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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신, 어떻게 이해할 수 있나?

기사승인 2020.07.29  10: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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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원준, 조재형 교수 강좌 개최(8/6, 8/20)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구약성경의 다양한 신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좌가 북세미나 형식으로 개최된다. 주원준 교수(서강대 구약학)를 강사로 오는 8월 6일 일산 더불어섬에서 열린다.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신문 ‘성경과삶이야기 《울림》’(대표 윤지숙) 주최로 책사랑아카데미(라종렬 목사)와 성서유니온선교회 순천지부(총무 김동주 목사)가 함께 협력한다.

   
 

국내서는 관련 학교나 학과가 없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고대근동학을 현지 답사를 다니며 연구해 온 주원준 교수는 지난 2월 『구약성경과신들』(한님성서연구소, 2018,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고대근동신화 안의 크고 작은 신들인 하늘, 달, 바람, 강, 피, 가시나무 등이 구약성경의 야훼 신앙으로 어떻게 탈신화되고 재신화 됐는지 보여줌으로써 고대 이스라엘의 영성의 진수를 선보여 그 가치를 더하게 한다.

이번 북세미나에서는 ▲신화의 언어, 신학의 언어, ▲고대 이스라엘의 두 가지 성경, ▲고대근동학, 구약학, 구약신학, ▲탈신화와 재신화라는 해석의 도구, ▲현대 구약신학을 향하여라는 내용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어 8월 20일에는 조재형 교수(KC대학교 신약학)가 『그리스-로마종교와 신약성서』(그리스도교의 기원에 대한 사상사, 조재형, 부크크, 2018)로 북세미나를 갖는다. 이 책은 신약의 사상사적 배경이 되는 ▲호메로스의 신들(일리아드와 오뒷세이아), ▲뛰시아 희생제의, ▲신들의 계보(신통기)를 쓴 헤시오도스가 전하는 그리스인의 창세기와 영웅숭배, ▲로마 미뜨라 제의와 황제숭배, ▲밀의 종교, 디오니소스 제의와 오피즘, ▲이집트 이시스와 오시리스 제의, ▲오딧세우스의 변모가 예수의 변모에 끼친 영향 등이 담겼다.

이번 8월에 연속해서 열리는 두 차례 세미나는 최근 고대근동연구와 고대 그리스-로마 문학과 관련된 인문학 열풍에 편승한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지난해 10월 서울대출판문화원아카데미는 주원준·윤성덕·유성환 박사를 주강사로 『길가메쉬』부터 『이쉬타르』 신화까지 고대근동 세계의 정수를 담은 ‘인류 최초의 이야기를 만나다’라는 인문학강좌를 열었는데, 수강인원을 30~40명으로 예상했으나 700여명이 지원해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북세미나 관련 문의는 책사랑아카데미 라종렬 목사(010-56ㅁ6-3626), 성서유니온선교회 순천지부 이미연 간사(010-8211-5423), 성경과삶이야기 울림 윤지숙 기자(010-7551-3091)에게 하면 된다(온라인신청: https://forms.gle/KMDPj7Kt2CHCRGuU8).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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