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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형 측, 이지희 기자의 경범죄론을 반박한다

기사승인 2020.04.06  1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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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형 씨 유관단체가 금융사기로 125만 달러(16억)의 벌금형을 받고도 ‘경범죄’라고 하는 이지희 기자의 비양심적 논리를 다시 반박한다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담임 목사, 인터넷신문 <교회와신앙> 편집인

   
▲ 최삼경 목사

서론: 장재형 측 언론들의 이상한 침묵

필자가 10여 개가 넘는 미국 언론들을 통하여, 장재형 측 유관단체들이 3500만 달러(430억대)의 금융사기를 하여, 무려 125만 달러(16억)의 천문학적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밝히는 글을 쓰고 있는 사이에, 장재형 측 언론인 <선교신문>에서 이지희 기자의 이름으로 2월 28일자에 “400억대 금융사기는 가짜뉴스… 경범죄로 일단락”이란 글이 나왔다. 필자는 위 글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3월 6일에 “장재형 유관 단체 줄줄이 '대출금 유용' 죄로 피소, 올리벳대, 뉴스위크, 크리스천포스트 등 총 3500만 달러 규모”라는 첫 글을 썼는데, 글이 나온 하루 후인 3월 7일에, 이 기자는 “[기자수첩] 최삼경의 교회와신앙 또 왜곡뉴스 내보내”(이지희)라는 글로 발 빠르게 장재형 씨를 옹호하고 대신 필자를 공격하였다. 필자는 일주일 후인 3월 13일에, 그 글을 보고 “장재형 측의 ‘가짜’라는 기사가 ‘가짜’다”라는 글로 이지희 기자의 엉터리 주장을 반박하였다. 그 후 이지희 기자는 거의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답이 없어, 필자는 다시 반박하기에 이르렀다.
 

본론: 장재형 유관단체 3500만 달러(430억대) 금융사기로 받은 125만 달러(16억)의 벌금형은 경범죄가 아니라 중범죄 중에 중범죄다.

장재형 측 언론들은 왜 필자의 글에 갑자기 침묵하는가?
그동안 장재형 측 언론들은 필자를 비롯하여 누구든지 장재형 씨의 이단성을 취급하면 그가 누구든 가차 없이 공격하는 것이 그동안 보인 습성이다. 필자의 경우 주일마다 교회로 찾아와 귀찮게 굴기도 하였고, 필자 주변 사람들과 교인들에게 문자를 넣어 괴롭히고, 자신들이 취급할 하등의 이유조차 없는 문제를 찾아서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 진절머리가 나게 만든다. 그 단적인 예는 지난번에 필자에게 무슨 ‘금품 수수’가 있는 것처럼 글을 써 대다가, 본지 이사들은 물론 필자가 목회하는 교회 장로님들에게까지 전화와 문자를 하여 괴롭혔다.

   
▲ 선교신문 3월 7일자 내용

이지희 기자는 필자의 글이 나간 지 하루 만에 반론을 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거의 한 달이 지나도록 어떤 반박도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는 이지희 기자의 글을 기다려서 그것을 재반박하려고 하였지만, 글이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필자가 먼저 다시 그의 소위 ‘경범죄론’을 비판하게 되었다.

장재형 측 언론(크리스천투데이)이 장청익 목사와 필자에게 보인 한 가지 거짓 행위
최근에 장재형 측 기자들의 본성을 잘 보여주는 한 가지 일이 있다. 예장 합동에서 파송을 받아 일본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장청익 선교사가 2019년 10월 3일에 일본 교회를 위하여 이단문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이단컬트 110번’(https://cult110.info)을 개설하고, 진용식 목사와 필자를 특강 강사로 세워 강의하게 하게 하였다.

당시 필자는 “장재형은 무서운 이단”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하였다. 물론 그동안 일본의 <크리스천투데이>(이후 일본 크투)나 한국의 크투가 필자를 수도 없이 공격하였던 것처럼 이 때도 일본의 크투가 나서서 필자와 장청익 목사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장 선교사와 필자가 장재형 씨 문제만 취급하지 않았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 분명하다.

