄사함을 얻어야만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자신들이 사자(死者)들을 구원시킨다며, 가족관계가 천국에서도 영원하다고 주장한다”[본문 4]는 데 대하여

보도기사는 ‘성경의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히 9:27)’, ‘부활하면 장가도 시집도 안 가고, 천사들과 같이 된다(마 22:30)’ 는 성구를 인용하여 죽은 자의 구원과 영원한 가족관계가 비성경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후기성도들도 이 성구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인용하여 비 성경적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성경의 한 단면만 인용하여 전체의 진실을 가리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성경은 죽은 자들이 있는 영옥에서 복음이 전파되고, 구원 의식을 죽은 자를 대리하여 베푼다고 가르치고 있다. 전통적인 기독교에서는 사라진 교리이나 회복된 기독교 교회에서 계시가 주어짐에 따라 이런 지식과 의식도 회복되었다. 위와 같은 주장은 성경을 모르는 무지의 소치이거나 고의로 속이는 것으로서 진실성이 없는 주장이다.

(1) 죽은 자의 구원에 대한 베드로의 가르침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겨우 여덟 명이라”(벧전3:18)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벧전4:5-6)

베드로는 주님께서 노아의 날에 죽은 자들에게 선포하셨다고 증언하였고 또한 산 자와 죽은 자의 심판에 대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어 그들도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도록 기회를 주셨다고 했다.

죽은 자들 중에는 지상에 사는 동안 복음이 전파되지 않아서 주님을 믿지 않고 복음에 따라 살지 못한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 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더라면 복음을 받아들였을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주님께서 심판의 날에 그들이 주님을 믿지 않고 복음에 따라 살지 않았다고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고 선언하신다면 공정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기회를 주시면 믿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래서 그들에게도 복음을 들을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한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3-14)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시고(요20:17,행17:28,히12:9),공의와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그 분의 자녀들을 공평하게 대하신다(겔18:25, 29). 수많은 우리 선조들과 우리에게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2) 죽은 자의 구원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침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침례를 받느냐”(고전15:29)

바울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침례를 받았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즉 그들이 죽은 자를 대신하여 침례를 받았다는 뜻이다. 침례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받아야 하는 의식이다(요3:5). 그들은 죽은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들을 대신해서 침례를 받은 것이다. 그들이 영의 세계에서 복음을 듣고 받아들이게 되면 육신이 없어 침례를 받을 수 없는 그들을 대신해서 지상 성도들이 대신 침례를 받는 것이 죽은 자를 위한 대리 침례 의식이다. 이러한 모든 교리들은 사도들에게 주어져서 그 당시에 가르쳐지고 시행이 되었지만 박해에 따른 배교로 인해 지상에서 사라지게 된 교리들이다.

주님께서는 죽은 자의 구원에 대한 교리를 이 시대에 회복해 주시고 이 구절의 의미도 분명하게 밝혀 주셨다(교리와 성약124:36-41,127편,128편,138편)

사도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8)고 증언했다. 이 세상에 살다간 대다수의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들이 모두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을 받으며 살게 된다면 그들은 영원한 고통을 받기 위해 이 세상을 잠시 거쳐간 것에 불과하다. 이 얼마나 가혹한 운명인가? 누가 사랑이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그런 무자비한 분으로 만드는가? 이 가르침이 회복됨으로써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참으로 공정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심이 분명하게 밝혀진 셈이다.

(3) “가족 관계가 천국에서 영원히 지속된다”는 가르침

가족이 다 복음 가운데서 충실하여 함께 천국에 들어 간다면 장소만 달라진 것이니 여전히 가족으로 함께 살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나 가족이 함께 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들이 천국을 상속받았을 경우이다. 누구든 천국을 상속받지 못하면 그는 천국에서 가족으로 함께 살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가족 관계, 남편과 아내로서의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기 위해서는 성전에서 영원한 결혼을 해야 하며 이 결혼을 집행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진 사람이 부부로서 맺어주어야 한다(교리와 성약132:7). 그런 결혼을 하지 않고 천국을 상속받는 사람들은 부활 후에 영원히 배우자 없이 살게 되며 하나님의 왕국에 천사가 된다고 계시하셨다(교리와 성약 131편, 132편 참조)

베드로는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벧전3:7)고 했다.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들이 비현실적인 결혼관계를 예로 들어 주님을 곤경에 처하게 하려는 교활한 질문을 했을 때(마22:23-33)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왕국의 비밀을 다 알려주실 필요가 없으셨다. 부활 후 결혼 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만 밝혀 주셔서 그들이 더 이상 불필요한 시비를 걸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주님께서는 천국의 비밀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숨기신다(마13:11)

