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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탄 행사 금지, 삼자교회도 포기

기사승인 2020.12.30  14: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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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성탄 용품 판매량은 역대 최고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성탄절 교회에서 성탄 행사를 열지 못하도록 했다고 비터 윈터(Bitter Winter)가 최근 보도했다.

   
▲ 시위대가 “크리스마스여, 중국에서 떠나라”라는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 출처 비터 윈터, 트위터 @weiquanwang)

성탄절을 앞두고 중국 정부는 중국의 가정 교회 목회자들이 성탄절 행사를 열 수 없도록 이들을 체포했다. 중국 정부의 지도를 받는 삼자교회의 경우 성탄 행사를 위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했는데 이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성탄절 기념행사를 열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교회에서는 지역 경찰이 교회 문을 막아 성도들의 교회 출입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교회 출입문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 행사가 모두 취소되었다는 내용의 공지문이 붙기도 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성탄절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크리스마스여, 중국에서 떠나라!”라는 손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성탄절이 공산주의 및 중국 전통문화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위대는 성탄절에 반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위대를 꾸렸다고 밝혔으나 비터 윈터에 따르면 이 시위대는 중국 정부에 의해 조직된 것으로 보인다. 비터 윈터는 중국에 자발적인 시위대란 존재할 수 없으며 만약 시민들이 시위대를 조직할 경우 즉시 체포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샤먼시 쇼핑몰에서 기독교인들이 성탄절 노래를 부르자 경찰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사진 출처 비터 윈터, 트위터)

중국 정부는 예배소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과 교회 외부에서도 성탄 축하 행사를 열지 못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福建)성 샤먼(厦门)시의 기독교인들은 샤먼시의 한 쇼핑몰에서 성탄절 노래를 불러 달라는 공식 초청을 받았다. 그러나 교인들이 쇼핑몰에서 노래를 시작한 직후 경찰이 이를 제지했으며 경찰은 그 자리에 있던 청중에게 성탄절 노래를 부르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는 중국 전역의 학교에 성탄절 기념행사 및 선물 교환식을 지양하는 내용을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CBN 뉴스에 의하면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위치한 선전대학(深圳大學)의 경우 학생들의 성탄절 행사 참여 외에도 성탄절 관련 전단 배포와 전시 등을 모두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터 윈터는 중국 정부가 성탄절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매년 성탄 행사를 준비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이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종교의 뿌리를 뽑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편 성탄절 행사를 열지 못했던 중국 내 상황과 달리 올해 중국산 성탄 물품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판매 수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구촌 곳곳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지의 소비자들이 저렴한 중국산 성탄절 물품을 많이 구매했기 때문이다.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된 성탄 장식품의 80%가 중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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