먼저 일본의 크투(장재형이 설립한)가 장청익 목사를 공격한 문제는 장 목사가 목회하면서 교인을 폭행하였다는 것이다. 그러자 한국 크투의 이대웅 기자는 일본 크투의 기사를 받아, “日 이단사역자 장청익 목사, 교인들 폭행 논란”이란 기사로 장청익 목사 흠집 내기를 거들었고, 결국 장 선교사는 이 문제로 소속 총회 선교부로부터 소환되어 조사까지 받게 되었다.
https://www.christiantoday.co.jp/articles/27254/20191002/toneri-christ-church-pastor-violence-against-congregations.htm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25782

그리고 장청익 목사는 그 사건으로 인하여 일본 법정에 고소를 당하였지만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런데 문제를 삼았던 일본의 크투는 물론 한국의 크투 어디도 이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것이 장재형 측 언론의 본래 모습 중에 하나다. 아래 기사는 본지에서 취급한 내용이다.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293

이런 자세는 정론지의 바른 자세가 아님을 장재형 측 기자들 스스로 알아야 하고 양심이 있다면 알 것이라고 믿는다. 저들이 양심에 충실하지 못한 것은 양심까지 속여야 할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도 자신들은 장재형 씨를 옹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객관적으로 취급한 기사처럼 하고 있다. 그것이 진실이라면 더더욱 장청익 목사의 법정 사건을 기사화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서라도 정직한 사람이라면 그렇게 한다. 아니 억지로라도 그렇게 하면 객관적으로 기사를 쓰는 정론지로 평가라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크투 신문 앞에 스스로 붙인 ‘한국종교신문 1위’라는 모토가 부끄러울 뿐이다. 무엇이 1위인지 모르겠다. 누가 그런 평가를 해주었고, 누가 그것을 믿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1위”라는 말을 빼면 정직하다는 평가와 겸손하다는 평가라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장재형 측 언론들은 장재형 씨를 변호하기 위하여 되나 안 되나 상대를 비판하지만, 대신 상대가 장재형 씨나 자기들을 비판한 글을 직접 읽을 수 있도록 자기 언론에 소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그것은 용기의 문제가 아니라 진실의 문제라고 본다.

저들의 주장처럼 장재형 옹호 언론들이(크투, 선교신문, 베리타스, 아폴로기아, 기독일보, 기독시보, 뉴스위크 등) 진정으로 장재형 씨와 무관한 언론이며, 이지희 기자의 경범죄론이 자기 확신에서 나온 주장이라면, 자신들이 문제 삼았던 사건이 법정으로부터 무혐의를 받았을 때 그것을 마땅히 기사화해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는 이유는 진실하지 않다는 이유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 크투가 기독교계의 1위도 못되면서 종교계의 1위 언론이라고 하니 지나가는 소도 웃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지희 기자의 필자에 대한 자세도 유사하다. 이지희 기자가 지난 3월 7일자에 쓴 “[기자수첩] 최삼경의 교회와신앙 또 왜곡뉴스 내보내”라는 글만 보아도 안다. 우선 제목부터 엉터리다. “또 왜곡뉴스”의 “또”라는 말도 “왜곡”이란 말도 다 거짓이다.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과 귀가 얇은 사람은 필자가 습관적으로 왜곡뉴스를 만드는 사람처럼 느끼기에 충분하다. 물론 그것을 노리고 붙인 유치한 제목이란 것도 안다.

다음으로, 이지희 기자가 “최근 교계 언론으로부터 제기된 금품수수설로 크게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교회와신앙 최삼경 편집인이 또다시 왜곡뉴스로 선동하고 있다.”라고 하였는데, 이 또한 엉터리다.