5) “본 교회에 멜기세덱 신권의 인봉 권세가 있으며, 이 계시권은 자신들의 회장과 12사도정원회에 의해 계승된다고 한다”[본문 5]는 데 대하여

주님이 세우신 초기 교회는 십이사도정원회가 운영되었고(마10:2), 교회는 선지자와 사도들의 터 위에 설립되었다(엡2:20). 그 중 회장단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었으며, 주님은 회장인 베드로에게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고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메이는 권세와 열쇠를 주셨다(마16:18). 십이사도 중에 결원이 생기면 십이사도회의를 소집하여 결원인 사도를 추가로 불러서 충원되었다(행1: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나중에는 맛디아 이외에도 바울, 바나바 등 다른 사도들이 사도로 부름 받았다. 교회에 난제가 있을 때는 수석 사도로서 회장인 베드로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시를 받거나 영감 받아서 문제를 해결하였다. 점차 박해가 심하여 사도들이 각지에서 한 명 두 명 순교하게 되고 십이사도회의를 열 수 없었고, 결원이 충원되지 못한 채 지상에서 사도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교회가 회복되면서 주님으로부터 이 사도들이 새롭게 부름 받아 권세와 열쇠를 가진 십이사도정원회가 운영되게 되었고 필요 시 계시를 받았다.

(1) 계시의 필요성

앞서 밝힌 대로 주님께서는 멜기세덱 신권과 그 신권의 열쇠들과 초대교회의 신권의 직분과 조직을 회복해 주셨다. 본 교회의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들은 주님의 사도들로서 계시를 받아 전체 교회를 인도할 권세와 권능이 있다.

그리고 이들이 받는 계시는 주님께서 이미 주신 계명과 율법을 행하는데 필요한 지혜의 계시이지 새로운 계명을 선포하는 계시가 아니다. 새로운 계명으로서의 계시는 베드로와 같이 하나님의 왕국의 모든 열쇠를 지닌(마16:16-17) 제일회장단의 회장을 통해서만 주어진다(교리와 성약43:2-6). 그러한 계시가 주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주님께서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살지 않는 이방인들이 바로 침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선임 사도로 교회 회장인 베드로에게 환상과 계시를 통해 분명히 밝혀 주셨다(행10장, 12:1-18), 또한 이방인 성도들이 입교 후에는 구원을 받기 위해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문제로 교회 내에 갈등이 생겼을 때 베드로는 이방인 성도들이 모세의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분명히 밝혀 이 문제를 해결했다(행15:7-11). 초대 교회 지도자들은 열쇠를 지닌 베드로의 영감 받은 말씀에 기꺼이 순종했다.

이와 같이 구원에 관련된 교리적인 문제나 중요한 신학적 주제들은 인간의 지혜로 판단하여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주님의 계시 없이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지역 지도자들이 성경 말씀에 대한 해석을 잘못하여 지역 교회 간에 다툼이 일어났을 때, 계시를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베드로와 같은 하나님의 왕국의 열쇠를 지닌 자가 없다면 교회는 분열되고 말 것이다. 수백 개의 교파가 형성된 기독교의 구교와 개신교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다(고전15:33). 계시는 교회를 인도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며 주님께서는 사도들을 회복하시고 계시로서 본 교회를 인도하고 계신다.

(2) 계시가 계속 변한다는데 오류가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성경에는 주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을 변경하시는 사례들이 더러 있듯이 기존 계시를 변경하기도 하신다. 이러한 변경이 오류라고 단정하는 것은 성경에 대한 무지나 편견에 불과하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셨지만(창22:2) 실제로 번제를 드리기 위해 이삭을 죽이려 했을 때 주님께서는 죽이지 못하게 하셨다(창22:10-12).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하신 말씀도 변경한 사례이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1)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사38:1)]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왕하20:1-7)

무엇보다 주님께서 신약 시대에 복음을 주시고 계시로 주신 모세의 율법을 폐하신 것이 대표적인 계시의 변경이다(행15:1-19,히7:18,10:9)

“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히7:18)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히10:9)

일부다처제는 구약시대에 아브라함, 야곱, 모세, 솔로몬 등에 의해 일부 공식 시행된 제도이고, 교회 회복 초기인 1800년대에 공식적으로 허용되어 후기성도 중 약 3% 정도의 회원이 시행했던 제도이다. 이후 미국 연방 법률에서 이를 금함에 따라 ‘국법을 지키라’는 교리와 ‘일부다처제도’가 상충되어 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중에 주님께서 이를 중단하라는 계시를 주셔서 1890년 이를 폐지하였다.

