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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실내 현장예배 재금지

기사승인 2020.07.17  14: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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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온라인 예배와 자동차 예배 등 고심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지난 7월 13일 월요일, 개빈 뉴섬(Gavin Newsom)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지사가 급격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실내에서 진행되는 현장예배 재중단 명령을 내렸다.

   

▲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처 캘리포니아 주지사 집무실 트위터 @CAgovernor)

캘리포니아주의 58개 카운티(county) 중 30개 카운티에 내려진 해당 명령은 교회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센터, 미용실, 식당 등에도 적용되며, 실내예배 금지 명령이 내려진 30개 카운티에는 캘리포니아 인구 80%가 거주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해당 명령이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하는 환자의 수와 중환자실 환자 수가 늘어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뉴섬 주지사는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곁에 계속 머물러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인식해야 한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장기전이 될 것을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에 따르면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현재 실내예배 금지 명령권에 들지 않은 지역에도 본 명령이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닫혀있던 교회 문을 열었던 캘리포니아의 교회들은 예배당을 다시 닫아야 한다는 소식에 실망하고 있다.

   

▲ 롤랜드 슬레이드 남침례교 총회 실행위원회 위원장 (출처 슬레이드 목사가 시무하는 메리디안Meridian 침례교회)

뱁티스트 프레스(Baptist Press)에 따르면 롤랜드 슬레이드(Rolland Slade) 남침례교 총회 실행위원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Executive Committee) 위원장은 뉴섬 주지사의 명령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해당 명령은 우리의 종교적 자유를 침해한다”고 밝혔다.

또한 슬레이드 위원장은 뉴섬 주지사가 공공의 안전을 위해 실내예배 재중지 명령을 내린 것은 이해하지만 목회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돌보라고 맡기신 양 떼가 있으며 “우리는 우리의 양 떼가 결코 위험에 처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의 명령에 따라 방역지침을 지키며 예배당에서 현장예배를 드리던 캘리포니아의 교회들이 다시 온라인 예배나 자동차로 모이는 드라이브인(Drive-In) 예배로 전환하게 되었다.

뱁티스트 프레스(Baptist Press)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남침례교 목회자들은 온라인 예배 외에도 교회 건물 바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성도들이 모여 예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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