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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음악은 하나님을 경배를 위해 진실한 마음을 담는 것”

기사승인 2020.10.07  15: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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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김은영 한국교회음악회 신임회장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예배 음악은 결코 사람을 즐겁게 하고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우리의 진실한 마음을 담는 그릇과 같습니다. 귀한 분께 음식을 대접할 때 아끼는 귀한 그릇을 꺼내 담듯이, 존귀하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예를 갖추어 경건한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 김은영 회장

김은영 회장(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은 금년(2020) 고(故) 곽상수 교수의 뒤를 이어 한국교회음악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김 회장은 은사인 고 곽상수 교수가 제시한 ‘아름다운 교회 음악의 길’을 그대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코로나19 시대를 맞은 한국교회 예배 음악에 대안과 방향을 찾아가겠다고 언급했다.

“교회음악 전공자를 일반 음악을 전공한 기독교인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성경공부를 한 신앙심 좋은 평신도와 신학과를 졸업한 목회자를 동일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배에서 음악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전문 교회음악 사역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김 회장은 교회에서 예배 음악의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래만 잘 한다고, 악기만 잘 다룬다고 또는 신앙심이 좋다고 그에게 예배 음악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또한 신학교에서 교회음악과가 일반 음악과나 실용음악과로 바뀌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신학교 내에서 교회음악과가 음악과나 실용음악과로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특히 사역자를 양성하는 신학대학에서 학생모집이나 경제성을 이유로 교회음악 사역자 양성을 포기하는 것은 대학의 존재 이유와 설립취지를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재고해야 할 것입니다."

김 회장은 신학교 내에서 단지 경제성이라는 이유로 ‘오르간 전공’이 폐지되는 일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오르간은 교회 음악을 존재케 하는 악기라고 강조했다.

   
▲ 김은영 회장은 현재 대전 대흥침례교회 오르가니스트로 사역하고 있다

”경제성 논리나 교회음악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하여 오르간 전공을 폐지하는 일이 정통 신앙을 수호하는 신학대학에서 벌어지는 것은 통탄할 일입니다. 오르간은 교회를 떠나서 그 존재이유를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구별된 악기이며 오직 교회음악 사역자의 사명을 가진 전공입니다. 교회음악의 흐름이 다양해졌다 해도 여전히 오르간은 예배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신학대학은 지원자가 소수라 하더라도 오르간 전공자 양성을 지속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오르간 전공은 다양한 교회음악의 한 기둥이자 뿌리의 역할을 든든하게 담당할 것입니다.“

금년 들어 교회 음악에 또 하나의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코로나19 때문이다. 대면 예배가 아닌 비대면 예배로 교회 음악, 즉 찬양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온라인 예배에서 가장 아쉬움 점은 아마도 찬양일 것입니다. 찬양은 예배에서 회중이 가장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비대면 예배(온라인 예배)에서 더욱 중요해진 것은 교회음악인의 역량과 전문성입니다. 교회 음악인은 마이크를 타고 전송되는 소리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음색과 음량을 잘 대처해야 합니다. 특히 찬양인도자들은 큰 소리를 내려고 애쓰기보다는 연습과 리허설을 통해 잘 조절되고 정선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김 회장은 영성과 음악적 전문성을 겸비한 교회 음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교회음악학회는 각 대학의 교회 음악과 전임교원들과 교회음악에 종사하고 있는 개인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5월에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 교회 음악에 대한 논문 발표, 토론, 특강 등의 순서를 갖는다.

김은영 회장은 지난 해(2019) 대전충청 교회반주자협회를 설립하여 초대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지역의 교회 반주자 양성을 위해 연주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세대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졸업, 미국 미시간 대학 음악 석사, 음악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 대학과 웨스트 버지니아 웨슬리안 칼리지 교환 교수를 지냈다. 침례신학대학교 신학석사(M.Div)도 마쳤다. 현재 침례신학대학교 교수, 대전 대흥침례교회 오르가니스트로 사역하고 있다.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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