교회에서 흑인 구원은 항상 옹호되고 있었다. 다른 교회에서 흑인과 백인의 예배를 한 자리에서 보지 않고 구별된 별도의 장소에서 따로 보았지만, 이 교회는 처음부터 같은 예배당에서 예배하여 왔다. 다만, 흑인의 신권부여는 브리감 영 회장이래로 한동안 제한되어 있다가 1978년에 계시에 의해 다시 부여되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주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을 변경할 수 없으나 주님께서는 그 분의 선하신 뜻에 따라 필요 시 변경하실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경을 이단으로 단정하는 이유로 주장하는 것은 성경에 대한 무지이거나 아니면 고의적인 거짓말이 된다.

6) 본 교회의 가르침이 비 성경적이라고 주장[본문 6]한데 대해

(1) “원죄를 부정하고, 8살 이하는 사탄이 유혹할 수 없다고 한다.”[본문 6-1]에 대하여

본 교회는 “우리는 사람이 아담의 범법으로 인하여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죄로 인하여 형벌을 받음을 믿는다.”(값진 진주, 신앙개조 2조)

원죄란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선택에 의한 타락을 말하고 그에 따라 인류는 시험과 고통과 죽음을 면할 수 없는 지상에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라면 이는 당연히 부정되지 않는다. 다만, 아담의 범법은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으로 죄의 값이 지불되었음을 믿으며, 사람은 아담의 죄에 대한 형벌이 가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믿는다.

가. 원죄에 대한 본 교회 이외의 다른 교회의 견해

원죄(original sin)란, 인류의 시조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명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타락함으로 인하여, 모든 인간들이 타고난 보편적이며, 유전적인 죄성을 말한다(장동민,1990). 원죄의 교리는 신학 논쟁의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였으며, 논쟁의 핵심은 ‘죄책(罪責)의 전가(轉嫁)’ 여부와, ‘본성의 부패’정도였다.

원죄의 교리는 바울의 기록, 특히 로마서 5장 12-21절을 2-3세기의 몇몇 신학자들이 해석하는 데서부터 유래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유아들은 아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실제적인 죄로 오염된 상태로 태어난다고 가르치고 있다.

루터와 칼뱅은 아담의 죄책이 후손들에게 전가된다는 사실과 철저한 오염(부패성)의 유전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인간은 죄인으로 태어나며, 인간의 본성은 철저히 부패되어, 의지는 오직 악 밖에 택할 수 없으며, 인간은 악의 덩어리 그 자체라고 보았다 (Custance, 1986).

동방정교회와 침례교회는 아담의 죄가 후손들에게 전가된다는 사상을 거부한다.

강태용(1996, 동방정교회, pp.194-195)은 “정교회는 대체로 사람들은 아담의 타락과 죽을 운명을 자동적으로 물려받았으나, 그의 죄는 물려받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정교회는 세례를 받지 않은 아기는 원죄로 덮여 있으므로, 정의로우신 하나님에 의해 지옥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길 속에 들게 된다고는 결코 주장하지 않는다.”고 소개한다.

로버트 A. 베이크(1964, p.17)는 침례교 발전사에서, “원죄는 죄책을 내포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정오를 분별 못하는 천진한 갓난아이에게 인격적인 죄에 대한 정죄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죄책을 물려받아 날 때부터 죄인이라는 주장은 모든 교단이 수용하지는 않는다.

나. 원죄에 대한 본 교회의 가르침

본 교회는 아담과 이브의 범법으로 인해 그의 후손인 인간에게 고통의 시험 기간과 죽음이 주어졌으나, 그 타락으로 인한 어떤 죄책이 아담과 이브의 후손들에게 자동적으로 전가되었다는 주장은 거부한다.

“… 그러나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어린아이는 세상의 기초가 놓일 때부터 나의 독생자를 통하여 구속함을 받았느니라. 그런즉 그들은 죄를 지을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내 앞에서 책임질 수 있게 되기 시작할 때까지는 어린아이를 유혹할 능력이 사탄에게 주어지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교리와 성약 29:46-47).

