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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기독교 박해 50개국, 1위 북한

기사승인 2021.01.15  13: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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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오픈도어선교회, 기독인 대상 폭력 1위 파키스탄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오픈도어(Open Doors) 선교회가 “2021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50개국” 보고서를 발표했다. 박해가 가장 심한 국가 1위는 북한이 차지했으며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가장 심한 국가 1위에는 파키스탄이 이름을 올렸다.

   
▲ “2021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50개국” 중 상위 5개 국가(사진 출처 오픈도어 선교회 웹사이트 www.opendoorsusa.org)

1월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보고서는 6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픈 도어 선교회 직원들이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순위에 든 50개국의 기독교 인구는 총 3억 9백만 명으로 이는 지난해 발표된 “2020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50개국”의 기독교 인구 2억 6천만 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50개국의 기독교인들은 극도로 심한 수준의 박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가 심한 상위 50개국에 속하지는 않았으나 쿠바,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등 24개국에서도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고 있으며 이 24개국의 기독교인 3100만 명까지 합산할 경우 전 세계 기독교인 8명 중 1명이 박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데이빗 커리 미국 오픈도어 선교회 회장(사진 출처 오픈도어 선교회 웹사이트)

2021 보고서는 작년 한 해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박해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오픈도어 선교회가 지난해 발표한 “2020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50개국” 중 45개국이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심각” 수준의 박해를 가하고 있다고 분류된 반면 2021 보고서의 경우 50개국 모두가 “매우 심각” 수준의 기독교인 박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류되었다.

오픈도어 선교회가 전 세계 박해 현황을 조사해 온 29년 만에 처음으로 상위 50개국이 모두 “매우 심각” 기준치를 넘어선 것이다. 또 50개국 순위 안에 들지는 못했으나 4개국이 자국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심각” 수준에 가까운 박해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작년 한 해 전 세계 기독교인 박해를 심화시킨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차별적 구호 활동 및 강제 개종이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감시와 검열이 증가했다. 두 번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이용, 나이지리아, 카메룬, 부르키나파소, 및 말리 등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을 공격했다. 세 번째, 중국 정부의 감시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2021 기독교 박해가 심한 50개국” 중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린 나라들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02년부터 1위에 올랐던 북한이 이번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리비아,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예멘, 이란, 나이지리아, 인도가 그 뒤를 따랐다.

나이지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10위 안에 포함되었는데 이는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을 상대로 벌어지는 물리적 공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많은 기독교인이 거주하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박해 국가 순위에서는 9위에 그쳤으나 기독교인 대상 폭력 순위에서는 2위, 신앙을 이유로 목숨을 잃는 기독교 인구수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 오픈도어 선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opendoorsusa.org )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 중

중국의 경우 10여 년 만에 박해 국가 50개국 중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기독교 및 소수 종교 감시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박해 국가 50개국 순위에 진입한 나라로는 멕시코(37위), 콩고민주공화국(40위), 모잠비크(45위), 코모로(50)가 있다.

교회 건물을 대상으로 한 공격 및 교회 강제 폐쇄는 전 세계적으로 4,488건이 집계되었으며 중국이 3,088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순교한 전 세계 인구는 4,761명이며 이는 2020 보고서의 2,983명보다 60%나 증가한 수치이며 2019 보고서의 4,305명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오픈 도어 선교회의 경우 타 단체보다 더 엄격한 추정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기독교 박해 주요 원인을 총 8가지 항목으로 분류했는데 이중 50개국에서 7가지 원인으로 인해 박해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50개국 중 가장 많은 나라의 박해 원인으로 꼽힌 항목은 “이슬람교의 억압”으로 리비아, 파키스탄, 예멘 등 29개국이 이를 이유로 기독교인을 박해하고 있다.

두 번째 원인은 “종족 억압”으로 이는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라오스 등 7개국에서 일어나는 박해의 주요 원인이다.

이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이 “정치 독재”로, 인도 등 3개국이 “종교적 민족주의”로, 북한 등 3개국이 “공산주의”로, 에리트레아 등 2개국이 “기독교 교단 보호주의”로, 멕시코의 경우 “조직 범죄와 부패”로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고 있다.

미국 오픈도어 선교회의 데이빗 커리(David Curry) 회장은 “박해 국가 순위를 보며 사람들이 단지 박해와 억압만을 생각할 수 있으나 이 순위가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회복’”이라고 밝혔다.

커리 회장은 “신앙을 이유로 박해받는 성도들의 숫자는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이 숨을 죽이고, 믿음을 잃고, 서로로부터 등 돌리는 것을 뜻하는 것도 아니”라며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신다는 이사야서 43장 19절의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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