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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 어떻게 이해할까

기사승인 2021.03.17  13: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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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목사 <씨 뿌리는 비유> 출간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성경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비유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박영선 목사(남포교회)의 신간 <씨 뿌리는 비유>(박영선, 무근검, 2021)가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

   
 박영선 목사의 신간 <씨 뿌리는 비유>

이 책은 우리가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비유들을 어떻게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또한 우리가 그렇게 오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각자가 갇혀 있던 신앙의 틀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틀에서 벗어나도록 하며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신앙 문제들을 정확히 직시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박영선 목사의 지난 2020년 11얼 인천 노회에서 강해한 설교를 정리한 것이다. 한 편의 설교로 이루어진 이 책은 지금껏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성경 속 비유들에 대해 재정립하여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씨 뿌리는 비유’ 외에 ‘포도나무 비유’,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의 비유’, ‘탕자의 비유’ 그리고 ‘스데반과 욥의 이야기’ 등이 담겨져 있다.

구원과 영광된 운명을 약속받았는데도 실망스러운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데서 우리는 신앙의 중대한 문제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복된 생활과 영광된 인생을 형통과 경쟁적 승리로 약속하지 않습니다. 요셉은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욥은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받고, 스데반은 가장 결정적인 자리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의 복, 그분의 자녀가 갖는 정체성과 그 인생에 담긴 뜻’이 고난과 한계 가운데 터져 나오는 갈등과 비명 속에 감추어져 있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고난으로 순종하셨다는 것을 교훈을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난과 실패는 성장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는 시행착오와 한계라고 설명한다. 잘잘못을 헤아리는 단순한 자기진단과 확신이라는 작은 만족을 넘어서, 불안과 시련을 건너고 시험과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서 발견하자고 선포한다.

<씨 뿌리는 비유>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이분법을 넘어
-경험으로 자라나다
-틀이 깨지다
-복을 누리다
-신자의 자유와 책임
-신자의 의리와 겸손
-하나님이 기르시다

출판사 ‘무근검’에서 발행했다. 책값은 5천원, 62쪽의 두껍지 않은 분량이다(문의 02-420-3155).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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