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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코로나19 방역의 대상자 아닌 협력자

기사승인 2020.08.25  16: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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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 대신, 합신 총회 공동성명서 ‘비대면 예배’ 적극 참여를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최근(8월 21일) 예장 고신, 예장 대신, 예장 합신 총회가 연합하여 성명서를 내고 ‘비대면 예배’ 등 정부의 방역 지침에 적극 동참해야 함을 밝혔다. 위 성명서는 각각 신수인 목사(고신 총회장), 황형식 목사(대신 총회장), 문수석 목사(합신 총회장)의 이름으로 ‘교회에 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 고신 대신 합신총회 공동성명서

성명서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그 이상도 격상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적극적으로 방역에 동참하고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성명서는 “정부가 교회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 위기를 함께 풀어갈 협력자가 아니라 방역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며 “그러나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한 것과 교회를 정치 세력화하려는 무리들을 제어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회개합니다”며 언급했다.

또한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좋은 때에 주시는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다스리시고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신 것을 믿(는다)”며 “고신 대신 합신 모든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은 스스로 우리가 한국교회라는 생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교회의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에 대해 성명서는 “공예배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일체의 소모임과 교회 내 식사 친교 모임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예배를 더욱 더 정성 껏 준비하고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대면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은혜 안에 함께 있(다)”며 “예배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만큼 불러 주신 자리에서 예배자로 살아가는 책임과 기쁨을 감당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성명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고하는 관계자와 의료진,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수해와 경제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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