크투 기자들은 김삼환 목사의 헌금 문제를 ‘금품 수수’라고 하고, 하루에 한 개 이상의 글을 올려가며 15여회나 필자를 공격하였다. 분별력이 없는 목사 장로들은 무슨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전화를 하고 웅성거렸고, 그것이 저들이 거둔 최소한의 효과였다고 본다.
필자는 그들에 대하여 겨우 5여회에 걸쳐 반론을 게재하였고, 그 속에는 저들이 반드시 대답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유구무언이 되고 말았다. 양쪽 글들을 다 읽어보면 그 진실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List.html?sc_sub_section_code=S2N53)

간단하게 다시 정리하자면 이렇다. 김삼환 목사가 20여년 전에 필자에게 주간 신문을 하자고 제안하고, 그 후 어떤 변명과 이유도 없이 그것을 취소한 후에 미안해서(?) 인지, 자발적으로 헌금을 약속하고, 본지 <교회와신앙>에 명성교회 이름으로 매달 5백만 원씩 10개월 동안, 공적으로 5천만의 헌금을 해주었다. 물론 김삼환 목사는 약속도 충분히 지키지 못하였지만 필자는 그래도 감사했고 지금도 감사하고 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 사실을 필자가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다. 필자는 떳떳하기에 떳떳하게 그 내용을 스스로 밝혔던 내용이다. 그런데 김삼환 목사가 교단법을 어기고 세습을 단행한 것을 보고, 불의한 금품을 수수한 것이 아니기에, 필자는 이 점에 한하여 털끝만한 양심의 가책도 없이 김삼환 목사의 세습 문제를 비판하였다.

그런데 원래 저들의 수준이 그렇지만, 크투 기자들은 무슨 큰 건수라도 찾은 것처럼 떠들어댔다. 헌금 받은 이유도 시기도 밝히지 않고, 금품 수수란 말로 15회에 걸쳐 필자 흠집 내기에 안간힘을 다 쏟았다. 여론이라도 나쁘게 만들어 보자는 꼼수였다. 꼼수인생들의 삶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된다.

필자 소속 교단에서, 2013년에, 필자가 동의하여 870:81표로 세습금지법이 만들어졌다. 그 후 세습을 반대하는 글을 무려 33회나 쓰고 그것으로 두 권의 책을 출판하여(2018년, 2019년) 교계에 뿌린 장본인이 필자다. 만일 필자가 장재형 측 기자의 주장처럼 김삼환 목사로부터 불의한 금품을 받았다면, 먼저는 명성교회 측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고, 필자는 스스로 세습 비판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필자는 누구처럼 금품을 받고도 비판할 수 있는 파렴치하고 뻔뻔한 사람이 결코 아니다. 

장재형 측 기자들은 모든 종류의 헌금도 금품 수수라고 부른다면 필자는 지난 30여년 동안 금품수수로 본지를 운영하였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교계 교회의 헌금 외에 다른 방법으로 운영하는 언론이 존재할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장재형 측의 20여개나 되는 언론들은 누구에게 금품 수수를 하여 그렇게 많은 언론들을 운영하는지 밝히고, 회개하고 그 금품 수수한 것들을 돌려줘야 할 것이다. 아니면 헌금은 금품수수라서 1원도 받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벌어 운영한다는 말이 된다.

장재형 씨가 지정해 준 여자와 통일교의 합동결혼식과 유사한 소위 ‘성혼식’을 통하여 결혼을 하고, 장재형 씨를 재림주로 믿었고, 카드깡까지 하게 하여 헌금을 바쳐 결국 부도가 나게 된 이동준 씨와 같은 방법으로 수입을 올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사이비 이단들이나 하는 방법으로 금품수수(헌금)보다 천 배나 악한 방법이란 점을 알기 바란다.

장재형 측 언론의 예측된 행보는 무엇인가?
지금 이지희 기자의 자세는 원래 필자가 경험해온 장재형 측 기자의 자세가 아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앞으로 저들이 어떻게 필자를 대응할지 예측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그냥 침묵할 가능성이다.
명성교회 헌금 건을 ‘금품 수수’로 매도하고 하루에 한 편에 가까운 글들을 쏟아내며 끝장이라도 낼 것처럼 필자를 공격하다가, 필자가 반론을 하자, 답을 해야 할 여러 가지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헌금 받은 시기도 밝히지 않아 20여년 전의 일을 현재의 일처럼 오해하게 만들고, 헌금을 받은 이유도 밝히지 않아 금품수수처럼 만들고, 공적 헌금을 마치 필자 개인이 받아 착복이라도 한 것처럼 왜곡시켰다. 그러다가 크투 이사장인 천환 목사와 여러 사람들이 성토를 하자고 슬쩍 꼬리를 내린 것으로 보여 진다.

