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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베이커, 이번엔 '코로나치료제' 선전

기사승인 2020.03.11  15: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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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연방기관, "약효 증거 없어" 홍보판매중지 경고

<교회와신앙> 편집부 】  짐 베이커가 14시간 내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한 은이 함유된 복용약품의 선전을 중지하라고 미국 식약청(FDA)과 연방무역국(FDC) 등 두 연방 기구가 경고 처분했다.

   
▲ 코로나도 물리칠 수 있는 만능약인 양 은 함유제인 약품 선전을 하고 있는 짐 베이커.

'짐 베이커 쇼(JBS)'의 진행자인 베이커는 과거 1980년대에 자신의 사역체인 'PTL('주님을 찬양하라'의 약자)과 기독교주제 공원인 '헤리티지USA'를 전처인 (고)태미 페이와 함께 운영하다 터진 재정 및 성 스캔들로 수감됐다가, 아내에게 이혼을 당하는 등 악명 높았던 과거를 청산하고, 현재의 텔레비전 쇼를 진행해오면서 이 쇼와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라고 주장하며 이 약을 선전, 판매해왔다.

'실버 솔 리퀴드(SSL)'라는 이 실버솔루션 약품은 병당 300달러(약 35만원) 안팎의 비교적 고가인 제품이다. 두 연방기관은 이 약품 말고도 6개 회사의 제품들이 약효가 입증되지 않는다며 연방 관련법 식품/약품/화장품령(FD&C)과 21 USC355 등에 위배된다고 경고를 내렸다.

식약청은 짐 베이커 쇼의 웹사이트를 검토한 뒤, 관련 연방 규율 침해 행위로 규정했다. 이 약품은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완화, 예방, 치료, 진단 등을 위해 만들어져 판매돼 왔다. 베이커의 웹사이트는 식약청과는 반대로 테스트해 본 결과 12시간내로 그런 약효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식약청은 그에게 만약 "위배 사안이 즉각 시정되지 않을 경우, 무조건 압류와 금지령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다"고 경고했다. 스티브 한 식약청장은 "본 청의 검토 결과 사기성 코로나 치료제의 홍보는 공중보건(정책)에 위배된다고 본다"며 코로나 관련 약효를 과장해온 온라인 판매 제품들을 주기적으로 감시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뉴욕주 법무국의 리티셔 제임스 국장도 베이커에게 약품 선전과 판매를 중지하고 단념할 것을 경고한 바 있다. 베이커 측은 현재까지 아무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베이커는 PTL과 헤리티지USA 테마공원 등을 운영하면서 일으킨 재정비리로 1970년대 말부터 연방당국의 조사를 받다가 점점 큰 규모의 부정으로 확대돼갔다. 1980년엔 단체기금을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았다. 1980년 12월 6일엔 당시 자신의 교회비서로 일하던 제시카 한에게 약물을 먹이고 존 웨슬리 플레처와 둘이서 그녀를 15분간 '강간'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베이커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제시카 한은 사건 후 베이커의 조력자 로우 메스너로부터 사건에 대한 '함묵'을 조건으로 28만 달러를 받았는데, 실은 PTL 기금의 일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모든 재정을 최종적으로 관리해온 베이커는 이 기금 지불건을 적은 이중장부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베이커는 훗날 1997년에 펴낸 참회적 회고전 '나의 잘못이었다...'에서 한의 주장과 달리, 실은 그녀의 주도하에 자신이 "당했고" 성관계도 "합의"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이 회고전에서 자신이 옥중에서 생전 처음으로 성경을 완독해 봤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베이커는 낭비와 사치로도 악명이 높았고, 얼마 후 모든 공직에서 손을 뗐다. 그는 27 가지 죄목으로 45년형과 50만 달러(약6억원)의 벌금형을 받았다가 1992년, 8년으로 줄인 양형 선고를 받았다. 1994년엔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국세청에 600만 달러(약72억원)를 되갚아야 할 부담을 지고서였다. 2003년엔 '짐베이커쇼'를 시작했고, 로리 벳과 재혼해 둘이서 쇼를 진행해 왔다. 

한은 그후 모델 겸 배우가 되어 플레이보이 표지 3회나 등장하는가 하면, 다양한 쇼와 텔리비전 연속물,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은 코미디언 샘 키니슨, 롼 레비트 등과 모종의 관계를 가져오다 2010년대에 스턴트맨 프랭크 로이드와 결혼한 뒤 로스앤젤레스의 한 목장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한편 펑퍼진 볼륨의 헤어스타일과 두터운 속눈썹으로 유명했던 베이커의 아내 태미 페이는 베이커 수감 당시 그를 떠나 메스너와 결혼했고,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베이커는 현재 쇼를 통해 자신이 과거 주장하던 번영복음을 내버리고, 대신 종말론을 강조하면서 건냉 식품 등 종말 생존에 필요한 자세와 물품 등을 강조하거나 고가로 선전 매매해 왔다.

2008년엔 베이커 때문에 자신의 부부생활이 회복됐다는 제리 크로퍼드 씨가 베이커를 위해 미시시피에 25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들여 새 사역체 '모닝사이드'를 마련, 스튜디오 세트 등 모든 것을 그리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베이커는 또 말세 '예언'을 남발해 왔다. 그의 쇼에는 다양한 신사도들도 출연해 왔다.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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