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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퇴치 "하나님께 간구"

기사승인 2020.03.20  1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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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명 이상 모임 8주 동안 자제하라.

<교회와신앙> 편집부 】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 위협을 극복할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의 말이다. 그는 지난 3월 15일 일요일 하루를 '전국 기도의 날'로 선포했다. 하루 전인 14일, 미 국민들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부터 하나님의 보호와 치유를 요청하는 기도를 하도록 호소하면서, “하나님과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백악관에서 비상대책팀과 함께 기도한 바 있다.

   
▲ 미국 트럼프 대통령 

“우리 국민들은 난국과 불확실성의 어려운 일을 당할 때는 언제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로 눈을 돌렸다”는 트럼프는 “하나님께 지혜와 위로, 힘을 구하는 기도를 그치지 말아야 한다”면서 특히 환자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는 또 "하나님께는 다루시지 못할 큰 문제란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단언하고, "바이러스에 영향 받은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의 임재를 느끼도록 기도하자"며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 위협을 이길 것이다"고 단언했다.

선언문에서 대통령은 베드로전서 5:7, 시편 91편, 누가복음서 1:37 등을 인용하기도 했다. 아울러 응급대처에 나선 모든 의료 전문인들과 공중보건 당국자들을 위한 기도도 강조했다.

트럼프의 선언문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
"하나님 아래 한 나라로서 우리는 우리가 직면한 이 난국보다 더 큰 기도와 사랑의 행위로 이 난국을 극복하고 일어나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한 단합을 이룰 것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하나님이 복 주시고, 미국을 복 주시길 빕니다."

이어서 16일, 트럼프는 또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을 두고 있다"며 모든 미국인들이 최다 10명씩 밖엔 그룹 지어 다니지 말 것을 권했다. 당일 발표한 새 지침에서 또 함께 다니지 말 것을 부탁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속도를 늦추기 위해 이것은 "필수적이다"며 "우리 각자 해야 할 중차대한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침은 질병통제예방관리소(CDCP)가 50명 이상의 단체모임을 갖지 말거나 부활절을 포함해 8주까지 연기하라고 권고한 뒤에 왔다. 앞서 제롬 애덤즈 보건부장관은 공중 관행을 바꾸지 않을 경우 자칫하면 이탈리아처럼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수많은 국내 교회가 주일날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

관리소는 대형 행사와 집단모임은 여행객들과 새 공동체에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긴다며 집회와 축제, 퍼레이드, 콘서트, 체육행사, 결혼식, 기타 형태의 모임을 삼갈 것을 권유했다. 학교나 학습기관, 업체들은 지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각 주의 지사들은 학교와 식당, 바 등에 폐쇄령을 내렸다.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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