저들은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하고, 말을 교묘히 만들어서 오해하게 만드는 천재적 실력을 가졌는데도 한 달이 다 되도록 침묵을 하고 있는 것은 아무리 보아도 16억 벌금을 경범죄라고 하기에 스스로 부끄러워진 모양이다. 그래서 그냥 뭉개려고 침묵할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검찰로부터 일단 기소가 되었고 4월 하순으로 선고 공판 일이 잡혀 있기에, 그때까지 기다려서 결과를 보고 반론을 쓰려고 할 가능성도 보인다. 미국 다수의 언론들은 그동안 어마어마한 규모의 이 금융사기 사건에 대하여 민감한 반응을 보였기에 지금 뭐라고 대답하는 것은 오히려 불리하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두고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중범죄를 경범죄라고 한 잘못을 이지희 기자 개인의 책임으로 돌릴 가능성이다.
미국의 많은 언론들이 중범죄란 기사들을 쏟아 놓았는데도, 이지희 기자만은 경범죄라고 주장하였는데, 장재형 측 사람들이 보아도 경범죄론이 불가능하다고 여겼을지 모른다. 그래서 이 잘못을 이지희 기자 개인의 잘못으로 하여 출구를 찾으려고 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장재형 씨와 아무 관계가 없다면 금융사기를 한 저들을 옹호할 이유가 없어야 정직한 논리다. 그런데도 이렇게 옹호하는 이유는 장재형 씨에게 법률적 책임은 없다고 하여도, 다른 많은 문제에 있어서 실질적 관계가 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고는 이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되나 안 되나 ‘중범죄가 아니라 경범죄라’고 우겨댈 가능성이다.
그래도 중범죄가 아니고 경범죄라고 우기기에는 상식에 맞지 않는다. 뒤에는 선악을 구별하는 한국교회가 있고, 특히 이를 기사화한 미국 다른 언론들의 증거가 있고, 또 필자는 물론 교계 언론들이 눈을 뜨고 지켜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크투가 보인 과거 경력을 보면 그래도 중범죄가 아니라 경범죄라고 우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금도 필자와 명성교회 건을 헌금이라고 하지 않고 금품 수수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그렇다면 잘못했다고 할 가능성은 있는가? 그것도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 지난 번 필자의 금품 수수 문제에서도 저들은 마땅히 사과를 했어야 옳은 일인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전에 필자를 노동운동을 한 좌파(빨갱이)로 몰았던 점도 같았다. 이들은 공격하는 상대를 빨갱이로 몰아가려는 것이 이들의 프레임이다. 그렇게 무식한 보수주의자는 진짜 빨갱이보다 더 악하고, 오히려 빨갱이를 돕는 꼴이 되고 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넷째, 법적 소송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다.
장재형 씨 측 언론들은 가만히 보다가 결정적 약점이 보이면 먼저 ‘고소한다. 의법 조치하겠다’고 협박(?)하고 그 후에는 고소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또 이길 승산이 하나만 있다고 판단되면 고소를 하고, 그래서 이기면 대서특필하지만 패소하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것도 승소한 내용이 본질적 문제가 아니며, 객관적 사실과 다르지만 그렇게 해석할 가능성만 있으면 그렇게 몰아가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장재형 씨 재림주 문제’다. 장재형 측 기자들이 이겼다고 말하는 일본의 2013년 11월 13일의 마코토소좌 목사의 패소 건이다. 이지희 기자의 글을 먼저 보자. “이미 최 편집인은 장 목사에 대해 통일교 용어인 '재림주'로 계속 음해하다가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바 있다.”라고 하고 또 “이러한 날조된 내용들은 일본까지 퍼져나갔으나, 일본에서는 이를 유포한 인물이 법정 공방 끝에 패소해서 손해배상을 하고 해당 글들을 삭제하며 사과문을 게재함으로써 모두 종결됐다”라고 하였다.

