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테러...성탄절 기독교인 노려

기사승인 2020.12.28  11:19:06

공유
default_news_ad1

- 해외통신/ 케냐 소말리아 국경, 버스 테러 케냐 목회자 포함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여행 중이던 케냐 기독교인들이 케냐와 소말리아 국경 근처에서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al-Shabaab)에 의해 공격당했다고 크리스채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가 최근 보도했다.

   
▲ 케냐, 소말리아 지역(사진 출처 구글 지도 캡처)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 테러 단체 알샤바브는 지난 10년간 소말리아 국경 지역에 공포를 조성해왔다. 알샤바브는 치안 부대뿐만 아니라 케냐 만데라(Mandera), 와지르(Wajir), 가리사(Garissa), 라무(Lamu) 지역의 정부 기관에도 공격을 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 일어난 버스 테러에서 피해를 입은 비이슬람교도 대부분은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해 케냐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던 교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 중 케냐의 목회자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은 크리스채니티 투데이에 알샤바브의 공격으로 인해 기독교인이 여행길에 오르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이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수년 간 교사로 재직해온 그레이스 쿠시아(Grace Kuthea) 씨는 “알샤바브의 공격 목표는 기독교인들이며 신자들이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테러를 당한다”며 “알샤바브는 버스 테러 후 일정 시간을 기다렸다가 사람들이 이전의 버스 공격을 잊을 때쯤 다시 공격을 가한다”고 설명했다.

   
▲ “와투 오트: 올 오브 어스” 영화 포스터(사진 출처 와투 오트: 올 오브 어스 페이스북 페이지 @WatuWote.AllOfUs)

알샤바브가 소말리아 국경 지역에서 시민들이 타고 있던 버스를 급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11월 알샤바브 무장대원들은 만데라 지역에서 출발한 버스를 납치해 버스에 타고 있던 28명의 비기독교도를 살해했다. 버스 승객 중 이슬람교 신조를 외울 수 있던 승객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12월에도 알샤바브가 버스를 습격했으나 버스에 타고 있던 이슬람교도 승객들이 승객 중 기독교인을 찾아내는 일에 협조하지 않아 테러는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 습격에서 기독교인을 보호하던 살라 파라(Salah Farah) 씨는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으며 후에 이 이야기를 소재로 한 “와투 오트: 올 오브 어스”(Watu Wote: All of us)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일어난 알샤바브의 공격 이후 케냐와 소말리아 국경 근처에 거주하는 기독교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케냐의 기독교 및 이슬람교 지도자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두 종교가 함께 협력해 알샤바브의 테러를 막고 케냐 국민을 보호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