“ 그러므로 어린아이들은 온전하도다. 이는 그들에게 죄를 범할 능력이 없음이라. 그러므로 아담의 저주가 나로 말미암아 그들에게서 제하여져서, 그들에게 아무 힘을 미치지 못하며…”(몰몬경, 모로나이서 8:8).

주님께서도 생애 동안 어린 아이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3)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눅18:17)

요컨대, 아담의 범법으로 인한 죄책이 그의 후손들에게 전가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본 교회는 유아의 구원을 위하여 유아세례가 필요하다고 믿지 않는다. 이러한 사항은 회복된 계시가 주어짐에 따라 성경 가르침이 더욱 명확해진 것이다.

따라서 본 교회는 원죄 부정이기 보다 원죄의 죄책의 전가를 믿지 않는 것이며, 이를 비경적이라는 주장은 성경에 대한 무지 또는 곡해로 인한 잘못된 주장이다.

(2) “노아는 가브리엘, 아담은 미가엘이었다고 주장” [본문 6-2]이 비 성경적이라는데 대하여

주님께서는 ‘모로나이, 침례 요한, 베드로, 야고보, 요한, 모세, 엘리야, 일라이어스가 모두 조셉 스미스와 그 동료에게 나타나 성역을 베풀었다’(교성 27:5~12.)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또한 현대의 계시에 의해 가브리엘 천사는 노아, 천사장 미가엘은 아담으로 알려졌다. 이는 회복된 계시에 의해 성경 지식이 깊어지고 명확해진 것일 뿐 비 성경적이라는 주장은 당치 않다. 보도 기사는 “성경에 비추어볼 때, 아담과 노아는 둘 다 결혼한 사람들이다. …왜 이들이 천사라고 주장하는지 모를 일이다. …스스로 ‘결혼율법에 순종하지 않은 사람은 하늘에서 천사로 임명된다’고 하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한다.

하늘에서 온 주님의 사자들을 다 천사라 부른다. 그들이 결혼했건 하지 않았건 주님께서는 하늘의 사자로서 그들을 활용하신다. 그들이 영원한 결혼을 했건 하지 않았건 주님의 사자로 파송되면 그들을 천사로 부르는 것이다.

따라서 6-2의 주장이 비 성경적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3) 몰몬교는 모든 사람이 하늘에서 하나님의 영의 자녀였다고 주장한다.”[본문 6-3]에 대하여

기사는 “사람이 하나님처럼 된다는 몰몬교의 이런 주장은 완전히 신성모독적이다.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는 영원한 간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피조물 된 인간의 본성을 잊고 있는 자들을 향해 오히려 정죄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친 자녀이며, 예수와 함께 하나님 아버지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성경 가르침에 대한 무지의 소치이다.

가. 우리는 하늘에서 하나님의 영의 자녀였음을 알려주는 성경

사람은 영과 육으로 된 존재이고, 이 생을 마치면 영과 육이 분리되어 육은 흙으로 영은 영의 세계로 가는 존재이다(전도서 12:9). 육은 육신의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모든 영의 아버지(히12:9)라고 가르친다.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지 않겠느냐”(히 12:9.)

욥기에서 주님께서는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의 영의 자녀들이 존재하였음을 밝히셨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을 누가 놓았느냐.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욥38:4,6-7)

우리가 살게 될 이 지구가 창조될 때 영의 자녀인 하나님의 아들들이 기뻐 소리질렀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성경 구절이다.

예레미야의 영이 육신이 모태에서 지어지기 전에 존재했었고 하나님께서는 그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그가 선지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부르시고 성별하셨다는 것을 밝혀주셨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렘1:4-5)

나. 우리는 하늘에서 하나님의 영의 자녀였음을 알려주는 현대의 계시

이런 사실을 주님께서는 현대 계시를 통해 분명하게 밝혀 주셨다.

“이제 주께서 나 아브라함에게 세상이 있기 전에 조직된 예지들을 보여 주셨고, 이들 모두 가운데에는 고귀하고 위대한 자가 많더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영들을 보신즉, 그들이 좋았더라. 그가 그들 가운데 서 계시더니, 그가 이르시되, 이들을 나는 나의 다스리는 자로 삼으리라 하시더라. 이는 그가 영인 그들 가운데 서 계셨음이라. 그가 보시매, 그들이 좋았더라. 이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너는 그들 중 하나니라. 너는 네가 태어나기 전에 택함을 받았느니라.”(값진 진주, 아브라함서3:22-23)

이와 같이 성경을 포함한 경전은 우리가 지상에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의 영의 자녀로서 존재했다는 것을 밝혀주고 있다.