위 글을 보면 “(필자가) 통일교 용어인 ‘재림주’로 계속 음해하다가”라고 하여 마치 필자가 장재형 씨 재림주 의혹을 일으킨 장본인처럼 하였다. 아니다.

제일 먼저 이 문제가 시작된 결정적인 동기는 이미 고인이 된 토마스 왕 목사를 중심한 홍콩 교회였다. 홍콩의 사건을 취재하고 기사를 쓴 사람은 뉴스앤조이(뉴조)의 김은석 기자였다. 이어서 자신이 장재형 씨를 재림주로 여기고 신앙생활을 하고, 그 체험을 밝힌 자는 이동준 씨다. 이동준 씨는 장재형 씨 밑에서 했던 재림주 체험을 그대로 고백하였다.

그러자 장재형 측 사람들은 김은석 기자도 고소하였고, 이동준 씨도 고소하였다. 바로 재림주 문제가 그 핵심이었다. 그런데 모두 다 크투가 패소하였다. 김은석 고소건은 2009년에 있었던 일로 크투가 패소하고, 이동준 씨의 고소건은 2009년 6월 16일에(사건번호 2009형제 25547호) 크투가 패소하였다.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444

이동준 씨는 장재형 씨를 ‘예수님은 구름타고 오시는 게 아니라 육신으로 와 있는 분이다’라고 배웠고, ‘장재형 목사를 다시 오신 그리스도다’라고 고백했으며, ‘선악과는 성적인 타락이다’라고 배웠고, 입으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말했지만 머리로는 장재형 목사를 떠올리며 기도했으며, ‘통일교의 원리강론을 읽어보았는데 장재형 목사가 풀어준 영원한 복음과 상당부분 일치했다’고 폭로하였다. 그러자 이동준 씨를 허위사실로 고소하였지만,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아 다 무혐의가 되고 말았다.

일본의 마코토소좌 목사 건은 4년 후인 2013년의 일이다. 마코토소좌 목사는 장재형 재림주론을 듣고 폭로하였는데, 용기 있는 사람이 없어서 증인을 세우지 못하였다. 마코토소좌 목사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미 앞서 두 번이나 ‘장재형 재림주건’으로 고소하고 패소하였어도 크투 기자는 그것은 말도 하지 않고, 오직 마코토소좌 목사가 패소한 것을 가지고 ‘장재형 재림주 문제’가 다 끝난 것처럼 하고 있다. 이것이 저들의 수법이다.

장재형 씨는 ‘통일교 목사로 신촌학사장 등의 높은 직책을 두루 섭력한 분으로 문선명 씨로부터 통일교 신학교 <선문대학>을 세우는데 최고의 공로자로 인정을 받았고, 통일교 안에서 일하였지만 통일교 교리를 가르친 적이 없고 오히려 통일교인들을 개신교인으로 돌이켰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가 통일교 목사로 1800쌍 합동결혼식을 하여 지금의 아내를 맞이하였다. 그런데도 그는 지금의 그 아내와 결혼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합동 결혼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심지어 크투 이사장 천환 목사가 통일교에서 합동결혼식을 한 것을 알고 놀라 이를 묻자, “사랑이 죄죠”라고 하여 자신이 통일교인이라서 합동 결혼을 한 것이 아니라 결혼을 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합동결혼을 한 것처럼 말하였다는 것이다. 소가 웃을 일이다. 필자는 그것이 얼마나 허황된 거짓말인지 그의 통일교 전력들과 그의 활동과 글 등의 것들을 통하여 하나씩 밝혀갈 것이다. 앞으로 필자는 그가 한 재림주 노릇을 가능하면 다 밝힐 것이다.

