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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으로 경계선 넘어 사랑 의미 이야기한다

기사승인 2020.05.18  16: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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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회 국제사랑영화제 6.2~7까지 필림포럼에서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가 지난 5월 14일(목) 오후 4시에 신촌 필름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이야기하고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4월 개최에서 두 달을 미루어 6월 2일부터 7일까지 영화제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음’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을 비전으로 삼고 사랑의 가치를 영화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좌측부터) 이무영 부집행위원장, 배혜화 집행위원장, 조현기 프로그래머, 성현 부집행위원장

개막작은 프레드 로저스 목사의 삶을 그린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가 선정됐다. 폐막작으론 2015년 미국 남부 흑인 커뮤니티 교회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적 총격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엠마누엘>이 상영된다.

조현기 프로그래머는 “두 작품 모두 화해와 용서,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영화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한다”며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내 삶과 내 주변 인물들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배혜화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서로 단절된 삶을 살고 있지만, 영화제를 통해 곁에 있는 이웃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올해 주제인 "이음"의 사회적 의미를 밝혔다.

이어 이무영 부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위로가 필요한 시기다. 마음은 서로 떨어지지 않고 더 끈끈하게 이어가길 바란다.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주는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라며 코로나 위기에서 영화를 통해 희망을 주기를 바라는 소망을 전했다.

또한, 성현 부집행위원장은 “코로나 위기로 인해 영화제 규모는 축소했지만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영화제로서 그 의미는 축소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시네토크 라이브중계를 진행하고, 나아가 영화제 기간동안 논의된 것들을 자료화하는 등 여러 가지 시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사회적, 물리적 거리를 실천할 계획"이라며 방역 및 소독, 관객석 거리두기 등의 실천 포부를 표명했다.

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영화제 기간동안 ‘이음’과 관련된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과 프로그램들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축제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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