(4) '사람이 하나님처럼 된다는 주장은 신성모독적이다’ 라는 주장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5:48)는 계명을 주셨다. 또한 마지막 유월절 만찬에서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이라는 말씀으로 우리가 온전하게 되도록 기도하셨다.

바울도 우리가 성장하여 주님처럼 되도록 하라고 권면했다.

“..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4:13,15)

바울은 우리가 온전한 사람이 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른다고 가르쳤다. 이 말은 우리가 온전한 사람이 되면 그리스도와 같아진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모든 면에서 주님과 같아지면 주님과 온전하게 하나가 될 것이고, 모든 면에서 주님의 뜻에 일치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것은 결코 신성모독이 아니다. 신성모독은 고의적으로 신성을 비방하고 부인하며 대적하는 행위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 처럼 온전하게 되면 결코 하나님을 거스리는 신성모독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든 면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 영원토록 영광을 돌리게 된다. 자녀가 아버지처럼 온전하게 되어도 아버지와 아들관계에는 질서가 있다. 주님께서는 늘 아버지께 순종하신다(고전15:28). 우리도 영원토록 하나님 아버지와 주님께 순종해야 한다(계5:13).

어느 누구도 하루아침에 하나님 아버지처럼 온전하게 될 수는 없다. 은혜와 진리 안에서 성장해야 한다.

이렇게 주님처럼 온전하게 된 자들에게는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모든 권세를 위임하시어(마28:18, 요5:22, 계3:21) 다스리게 하시듯이 그들도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으로 그분들과 함께 다스릴 권세를 허락하신다(마19:2, 계2:26-27, 3:21, 5:10, 20:6, 22:5).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3:21)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계20:4,6)

바울도 이러한 사실을 가르쳤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딤전2:12)

이러한 성경 진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되는 것으로 결코 신성 모독에 이르게 하는 것이 아니다.

보도 기사는 성경 가르침의 진수를 이해하지 못한 채 편견에 사로잡혀 신성모독이 아닌 것을 신성모독으로 정죄하였다. 이는 선을 악이라 정죄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5) "사탄 역시 하나님의 영의 아들이었다고 주장한다” [본문 6-4]는 데 대하여

영의 자녀 중 하나인 아침의 아들 계명성(루시퍼 사14:12)는 하나님을 배반하여 사탄이 되었다. 이는 회복된 복음이 실려 있는 교회의 표준 경전인 몰몬경과 교리와 성약 및 값진 진주에서 모두 알려주는 지식이다. 주님께서 복음을 회복하시면서 사탄에 대한 추가적인 많은 계시를 주셔서 사탄의 실체와 본질, 특성과 속임수에 대해 보다 잘 알게 하셨다. 이는 우리가 미혹되지 않고 영적인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역시 성경의 말씀을 보다 잘 이해하도록 더 풍부한 진리와 지식이 주어진 것이며 비 성경적인 것은 아니다.

(6) "인간, 동물, 식물 등 모든 생명체는 지상에 존재하기 전에 영이었다고 주장한다.” [본문 6-5]는데 대하여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 하시기 전에 영적으로 만물을 창조하였다. 이것도 역시 이 경륜의 시대에 회복된 계시에 의해 주어진 신성한 진리와 지식이다. 이를 비 성경적인 것으로 매도할 내용이 아니다. 성경에 그러한 진리가 계시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성경이 모든 진리를 다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사도들에게 “아직도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고 하셨다. 우리는 주님께서 밝혀 주시는 진리를 감사하게 받아들일 뿐이다.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고 진리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모른다고 하고, 믿지 않으면 믿지 않는다고 해야 한다(마5: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모르는 것에 대해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비방하여 단죄하는 것은 악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유념하여야 하고, 도를 넘쳐서 스스로 득죄하는 일은 멈춰야 한다.

Ⅲ. 결 론

본론에서 본 기사의 서문 및 보도 내용 1~6을 본 교회의 표준 경전의 말씀과 공식 교리에 비추어 보고 본 교회의 가르침에 이단성이 있다는 기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교회와 신앙(한국교회문화사)을 비롯한 기독교계 언론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본 교회를 이단이라 판단하여 보도해서는 안 된다.

첫째, 사실 왜곡과 거짓으로 자신의 소속 교단과 무관한 이웃 종교 또는 이웃 교회를 이단 정죄하는 것은 위법 부당하다.

