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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 아닌 현장예배가 그립다

기사승인 2020.04.22  16: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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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로 인한 한국교회 영향도 조사’에서 드러나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한국교회 성도들은 온라인 예배가 아닌 현장예배가 그리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언론포럼이 여론 조사기관 (주)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코로나 19로 인한 한국교회 영향도 조사’에서 밝혀졌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 차원에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방침을 정하면서 한국교회 역시 주일 공예배가 아닌 온라인 혹은 가정예배로 대체하여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성도들은 예배와 기도 생활에 대한 ‘현장예배’를 그리워하고 있다.

   
여성신도와 직분이 높을 수록 온라인예배 때에 서서 찬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기독교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를 토대로 발견한 자료에 따르면 주일 ‘현장예배’ 대신 ‘온라인/방송/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 응답자의 53.7%가 ‘현장예배보다 만족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서 ‘교회에서만큼 집중하기가 어렵다’(70.1%)고 답했다.

‘본인이 드렸던 온라인/방송/가정예배와 현장예배를 비교하면 어떤지’에 대해 ‘현장예배보다 만족하지 못했음’(3.7%), ‘현장예배와 비슷’(37.%), ‘현장예배보다 오히려 더 좋았다’(9.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50대 이상 장노년층과 읍면지역 거주자의 경우 현장예배 대비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방송예배를 드릴 때 어떤 태도로 드렸는지’에 대한 물음 결과, 10명 중 3명 가까이는 교회에서처럼 적극적으로 예배드리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 예배 때처럼 찬양/기도하면서 드렸다’(68.2%), ‘그냥 가만히 시청하면서 드림’(31.8%)으로 답했다.

   
▲ 온라인 예배보다 현장예배 만족도가 놓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성, 봉사자, 교회 직분이 높을수록 찬양/기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예배드린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기독교 매체가 진행하는 방송예배자(56.7%)보다는 출석교회에서 진행하는 온라인예배자(69.0%)에게서 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주일성수(예배 출석)에 대한 생각의 변화 유무’를 묻는 물음에 42.0%가 ‘오히려 주일에 교회 가서 예배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고 답해 ‘현장예배’에 대한 갈망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교회 예배 참석 의향’을 묻는 물음에는 85.2%가 ‘예전처럼 동일하게 교회 출석하여 예배드릴 것 같다’고 답했다. ‘교회에 잘 안 가게 될 것 같다’(1.6%)에 불과했다.

또한 이 질문에 ‘필요한 경우 교회에 가지 않고 온라인/방송/가정예배로 드릴 수 있을 것 같다’(12.5%)고 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배방식에 대한 사고의 유연성이 확산됐음을 확인되었다.

   
▲ 코로나19로 전환된 온라인 예배를 드린 성도들이 주일에 교회가서 예배드리는 생각이 더 간절해 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주일성수(예배 출석)에 대한 생각의 변화 유무’를 묻는 물음에 22.9%가 ‘주일에 꼭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응답해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에 어떠한 변화가 올지 가능성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꼭 현장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은 매주 참석하지 않는 교인들과 비봉사자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코로나와 같은 외부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교회 비봉사자들이 가장 먼저 이탈할 것으로 분석했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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