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시인의 시
▲정현 시인/ 탄자니아선교사 |
나이가 들수록
나이가 들수록
시력도 청력도 약해지는데
세상이 안 좋아지는 것을
더 보고 더 듣게 된다.
생명의 주권이 주님께 있으니
어쩌면 일찍 죽는 자가
복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세계 켜켜이
죄, 죄악이 창궐해진다.
그런 이 땅에 아직도
우리를 살게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릴 향하신
주님의 기대는 무엇일까?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열 명이 없었다.
예루살렘에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이 없었다(렘5:1).
무너진 성을 멸하지 못하시도록
막아서는 한 사람을
찾지 못하셨다(겔22:30).
이 시대를 향하신
주님의 마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적당히 타협하며
안주하려 하지는 않는가?
세상 사람이 아닌
믿는 자녀들을 향하신
주님의 타는 마음을
잠시라도 헤아려본다.
정현시인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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