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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행가래]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선물

기사승인 2020.08.24  15: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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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 /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 대표, 청란교회 담임

   
 

이전에 개그맨 이OO 씨가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 그것도 야구방망이로. 세상은 시끌시끌했다. 난 그때 YTN에 초청되어 가정폭력에 대한 대담을 했다. 뉴스가 끝나자 마다 뉴스룸으로 들어서야 하는 순간 PD책상의 컴퓨터에 이런 자막 하나가 흐르고 있었다.

“네가 무엇인가는 신이 네게 베푼 선물이고 네가 무엇이 되는가는 네가 신에게 베풀 선물이니라.”

난, 전기에 감전된 듯 온 몸을 떨었다. 늘 주님의 선물만을 기다리던 내가 주님께 드릴 선물이 있다니.... 아 하나님도 내 선물을 기다리고 계셨구나. 그때 난 결심했다. 받는 자에서 주는 자로의 삶의 전환! 그리고 끄적거려 쓴 글이 하나 있었다. 강의 때 이 말을 자주했고 참석자들은 크게 감동을 먹었다.

I

   
 

얼굴은 주님이 내게 베푸신 선물이고,
표정은 내가 주님께 드릴 선물이다.
두 눈은 주님이 내게 베풀어 주신 선물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세계관은
내가 주님께 드릴 선물이다.
입은 주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고
미소와 웃음은 내가 주님께 드릴 선물이다.
거기에 사람을 살리는 말은 주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
두 귀는 주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고
경청과 공감은 내가 주님께 드릴 선물이다.
그렇다. 몸은 주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고
건강은 내가 주님께 드릴 선물이다.

II

부모는 주님이 내게 주신 선물 중 선물이고
효도는 내가 주님께 드릴 선물이다.
정성스런 효도를 주님은 장수의 축복으로 갚으신다.
남편·아내는 주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고
서로사랑은 내가 주님께 드릴 선물이다.
태를 열어 자녀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이고
내가 주님의 손길이 되어 자녀를 키우는 것은 주님께 드릴 나의 선물이다.
가정은 주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고
작은 천국을 창조하는 일은 내가 주님께 드릴 선물이다.
그때 주님은 명품가문으로 우리 가정을 우뚝 세우신다.

III

생각은 그 분이 주신 선물이고
통찰과 상식으로 살아내는 것은 내가 그 분께 드릴 선물이다.
친구는 주님이 주신 선물이지만
우정은 내가 주님께 드릴 선물이다.
세상사 힘들어 흐느껴 우는 이들에게
함께 울어주는 가슴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물이다.
터널의 끝에는 불빛이 없다.
오직 나만이 있다.
이제는 내가 작은 불빛이 되는 일 밖에.
내가 희망의 빛이 될 때 주님은 기뻐 춤추신다.

선물은 귀한 보석과도 같아서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아름다움이 빛을 발한다
”(잠17:8 TMB)

송길원 목사 happyhome10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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