장재형 씨가 통일교 전력을 숨기려고 한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그것만으로도 그는 한국교회가 절대로 신뢰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분명하다. 그리고 하나는 그가 통일교에서 회개하였다고 하는 주장으로, 김명혁 교수 같은 분은 이렇게 믿고 그를 돕고 있는데, 그것도 진실한 것으로 볼 수 없다. 문선명을 재림주로 믿지도 않았고, 통일교 교리를 가르치지도 않았고, 오히려 그곳에서 사람들을 빼냈다고 하는 말이 거짓으로 드러난다면, 그의 회개론도 거짓이고, 자기가 재림주 노릇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그 말도 믿을 수 없는 말이 될 것이다. 크투 기자들에게 부탁한다. 차제에 필자를 고소해서 진실을 밝혀줄 마음은 없는지 묻고 싶다.

다섯째, 다른 문제를 가지고 필자를 공격할 가능성이다.
필자가 일본에서 장재형 씨의 이단성을 드러내자, 김삼환 목사에게 헌금을 받은 문제(그들의 말로 금품 수수 문제)를 가지고 취급하면서, 이들이 필자에게 보낸 문자를 보면 한심해서 입을 다물 수 없다. 전에도 소개하였지만, 다시 그 때 이대웅 기자가 보낸 문자를 그대로 소개하겠다.

안녕하세요 목사님 이번에는 은퇴와 관련해 몇 가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1. 현재 은퇴를 앞두고 계신데, 청빙위는 구성됐는지요? 청빙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2. 목사님은 평소 세습을 강하게 비판하셨는데,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요? 혹 조기은퇴 계획은 없는지요?
3. 퇴직금 포함 퇴임 예우는 어느 정도 수준으로 고려하고 계신지요?
4. 현재 교회 빚이 많다고 들었는데 어느 정도 규모인지요? 그것을 후임자가 그것 때문에 부담 느끼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

무엇을 말해주는가? 장재형 씨 재림주 문제, 이단 문제를 취급한 것을 복수하고 흐리게 하기 위하여 이 문제든 저 문제든 찔러보고 후벼보고 괴롭히겠다는 뜻이다.

필자가 목회하는 교회에서 세습을 하려고 한다거나, 은퇴 문제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거나, 교회 빚으로 인하여 교회가 어려움이 있다거나, 내부에서 무슨 문제가 생겼다거나 하면, 공익이란 이름으로 기자 주제에 물어볼 여지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 교회에는 그런 일이 0.0001%도 없다. 그런데도 이렇게 하는 것은 괴롭히기 위한 계략적 질문이다. 마치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자를 보내, “혹시 암에 걸리지 않았습니까?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십시오.”라고 묻는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필자가 진 모 목사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최삼경 목사에게 곧 더 큰 건이 터진다’고도 하고, ‘곧 최 목사가 감옥에 갈지 모른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아마 ‘상습적 이단 옹호자’요, ‘상습적 이단옹호 언론을 운영하는 자’로 규정된 황규학 씨가 취급한 병원 문제인 듯하다. 여기에서도 유유상종이란 말이 생각난다. 저들의 주장처럼 필자를 빨리 감옥에 보내주는지 독자들이 잘 지켜보기 바란다.

필자도 궁금하다. 이제 무슨 건을 가지고 또 필자를 공격하려고 계획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지난 번 ‘금품 수수건’의 경우처럼 말을 만들고, 조작하고, 교묘하게 숨겨서 무슨 말을 만들어 낼지 기다리겠다.

장재형 측 유관단체들이 430억대 금융 사기로 인하여 받은 ‘16억 벌금형’이 절대로 경범죄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필자가 보기에 이지희 기자가 장재형 씨를 보호하기 위하여 430억 금융사기와 16억 벌금형을 경범죄라고 하고 그것이 엉터리 주장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에 침묵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필자의 논리 중에 조금만 허점이 있어도 그냥 두지 않는 것이 저들의 생리인데 침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중범죄 중에 중범죄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삼척동자라도 16억이란 벌금형이 중범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라마다 법이 조금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필자가 본 법의 근본정신은 같았다. 선진국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 문제가 아무리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발생하였다고 하여도 16억(125만 달러)이란 벌금형을 경범죄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은 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상식만 조금 있어도 알고도 남을 일이다. 그래도 경범죄라고 한다면 그는 혹 식물인간이나 정신병자일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16억 벌금형을 경범죄라고 할 수는 없다.

