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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성별 박해 보고서 발표

기사승인 2021.03.12  14: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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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통신/ 남성 ‘납치, 강제 징병’, 여성 ‘인신매매’ 등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오픈도어 선교회(Open Doors)가 지난 3월 1일 기독교인 대상 박해를 성별 별로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박해자들은 피해자들의 성별에 기반한 박해를 기독교 공동체 와해를 위한 전술로 사용하고 있으며 기독교인 여성이 기독교인 남성보다 더 심각한 박해 위험에 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오픈도어 선교회에서 발표한 “같은 신앙, 다른 박해”(Same faith, different persecution) 보고서 (사진 출처 오픈도어 선교회)

오픈도어 선교회는 이번에 발표한 “같은 신앙, 다른 박해”(Same faith, different persecution)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가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인해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등 고립 상태에 놓인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에 적대적인 가족 구성원들로부터 받는 신체적 공격이 증가”한 실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기독교인의 경우 “납치, 사망, 강제 징병의 위험이 증가”했으며 여성 기독교인의 경우 “납치와 인신매매, 나라를 떠나라는 강요를 받는 등”의 박해를 받고 있다.

기독교인 박해는 주로 박해 피해자가 속한 가족과 공동체를 공격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성별의 역할과 가치가 뚜렷하게 구분되어있는 공동체일수록 이와 같은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남성 기독교인이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거나 교회의 지도자인 지역의 경우 해당 남성의 가족과 기독교 공동체에 피해를 끼치려는 목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박해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을 직장에서 해고하거나 신체적 공격을 가해 생계를 이어갈 수 없게 만들고 목회자들을 구금하거나 신문하고 신체를 희롱하는 등의 박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기독교인의 경우에는 강제 결혼 및 성폭력 등의 박해를 받고 있는데 이는 여성의 성적 순결을 중요하게 여기는 공동체의 문화를 악용해 박해를 도구로 교회 성장을 막으려는 것이 그 목적이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성별에 기반한 박해가 박해 가해자들에게 일종의 전술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지역의 기독교 공동체가 공동체 내 결속을 다지고 공동체 전체가 함께 문제에 대응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보고서에서 “기독교 신앙 공동체는 각 가족 구성원을 평등하게 여기며 서로를 지지해주는 가정 분위기를 통해, 신앙을 기반으로 하며 안전한 결혼을 통해 신앙을 최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 이를 통해 기독교 공동체의 연대감을 확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지난해 “전 세계 기독교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에 관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박해가 “은밀하며 복잡하고 폭력적”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많은 국가에서 기독교 공동체 탄압을 목적으로 한 기독교인 여성 공격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박해는 주요 감시의 대상이 되어온 반면 여성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박해는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인 여성 및 소녀를 대상으로 한 공격은 “여성이 박해를 받을 경우 이는 박해받은 여성이 속한 가족 전체에 수치가 될 뿐만 아니라 공동체 내에도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저작권자 © 교회와신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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