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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총회법 따라 처리 마땅, 전광훈 추종 금지해라

기사승인 2020.09.09  16: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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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앞두고, 통합측 대구NCC 소속 목회자와 단체들 요구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통합)의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NCC) 소속 목회자들과 관련 단체들이 105회 총회를 앞두고 교단정체성과 차별금지법에 대한 합리적 문제, 명성교회 세습 문제 등을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예장통합 제104(2019)회 총회 모습

갑스엘신학연구회, 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회자협의회, 기독교인권스터디, 대구경북기독연구원느헤미야, 대구경북기독교생명연대, 대구경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성서대구, 영남농목, NCC대구인권선교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통합측 목회자 일동은 ‘제105회 총회를 향한 우리의 요구’에서 “코로나-19의 교회발 재확산 사태를 통해 우리는 교회가 공의를 상실한 결과가 어떤지를 고통스럽게 경험하고 있다”며 “교회의 머리되신 우리 주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이웃사랑은 어떤 조건도 이웃사랑을 제한하지 못한다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회와 사회가 함께 혼란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우리 교단은 자기 정체성을 버리는 헌의안들을 제출하고 있어 혼란이 더욱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이 크다”며 △ 교단 정체성이 에큐메니칼 신학에 있음 분명히 선언 △차별금지법에 대해 교회가 우려하는 부분 합리적으로 문제 제기 △명성교회세습을 총회법에 따라 처리 △혼탁한 교회의 정통성을 바로 세울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는 “우리 교단은 에큐메니칼 신학의 고백에 기초하여 지난 백여 년간 NCCK를 중심으로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주도하며 지도력의 사명을 감당하여 왔다. NCCK의 탈퇴나 파송된 총무의 소환 운운은 우리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자가당착에 지나지 않는다”며 “탈퇴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에큐메니칼 신학에 기초한 교단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이에 따른 신학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차별금지법과 관련 “총회의 무조건적인 전면 반대는 사회적인 저항을 부르고 있어 교회의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며 “사실에 기초한 구체적 대안 법안을 제시하여 차별금지법안에 명기하도록 제안하는 등의 절충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성교회는 세습을 금지하는 헌법을 위반하였다”고 지적하고 “총회는 불의에 동조하지 말고 총회 헌법 제 28조 6항을 준수하여 하나님의 교회와 총회 질서를 바로 세울 것”을 촉구했다.

또한 최근 전광훈 씨와 관련해서 교단 내에 동조하는 목회자들과 교인들에 대해 “전광훈 씨는 교회를 차별과 혐오의 종교집단으로 전락시키며, 교인들을 정치도구로 이용하여 교회를 혼탁하게 만들었다”며 “총회는 전광훈씨와 그 배후를 지원하고 추종하는 교단내 목회자와 교인들을 향해 교회의 건강하고 바른 길을 밝힘으로써 교회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제105회 총회를 향한 우리의 요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교단의 제105회 총회를 앞두고 본 교단 소속 대구경북지역 목회자들은 총회에 헌의된 몇 가지 건의들에 대해 크게 우려하며 우리의 입장과 요구를 공개적으로 밝힙니다.

코로나-19의 교회발 재확산 사태를 통해 우리는 교회가 공의를 상실한 결과가 어떤지를 고통스럽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신교의 개교회정신이 이기적이고 독단적으로 변질한 결과입니다. 그 결과로 교회와 사회 그리고 무엇보다 복음에 심각한 훼손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우리 주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이웃사랑은 어떤 조건도 이웃사랑을 제한하지 못한다는 선언입니다. 이 대명제를 실천해 가는 목회자로서 작금의 교회 실태를 볼 때 자괴감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교회와 사회가 함께 혼란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우리 교단은 자기 정체성을 버리는 헌의안들을 제출하고 있어 혼란이 더욱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이 큽니다. 총회는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한 책임 있는 자세로 심도 있게 아래 우리의 요청들을 다루어 줄 것을 촉구합니다.

1. 우리 교단의 정체성이 에큐메니칼 신학에 있음을 분명히 선언하십시오.

-우리 교단은 에큐메니칼 신학의 고백에 기초하여 지난 백여 년간 NCCK를 중심으로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주도하며 지도력의 사명을 감당하여 왔습니다. NCCK의 탈퇴나 파송된 총무의 소환 운운은 우리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자가당착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시는 교단 내에서 탈퇴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에큐메니칼 신학에 기초한 교단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이에 따른 신학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청합니다.

2. 차별금지법에 대해 교회가 우려하는 부분을 합리적으로 문제 제기하십시오.

-총회의 무조건적인 전면 반대는 사회적인 저항을 부르고 있어 교회의 고립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사실에 기초한 구체적 대안 법안을 제시하여 차별금지법안에 명기하도록 제안하는 등의 절충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합니다.

3. 명성교회세습을 총회법에 따라 처리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바로 세우십시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며, 진리는 단순하고 힘이 있습니다. 명성교회는 세습을 금지하는 헌법을 위반하였습니다. 총회는 불의에 동조하지 말고 총회 헌법 제 28조 6항을 준수하여 하나님의 교회와 총회 질서를 바로 세울 것을 촉구합니다.

4. 혼탁한 교회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십시오.

-전광훈씨는 교회를 차별과 혐오의 종교집단으로 전락시키며, 교인들을 정치도구로 이용하여 교회를 혼탁하게 만들었습니다. 총회는 전광훈씨와 그 배후를 지원하고 추종하는 교단내 목회자와 교인들을 향해 교회의 건강하고 바른 길을 밝힘으로써 교회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2020. 9. 9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NCC) 소속 예장(통합) 동의자 일동,
대구경북 제 단체 소속 예장(통합) 목회자 일동 (갑스엘신학연구회, 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회자협의회, 기독교인권스터디, 대구경북기독연구원느헤미야, 대구경북기독교생명연대, 대구경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성서대구, 영남농목, NCC대구인권선교위원회)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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