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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독교는 해악, 사교라 교육

기사승인 2021.02.15  10: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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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정부, 무신론 사상 심기 위한 노력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중국 정부가 중국 어린이들에게 정부에 복종하도록 하는 교육과 더불어 기독교를 폄훼하는 내용의 교육을 하고 있다고 CBN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 2019년 중국 허난성(河南省) 가오신(高辛) 지역의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종교 기관에 가지 않겠다는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비터 윈터)

에포크 타임스(Epoch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랫동안 중국의 어린 학생들에게 무신론에 기초한 사상과 신념을 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중국의 어린 학생들은 학교에서 “도덕과 사회”라는 교과서를 통해 사교(邪教)에 관해 배우는데 사교에는 기독교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정부는 어린 학생들에게 가족이 기독교 관점의 발언을 할 경우 이를 신고하라고도 가르쳐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 익명의 기독교인 여성은 자신의 자녀가 “학교에 가기 전까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믿었지만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이후 다른 사람이 되었다”며 “무신론을 따르는 중국에서는 어리고 순수한 아이들이 하나님을 싫어하도록 교육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독교 가정에서는 기독교가 “해악을 끼치는 사교”에 속한다는 학교 교육을 받은 한 어린 학생이 자신의 집에서 기독교 관련 서적을 발견하고 자신의 부모에게 기독교의 해악성을 경고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이 학생의 모친이 기독교 관련 서적을 모두 숨겼으나 한 달 후 기독 서적을 다시 발견한 아이가 과도를 이용해 책을 손상시키고 자신의 모친에게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라는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정부는 중국 내 기독교 전파를 막기 위해 기독교인과 교회를 지속적으로 핍박하고 있으며 모든 종교에 정부의 “중국화” 정책에 복종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마르코 레스핀티(Marco Respinti) 비터 윈터(Bitter Winter) 총무이사가 지난해 폭스 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중국화란 “모든 것이 중국스러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레스핀티 총무이사는 중국 정부가 중국화를 통해 의도하는 바는 “국민들에게 신성모독적인 행위를 강요하면서까지 모두가 중국 공산 체제의 꼭두각시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교회 감시의 일환으로 교회 내부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회 예배는 정부 승인을 받은 목회자에 의해서만 인도 가능하며 교회의 재정도 정부의 통제를 받는다.

중국의 한 성도는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전역에서 십자가가 철거되고 있는데 이에 협조하지 않는 성도들은 정부에 대항했다는 이유로 고소될 수 있다”며 “우리의 신앙을 포기하도록 강요받는 현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견뎌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오픈도어(Open Doors) 선교회가 발표한 “2021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50개국” 중 17위에 올라 있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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