보도 내용으로서, ‘성경은 오직 성경에만 계시가 있고 다른 곳에는 없다’ 는 거짓된 강변 및 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조셉 스미스에 초점이 맞추어진 교회라는 등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거짓임이 입증되었다. 사실 왜곡과 거짓은 성경에서 가르치는 거짓말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레19:11)을 어기는 행위이며, 회개하지 않을 경우 성경은 그들에게 멸망할 것이 예언 되어 있다.(계21:8). 이러한 거짓은 철회되어야 하고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

둘째, 개신교인이나 교단은 주님의 교회인 본 교회의 이단 여부를 판단할 아무런 정당한 권한이 없다.

심판은 주님의 권한이다. 주님께서 승인한 사람만이 정당하게 주님을 대신하여 판단하고 판정할 수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심판할 권한을 위임 받지 않은 자가 본 교회를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을 임의로 도용하는 불법부당 행위이다(약4:12). 주님께서는 본 교회의 교리적인 사항에 대해 판단할 권한을 타 교회의 그 누구에게도 위임하신 적이 없다.

셋째, 특정한 신학적 판단 기준으로 이단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공정한 판단이 될 수 없다.

이단에 대한 판단 기준은 오직 성경이어야 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 세상에는 상이한 교리를 가진 수 백 개의 기독교 교파가 있다. 성경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해석한 데서 기인된 것이다. 주님께서 분명하게 승인해 주시지 않은 특정 교파나 교단의 교리를 판단 기준으로 하여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공정할 수가 없다. 그렇게 되면 모두가 자기 교단의 교리만이 옳고 다른 교단의 교리는 이단이 된다. 그 경우 상대적으로는 구주에 대한 신앙과 윤리성에 상관없이 모두가 이단이 되므로 모순적이다.

본 교회는 주님께서 회복하신 교회로 교회의 권세와 권능, 교리와 의식, 직분과 조직 등이 초대 교회와 같다. 이단의 판단 기준은 성경에 나오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와 그 가르침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본 교회는 초대 교회와 일치하는 참된 정통 교회이며 이단과는 가장 거리가 먼 교회이다.

상기 언론사의 기자가 본 교회를 이단으로 단정하고 왜곡과 거짓으로 보도한 것은 매우 부당하고 불법적이다. 해당 언론사와 기자는 본 교회에 공공연하게 막심한 피해를 입힌데 대해 정중히 공개 사과하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길 바란다. 본 교회를 사실대로 공정하게 보도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나, 정당한 권한 없이 공정하지 못한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왜곡과 거짓으로 이단이라 보도하는 것은 부당행위이므로 결코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 누구라도 이러한 판단 내용을 계속하여 주장하거나 보도한다면 이는 고의적으로 본 교회와 본 교회의 성도들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악을 끼치는 것으로서 비성경적이며,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불법행위가 될 것이다.

본 교회는 모든 종교인의 종교의 자유를 귀히 여겨 존중하며, 결코 타 종교나 기독교 내의 타 교단에 대해 비판하거나 간섭하지 않는다. 주님의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기도 시간이 부족하고, 매일매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부족한 입장인데, 나름 믿음 안에서 선을 추구하는 이웃 종교 또는 이웃 교회를 어찌 오만하고 무례하게 이단이라 정죄할 수 있겠는가? 서로가 상대방의 신앙을 존중해야 한다.

본 교회는 ‘교회와 신앙(한국교회문화사)’지에서 해당 보도 기사를 삭제와 정정보도 및 본 반론문을 ‘교회와 신앙’지에 해당 비판 기사가 게재되었던 기간만큼 동안 게재할 것을 요청한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님께서 귀사의 과오를 용서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기원한다.

참고 문헌

1. 강태용. (1996). 동방정교회. 서울: 도서출판 정교.
2. 대한성서공회. (2004). 성경전서 개혁개정판
3. 장동민 역. (1990). Van A. Harvey 저. 신학용어 핸드북. 서울: 도서출판 소망사.
4. 재단법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2005). 몰몬경·교리와 성약·값진 진주 합본
5. 한국 칼빈주의 연구원 편역. (1993). Arthur C. Custance 저. 칼빈의 교리신학. 서울: 기독교 문화사.
6. 허긴 역(1991). Robert A. Baker 저. 침례교 발전사. 서울: 침례회출판사
7.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공식홈페이지(구글 크롬웹 www.ldschurch.org 한국어 선택, www.ldschurch.or.kr 한국어) 복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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