다음 판결을 앞에 둔 객관적인 죄목은 '경범죄'가 아닌 400억 규모의 중범죄다. 400억이 아닌 4억이라도 경범죄일 수는 없다. 이것을 경범죄라고 하는 크투 기자들의 윤리적 논리적 영적 수준을 짐작하게 한다. 경범죄라는 것은 말 그대로 털이범 정도의 가벼운 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기껏해야 몇 만 원, 몇 십 만원 정도의 벌금형을 경범죄라고 하는 것이다.

이지희 기자가 3500만 달러(430억대)나 금융사기를 한 자들을 경범죄라고 하는 것은 사기를 한 그들을 보호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장재형 유관 단체’ 속에 있는 ‘장재형’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이지희 기자는 대답해야 한다. 어느 정도 벌금형을 받으면 중범죄가 되는가를. 혹시 16억 이상이면 중범죄고 이하면 경범죄인가? 침묵하지 말고 답해주기 바란다.

둘째, 미국 언론들이 다 중범죄라고 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다 중범죄(‘Felony)라고 하였다. 단 하나의 언론이라도 그것을 경범죄(Misdemeanor)라고 한 언론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장재형이 운영하는 뉴스위크지도 그렇게 말하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중범죄 중에 중범죄이기 때문이다.

셋째, 미국 형법에 의하여도 중범죄 중에 중범죄다.
필자가 미국의 한 법조인에게 물었다. 보내온 답은 이렇다. 미국 형법에서 경범죄는 ‘Misdemeanor’라고 하고 중범죄는 ‘Felony’라고 하는데, 경범죄의 정의가 따라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범죄는 통상 징역 1년 이하 또는 벌금 $2,500(약 300만원)이하에 해당하는 범죄를 말하고, 중범죄는 징역 1년 이상 또는 벌금 $2,500(약 300만원)이상인 범죄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1등급에서 6등급으로 나누지만 그렇다고 6등급이라고 해서 그것이 경범죄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 돈으로 300만원만 벌금형을 받아도 중범죄란 말이다. 그런데 16억 벌금형을 경범죄라고 하는 비상식적이고도 비법률적인 주장을 하고 있으니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것이 장재형 씨를 옹호하는 기자의 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결론: 장재형 측 모든 언론들이 이 문제로 필자를 공격해 주기 바란다.

저들의 주장에 의하면, 16억 벌금형이 장재형 씨와 관계도 없는 사건인데 필자가 장 씨 이름을 글마다 붙여서 공격한다고 하였다. 그 주장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필자가 그런 것이 아니라, 미국 언론들이 먼저 그렇게 하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법적으로는 관계가 없음도 밝혔지만 대부분 장재형 씨와 관련하여 보도 하고 있다.

둘째는 크투를 비롯하여 그 자매 언론들이 진정으로 장재형 씨와 관계가 없는 언론이라면 16억이란 거금의 벌금형이 아무리 중범죄라고 하여도 옹호할 이유도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굳이 취급하지 않아도 될 것인데 이렇게 비상식적 옹호를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크투에 참여하는 모든 정통교회 목사 교수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 김명혁(한국복음주의협의회 전회장), 김상복(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김영한(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대원장), 박준서(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신신묵(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정익(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정일웅(총신대학교 전총장), 김철봉(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증경총회장), 김재성(한국개혁신학회장, 국제신대 부총장), 임종수(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전 사무총장), 김두현(21C목회연구소 소장)

삼척동자라도 16억 벌금이 경범죄일 수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 이지희 기자만 경범이라고 하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을 하고 있는 것 하나만 보아도 금융사기도 벌금형도 오히려 관계가 깊다는 반증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의심스럽다. 단지 ‘관계가 없는 것처럼 하자’는 것으로 보일뿐이다.

이지희 기자는 필자의 글이 너무 아파서라도 다시 대꾸하고 전처럼 변론하고 또 공격해야 옳을 것이다. 이제 <선교신문>만이 아니라 크투를 비롯하여 가능하면 미국의 뉴스위크지까지 모든 장재형 측 언론들이 동원되어 이 경범죄론을 펴주기를 바란다.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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