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시인의 시
날 써 주소서
멍에의 불길에 타가가
숯덩이처럼 되어버린 저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이 흘러들도록
혈관을 뚫을
주의 손으로
날 써 주소서
창백하게 탈색된
저들의 영적세포에
복음의 염록소 옮기고 돌보며
새움이 돋아나도록
생명을 전달할
주의 발로
날 써 주소서
벌거벗은 영혼들이 생기를 되찾아
구원의 푸른 예복을 입고
노래하며 춤추는 저들에게
입 맞추시며 얼싸 안아 줄
주의 가슴으로
날 써 주소서
▲ 정현 시인/ 탄자니아 선교사 |
정현 시인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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