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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국, 손계문, 앤드류 강 안식교 계열 주의!

기사승인 2020.05.25  14: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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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유튜브 방송 적극 활동중, 월간지 등 무료 배포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강병국 씨, 손계문 씨, 앤드류 강 씨 등 안식교 계열 활동가들이 인터넷 방송(유튜브 포함)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병국 씨는 안식교에서 나온 후 지난 1989년 ‘생애의 빛’(SOSTV,  http://www.sostv.net/index.php)이라는 인터넷 방송 채널을 만들었다. 그의 설교는 유튜브 방송(https://www.youtube.com/channel/UCXtFSRtDJUhOywGJmSYAQTg)을 통해서도 전파되고 있다. 강병국 측은 <살아남는 이들>이라는 이름의 월간지 등을 홍보를 위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강병국 씨는 지난 2016년 11월에 사망했다. 이후 강 씨의 동생인 강영은 씨(생애의 빛 미주 지부장)가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강병국 씨(생애의 빛). SOSTV 캡쳐

강병국 씨(생애의 빛)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이하 예장고신)는 지난 2009년(59회 총회)에서 “극히 위험한 주장들을 하고 있다”며 “이단성 있다”고 공식 규정을 내렸다.  

예장 고신은 강 씨의 이단성 규정 이유에 대해 ▲원죄를 부인한다 ▲구원받은 자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가르친다(그릇된 구원관) 등으로 설명을 했다.

본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에서도 강병국 씨의 비성경적인 사상을 지적한 바 있다. 본지는 “생애의 빛 강병국 대표 ‘시대마다 다른 복음 있었다’ ”는 제목으로 강 씨 관련 기사를 냈다(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53).

위 보도에서 강 씨의 비성경적인 메시지가 취급됐다. 강 씨는 시대마다 구원이 각각 따로 있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살아남는 이들>이라는 강병국 측 월간지에 나타난 강 씨의 메시지를 직접 살펴보자.

“시대마다 꼭 필요한 현대 진리가 있었습니다. ... 우리가 사는 이 세대, 역사의 그 마지막을 장식할 이 중요하고도 긴박한 세대를 향해서 하나님께서 급히 보내시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소식으로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되고 아니면 멸망을 하게 될 그러한 치명적인 복음입니다.... 노아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그 세대에 주신 긴급한 복음을 무시하다가 다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침례 요한이 전하던 그 세대의 긴급한 복음을 무시하다가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을 박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세대를 위하여 주신 복음을 어떻게 취급하여야 할까요?”(월간 <살아남는 이들> 2013년 2월호 2쪽).

“시대마다 현대 진리로 그 당시 사람들이 심판을 받고 그들의 구원이 결정지어졌다. ... 시대마다 구원 받는 데 필요 되는 각각 다른 복음이 있었다.”(월간 <살아남는 이들> 2013년 2월호 5쪽)

   
▲  손계문 씨. 생애의빛에서 설교할 때(SOSTV 캡쳐)

손계문 씨의 활동이 심상치 않다. 열한시교회((11HN, https://11hn.net/ )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유튜브 방송 활동은 더욱 적극적이다. 손계문 측의 유튜브 방송 ‘11HN 성서연구원’(https://www.youtube.com/user/sostvnetwork)의 구독자가 이미 10만 명이 넘었다. 손계문 씨의 유튜브 설교 방송을 매 회 수 만명이 시청하고 있다.

손계문 씨는 강병국 씨와 함께 활동을 했다. 강병국 씨의 ‘생애의 빛’ 한국지부 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손 씨는 ‘강 씨의 제자’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손 씨는 안식교 대학인 삼육대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강병국 씨에게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러나 손 씨는 강 씨가 사망한 이후 독립했다. 강병국 씨의 인터넷 방송을 떠나 독자적인 인터넷 방송(https://11hn.net/)을 시작했다. 유튜브 방송도 따로 문을 열었다. 손 씨 측은 <열한시>라는 월간지 책자 등을 홍보를 위해 무료로 보내주기도 한다. 강 씨 측에서 했던 방식대로다. 손 씨는 지난 2017년 7월 1일 지역교회인 ‘열한시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기자는 손계문 씨와의 인터뷰를 위해 열한시교회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을 맡고 있다는 한 여신도가 전화를 받았다. 그는 손계문 씨와 직접 통화는 어렵다고 했다. 직원인 자신들과 대화를 하면 된다고 했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그 여신도는 “우리를 이단이라고 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가 안식일을 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안식교에 대해서는 “안식교를 이단이라고 할 생각은 없다. 우리는 안식교, 장로교 등 각각 성경에서 올바르다고 하는 부분들을 모았다. 안식교와 비슷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 앤드류 강 씨(마지막 사명 캡쳐)

앤드류 강 씨도 강병국 씨 측에서 갈라져 나왔다. ‘마지막 사명’(http://lastm.net/ )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방송을 역시 독자적으로 시작했다. 유뷰브 설교 방송(https://www.youtube.com/channel/UCyXLBNqpzuspnu3NsuyL6dA ) 활동도 활발하다. 구독자가 5만 명이 넘었다. 앤드류 강 씨의 설교 방송에 매회 3-4만 정도의 클릭 수가 나오고 있다. 적지 않은 이들이 시청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오프라인 모임(대면 만남)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 강 씨와 연합 활동을 한 바 있다는 한 안식교 은퇴 목사는 “앤드류 강 씨는 안식일교회(안식교) 소속이다”며 “목사 안수는 안 받았지만 교회 활동을 하기 때문에 목사라고 부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앤드류 강 씨는 그 안식교 은퇴 목사와의 연합 활동에서 월간지 편집을 맡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는 앤드류 강 씨와의 인터뷰를 위해 ‘마지막 사명’ 인터넷 사이트에 나온 휴대폰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통화는 안 되었고, 자동으로 문자가 들어왔다. 앤드류 강 측의 방송 소개, 책 소개와 함께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내용들이었다. 한두 번 더 통화를 시도했지만, 자동으로 문자만 들어올 뿐이었다. 기자는 그 번호로 문자를 보냈다. 앤드류 강 씨와의 인터뷰 요청과 함께 주요 인터뷰 내용도 함께 보냈다. 시간 간격을 두고 한 차례 더 문자를 보냈지만 어떠한 응답도 오지 않았다.

강경구 목사(다산비전교회)는 “안식교 계열의 위 인터넷과 유튜브 활동가들을 극히 조심해야 합니다”며 “그들의 메시지를 듣고 옳고 그름을 구분해 내는 것은 평신도로서 쉽지 않습니다”고 지적했다. 위 안식교 계열 활동가들의 방송을 시청하고 이단 여부를 구분해 내는 것이 일반 성도로서 쉬운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강 목사는 “그나마 쉬운 방법이 몇 개 있습니다”며 “그중 하나가 바로 위 설교자들에게 또는 관계자들에게 ‘화잇 부인을 선지자로 믿느냐’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됩니다”라고 언급했다. 안식교 측 사람들은 화잇 부인을 ‘선지자’로 믿고 따르고 있다는 게 강 목사의 지적이다. 안식교 측 사람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 중 하나라는 말이다. 강경구 목사는 안식교에서 탈퇴한 이후 장로교(백석)에서 신학을 다시 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다신비전교회를 섬기고 있다.

인터넷 방송, 유튜브 방송을 통해 설교가 넘쳐나는 시대다. 분별의 지혜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때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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