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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이슬람 극단주의자 또 테러

기사승인 2020.11.02  14: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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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천주교 성당에서 3명의 신자 살해 당해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프랑스의 휴양도시 니스(Nice)의 노트르담(Notre Dame) 천주교 성당에서 10월 29일 목요일(현지시간) 세 명의 천주교 신자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했다. 숨진 세 명 외에도 여러 명이 흉기에 상해를 입었으며 사건 직후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전역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의 군인을 배치하고 치안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 흉기 테러가 일어난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을 경찰들이 지키고 있다 (Eric Gaillard / Pool via AP)

흉기 테러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께 일어났으며 60세 여성과 55세의 남성이 현장에서 숨지고 근처 식당으로 피했던 44세의 여성 또한 끝내 식당에서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 브라힘 아우이사우이(Brahim Aouissaoui)는 아프리카 튀니지 국적의 21살 청년으로 이탈리아를 거쳐 10월 초 프랑스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현장에서 “신은 위대하다!”(Allah Akbar)라는 이슬람교의 문구를 반복해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흉기 테러는 최근 두 달간 프랑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발생한 세 번째 테러로 사건 직후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해당 사건의 테러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복음주의권 개신교 단체를 비롯한 여러 단체는 이번 흉기 테러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 티에리 르 갈 목사(사진 출처 르 갈 목사 트위터 @spparlementaire)

프랑스복음주의협회(Conseil National des Évangéliques de France)는 “평화를 잃어버린 프랑스 사회를 위해 우리가 화목하게 하는 자가 되자. 종교의 벽을 넘어 우리나라 국민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자”고 밝혔다.

프랑스복음주의협회의 티에리 르 갈(Thierry Le Gall) 목사는 “하나님께서 유가족들을 위로해주시기를 기도한다”며 “함께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랑스이슬람신앙협의회(Conseil français du culte musulman) 또한 니스에서 일어난 흉기 테러를 규탄하며 프랑스 이슬람 신자들에게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함께 애도하고 그들 편에 서자”고 촉구했다.

이번 테러 직후 니스 경찰은 니스의 모든 예배 처소를 닫았으며 복음주의 개신교 단체들의 경우 추가로 일어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프랑스 전역의 목회자들에게 정부의 지침을 따를 것을 권고한 상태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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